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 국유지가 8억엔(80억원)이나 저렴한 가격으로 어느 교육재단에 팔림
2. 알고보니, 그 교육재단 명예교장이 아베총리 부인(일본판 최순실 사건급)
3. 더 알고 봤더니, 이 교육재단이 일본 우익의 총본산인 "일본회의"의 거물급 관계자가 운영하는 재단
4. 애시당초부터 어린이들에게 군국주의 시절의 교육칙어 등을 강제로 가르치는 우익학교라 문제가 있었음
5. 이 학교는 초등학교 이름을 "아베 기념 초등학교"로 만들겠다며 모금하고 학교 허가 신청서를 냄
6. 아베 총리는 "난 상관 없는 일이다"라고 밝힘. 만약 상관이 있으면 정치가를 그만두겠다고 국회에서 밝힘.
그런데 오늘 나온 영상.
이 재단이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작년 가을에 열린 운동회의 아이들의 선서.
"어린들은 일본이 다른 나라에 지지 않도록, 센카쿠열도(조어도), 다케시마(독도), 북방영토(현재 러시아 영토)를 지키고 일본을 나쁜놈 취급하는 중국, 한국이 마음을 고쳐먹고 역사교과서로 거짓을 가르치지 않도록 해주세요"라는 발언과
"아베 총리 힘내라, 아베 총리 힘내라" "안보법안이 통과되어서 다행이다" 등을 아이들 선서에 넣어버림.
일본의 일반적인 국민들이나 심지어 지금까지 응원했던 넷우익들조차 "북한이냐"며 멘붕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