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은 남북한이란 정치적 구도내에서 황실 혹은 황제라는 특수성(민족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남북한 모두가 민족성을 중시하지만 정치적인 문제로 결합이 힘들다는 것을 젊고 동갑내기인 이승기와 하지원이라는 
남북한의 국민들의 정치적 의식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것이죠.

이승기는 북한이 가난하다는 이유로 통일을 반대하면서도 북한이 같은 민족이라 결합이 필요하다는 젊은 세대를 대표하며
하지원은 가난하지만 자존심이 강하며 남한의 문물을 동경하지만 남한과는 동격으로 대우받고 싶어하는 북한의 젊은 세대를 대표합니다.

이승기와 하지원의 결합을 반대하는 거대세력은 M인데 M은 주변강대국을 의미하며, 황제를 죽이고(민족성을 말살시키고)
이승기와 하지원의 결합을 방해하는(통일을 반대하는) 대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순재는 한국의 기득권을 대표하며, 겉으로는 민족과 국익을 내세우지만(황실과 황실의 권위를 위하지만) 사실상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하는 한국의 기득권을 말합니다. 한국의 기득권층이 주변강대국과의 교류와 상호이익으로 통일을 반대하듯
이순재도 반대하는 것이죠.

은시경은 한국내에서 자신의 본분을 지키며 열심히 일하는 고지식한 보수층을 말합니다. 이들은 항상 국가의 안보를 걱정하며,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기득권을 동경하는데 이는 은시경이 이순재를 아버지와 아들의 관계로써 신뢰하고 의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재신공주는 한국이 나아가야할 진취성을 말합니다. 진보세력을 말하는데 이재신공주와 은시경의 관계에서 보듯이
서로에 대해서 이해 못하면서도 서로 얼키어 다투면서도 이승기와 하지원을 응원하고 있죠.(통일과 민족단결을 염원)
하지만 M에 의해서 이재신은 하반신이 마비가 됩니다. 이는 한국의 진보세력이 추진력을 상실한 상태이며, 정치적으로
무력화 되었음을 보여주게 됩니다.

M에 의해서 황제가 죽고 하지원이 청문회를 받는 것은 천안함사건등과 남북관계의 악화의 책임을 북한에만 두고 있는 현실을
말합니다. 하지원에게 책임을 물으면서 이순재와 M은 정치적 이익을 얻는 다는 점에서 모든 사건의 책임을 북한에게 묻는
현실을 언급합니다. 
앞으로 이승기가 모든 정치적 문제를 뒤로하고 하지원과 사랑을 키워나아가는 과정은 남북한이 주변국과 방해와 마찰을 극복하고
통일로 나아간다는 의미이며, 이재신과 은시경의 사랑은 한국의 보수와 진보의 갈등극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킹이 정치적인 부분이 많이 있어서 어렵다거나 복잡하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알고 본다면 더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로맨틱 코믹형식으로 가지만 이는 드라마 전개방식일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