김영대 평론가의 기사가 올라왔네요. 읽어보고 좋은 평론이라고 생각해서 링크겁니다. 함께봐요.
+게시물 제목은 김영대 평론가가 기사 쓰고 지은 원제목이라더라고요. 트윗에서 봤어요. 기사 제목은 데스크에서 바꾼건가봅니다. 문제되면 알려주세요. 바꾸겠습니다.
전 미국이 진정성에 대한 결핍을 느끼고 있었고 그걸 방탄의 진정성이 채워줬다라는 말에 정말 동의합니다.
연예인에게 아이돌에게 진정성을 찾는다는게 좀 순진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저도 방탄을 알기 전에는 그렇게 생각을 해왔었고 아직도 좀 저런 생각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연예인이 진정성을 가질 수 없어서가 아니라 그렇지 못한 경우들이 있어왔기 때문이고, 제가 그런 경우들을 다른 아이돌들에게 투사해서 보고 있는 거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제가 과연 누군가의 진정성. 솔직함을 느끼고 볼 수 있는 사람인지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전 아니었습니다 반성 중이에요.
진정성은...일상에서도 그러하듯이 사람에 대해서 좀 겪고 알아봐야 느낄 수 있게 되는 거 같아요. 또 계속해서 의심하게 되는 성질을 가진 것이라고 생각해요. 입덕부정기 때 얼마나 골 아팠는지 생각을 하면..ㅋㅋ 이렇게 편하게 아미가 될 수 있게 해줘서 방탄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그들을 흉내낼 수는 있지만 똑같이 재현 할 수는 없다는 말에 어제 올라온 탄도소년단이 생각나서 빵터졌습니다ㅋㅋㅋ
웃긴걸 떠나서 저말은 진짜 100% 맞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방탄이 만들어온 행로는 방탄만의 길이죠. 방탄을 떠나서 누군가의 삶을 재현한다는 건 그냥 불가능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길을 걸어가고 있고 그래야죠
마지막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방탄소년단의 남은 행로들이 제가 늙어서 실버타운에 들어가서 아미분들을 만나고 기쁘게 좋은 이야기들만 나눌 수 있는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