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매우 쨍하고 좋습니다.
덕분에 땀도 많이 나고 목도 마르고 그런데요
요즘 자전거를 타고 반환점에서 잠시 쉴때면 얼굴에서 땀이 비오듯 쏟아지고
시원하게 대청호수 바람 맞으면 개운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매일 매일 그 날 입은 져지와 빕숏 토시 장갑 버프를 빨래를 합니다.
물론 햇볕에 잘 말립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처음엔 안그랬는데.. 어느순간 부터 이 놈들이 입고 나갈땐 냄새가 안나는데..
들어 올때 즈음엔 뭔가 그.. 뭐랄까요
짠내? 그 막 뭐라 해야하지
서울역 광장 비둘기같은 냄새? 같은게 납니다....어느순간 부터.........
참고로 저는 몸에 액취증이나 그런것은 없는데요..;
평상복을 입고 땀이나도 냄새가 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이상하게 이놈의 져지랑 장갑만 입으면 이상한 짠내가 납니다.
이거 삶지도 못하고 손빨래도 해보고 세제를 두세배 넣고 돌려봐도
결과가 항상 똑같네요..
집에 올때마다 부끄러워서 편의점을 못들어 가겠습니다.
지나가는 분들에게도 죄송하고요 ㅠㅜ
그래서 요즘 미쳐 가지고 자전거타러 나갈때 져지 빕숏 입고 향수 뿌립니다..
가끔 라이더 분들 스윽 옆에 스쳐지나가면 다들 향긋한 냄새가 나던데
져지나 빕숏 빨래 할때 어떻게 방법이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