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메이커
: 의외로 바이크 메이커 모르시는분들 많습니다. 두카티를 중국산으로 오해받으신 (주륵..)분들도 있구요.
그래도 혼다 자체는 차도 만들고 하다보니 그래도' 혼다라서 비쌀것 같다' 라는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많습니다.
근데 웃긴게 이점이 주행시에 도움이 됩니다.
2. 외관
: 사실 PCX는 빅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탑박스를 달면 뭔가 빅스 비스므리하게 그럴싸 하게 보입니다.
그래서 1번에서 말씀드렸던 메이커 + 뭔가 빅스 느낌 (큰 느낌) = 비싸다 로 인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PCX를 워낙 많이 타신다고 하더라도요) 주행시 가끔 이점이 됩니다.
3. 내구성
: 내구성이 좋습니다. 오일만 잘 갈아줘도 말썽없이 잘 굴러갑니다. 부품값도 싼편이라 부담이 덜합니다.
4. 가속
: 항상 타면서 느끼는 건데 0~ 60 km 까지는 정말 쭈욱 치고 올라갑니다. 초반 가속이 좋습니다.
그러다가 60 ~ 80 구간까지 마치 기어 바꿔서 올라가듯이 스멀스멀 올라갑니다(말이 스멀스멀이지 60km 구간만큼은 아니라는 말입니다~)
90km 이상 되면 108 km(리밋걸리는것 같더라구요) 까지 또 힘받아서 쭈우욱 올라갑니다. 그리고 100km 이상에서 가속 붙었을 시에는
그닥 많이 안땡겨도 속도 유지도 잘되고 안정적입니다.
5. 연비
: 리터당 40? 아니면 그 이상 뽑아주는것 같습니다. 시내주행 안가리고 타고다녀도, 기름값 걱정 안해도 될만큼 연비는 정말 좋습니다.
6. 정숙함
: 주행시 큰 진동도 없고 엔진소리도 듣기 좋습니다. 소리도 별로 안크구요.
7. 기타
: 텐덤도 85kg 형님 한분 태우고 언덕올라가는데도 힘이 별로 안떨어집니다. 물론 초반 가속은 당연히 변화가 있겠지만 정말 힘이 좋습니다.
텐덤 공간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빅스에 비하면 아니겠지만요). 그 외에도 튜닝파츠도 많고..아이들링 스탑 기능도 생각보다 쓸만합니다.
단점
1. 세로줄길(빗살무늬처럼 파인길) 주행시 안정감이 떨어진다.
: 직선 구간에서 이런 도로를 만나면 그냥 타면 되지만 코너가 섞인 구간에서는 저도 살짝 긴장하게 됩니다. 아무래도 타이어가 얇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코너구간에서는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2. 처음 스쿠터 시동 걸고 나서 출발시 진동
: 왜 그런진 모르겠지만 처음 시동을 걸고 스로틀을 개방하면 첫 운전시에 약간의 진동이 있습니다. 드드드득~ 하지만 그 이후로는 잘만 댕깁니다.
3. 기름통 크기.
: 저는 부족한지 모르겠지만 구형 pcx의 경우 연료통이 6L 정도였습니다. 신형은 9L (맞나?) 정도로 늘어났다고 하니 신형은 해당이 안되겠네요.
하지만 L당 4~50 km 를 달려주니 위안을 삼자구요~
4. 수납공간
: 오픈페이스 하나 + 책같은거나 그정도 높이의 물건을 넣을 수 있습니다. 수납공간을 많이 필요로 하시면 탑박스 다시는것이 좋습니다.
5. 쇼바
: 사실 이 부분은 불편하다고 하시는 분들을 봤기 떄문에 씁니다. 개인적으로는 뭐.. 괜찮더라구요. 물쇼바라고 하신분들도 있는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6. 베터리 용량
: 겨울철에 아이들링 스탑을 신호대기 구간 많은 곳에서 사용하다가 잘못하면 방전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가끔 심심할때 아이들링 스탑 기능을 씁니다.
그래도 신형 pcx에서는 베터리 용량도 늘어났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7. 시거잭, 비상등
: 신형 pcx 에서는 달아서 나옵니다. 구형은 센터가서 달거나 직적 DIY 하셔야 합니다~
8. 키가 185 이상이신분들은 포지션이 좀 애매할수도 있습니다. 필히 센터에서 시승해보시고 구입하세요.
일단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네요 ㅎㅎ. 즐거운 라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