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때마다 티르 던바 반호르 이멘 돌면서 키워드로 말걸고 다닙니다.
엔피씨들 반응도 다양한게 정말 재밌어요
근데 갈수록 그런 키워드에 소홀한 느낌이 아주 팍팍 드네요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안듭니다
데브캣은 키워드에도 좀 신경써야돼요. 이게 별거 아닌것같죠?
실린더정령 보세요. 연금술사도 아닌데 실린더정령이랑 키워드로 대화하려고 정령만드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키워드가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얼마나 좋은데 왜 데브는 그걸 모르는지 ㅠㅠㅠㅠ
진짜 가슴키워드부터 시작해서 초반 마을 엔피씨들의 키워드 반응률은 굉장히 좋아요
티르코네일만 봐도
트레보가 딜리스를 좋아한단 사실을 알수있고, 또 퍼거스랑 손잡고 대장간 바람잡이 역할을 하고있다는 것(레이널드가 알려주죠)부터
데이안은 호감도 올리면 여캐의 경우 썸도 타고
퍼거스는... 썰이 너무 많으니 패스하고
라사같은 경우엔 딜리스랑 친구에 알리사의 언니이고
말콤은 노라를 좋아하고 있는데 빅 소심쟁이여서 고백도 못한다던가
이런 엔피씨들간의 썰도 되게 많아요
근데 초기마을 외에는 이런게 너무 없어요
그나마 인플레임즈때의 이리아 마을들은 비교적 나은편이에요.
필리아 같은 경우엔 레푸스가 어른스러운 멜레스를 부러워하고있고
하겔은 카스타네아랑 의견이 달라서 반목하는 성향이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아하고
아트라타는 메인스트림으로 썰이 많아서 패스하고, 글라니테스는 과거 자이언트와의 전쟁이 참전했다가 이후 뭔가 숨기는 모습이 있다던가
발레스도 제더는 영웅을 꿈꾸는 아이인데 주변에서 애취급해서 싫고, 엘프한테로 가버릴거라고 할 정도로 철없는 모습을 보이거나
바이데는 "새대가리 엘프" 라고 할 만큼 엘프에 대해 안좋게 생각하고 있고
키리네는 사실 타우네스 좋아했는데 차인이후로 바이데와 결혼하고 타우네스도 자신의 이용수단으로 쓰고있고...
그외에 전혀 믿기지 않는 보이트의 옴므파탈적인 모습이라던가(대체 일리자 쿠시나 알렉시나는 뭐가 좋아서 반한건지)
근데 탈틴이나 타라는 정말 서로간의 반응도 거의 없고...
정말 웃겼던게... 탈틴에 그라나트라는 엘프가 있어요. 글라니테스 동생인데
얘한테 메모리얼 타워 키워드로 물어보면 모르는 반응을 취합니다... 참고로 드라마 나오기 전. 그니까 메모리얼 타워가 있었을 때도 반응이 이랬어요
메모리얼 타워는 이리아에 있는 엘프들에게만 적용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울라대륙으로 온 엘프는 망각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아니 그거랑은 상관없이 메모리얼 타워정돈 기억해야지... 엘프면서...
정령도 그래요
특히 초기정령(실린더 제외한 칼 활 원드 둔기)이 그런데
예를들어 무기점 키워드로 말을걸면
"무기를 판매하는 곳이다."
뭐 이런식으로 대답하고
잡화점 키워드로 말걸면 "이것저것 잡다하게 파는 곳" 정도로 대답을 해요
이러면 물어보는 의미가 뭐가 있겠어요?
정령을 만들고, 먹이를(돈을) 쳐발라가면서, 키워드에 대답 할 정도로 정령을 키운 밀레시안이 무기점이랑 대장간 은행 잡화점의 뜻을 모르겠어요?
내가 궁금한건!!! 그런게 아니야!!!
니 생각이!!! 궁금하다고!!!!!!
그게 아니면 "잡화점의 발터아저씨는 책을 좋아해서 선물하면 물건값을 더 깎아준대요" 같은 식으로 엔피씨 호감도도 그에맞게 컨텐츠 추가해도 좋을것같은데
무슨 초보자 정령 아이리도 아니고 ㅠㅠㅠ
여튼 제가 이래서 실저씨를 키웁니다
실저씨는 반응이 다양하거든요
잡화점 키워드: (잡화점을 보며 말없이 생각에 잠겨있다) 라던가
힐러의 집: 굳이 힐러를 찾을 필요가 있습니까? 제게 맡기십시오. 아직 임상 테스트는 안 해 봤지만 효과는 확실할 겁니다. 아마도...
뱅크: 아하... 제가 좋아하는 것들 중 하나가 있는 장소 같군요. 반짝이는 것이라던지 비싼 물품이라던지?
말 하는 것 부터가 여타 정령들과 다릅니다!
제가 이맛에 정령바꾸고 연금술을 올리고 있습니다
반응도 다양하고 질투도 할줄아는 실저씨 만드세요
글 주제가 요점을 벗어난 것 같지만 제가 하고픈 말은 이겁니다
키워드 좀 더 추가하고, 키워드 반응 좀 늘려주세요!!!!!!!
가슴키워드만 열심히 만들지 말고!!!!!!!
마무리는 가슴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