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서 쓸까하다 그 사장님이 여기에서 글 올리길래 올려요 ㅋ
비회원 눈팅족인데요
얼마전..이라면 꽤 오래됐고 홍대 사장님이라면 아실려나 <이제부터 간단히 반말 죄송^^;>
저번주말 친구들이랑 한잔할려고 나갔는데 약속장소가 홍대.
자주가는 곳이 아니라 여기저기 돌다 눈에 띄는곳에 들어갔음 
돈 없는 대학생들이 입장하기에 거부감이 들었으나 메뉴판 보고 입꼬리 올라감.
남자만 세마리 그냥 아무거나 시켜라 하고 시크하게 딴짓함.ㅋ
근데 평소 어묵탕에 소주만 마시던 것들이라 뭐먹을줄 몰라 혼란이옴.
병신들 하며 내놔라고 차도남의 기운을 뿜으며 가로챔 
그때 뇌리를 스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유는 to be continued>
바로 알바분 호출.

"이거랑 소주한병 주시구요 근데 여기 메뉴판에 오유메다...ㄹ"
-"오~ 오유하시나봐요 ㅋㅋㅋ 반가워요"
"(어리둥절) 혹시 누더기사장님 맞..
-"(말끊고는)네 ㅋㅋㅋㅋㅋ" 

그날 나도 웃고 사장님도 웃고 이산가족 상봉마냥 좋아했음
메뉴판 보자마자 알았던 이유는 
메뉴마다  가격옆에 오유메달이 있었음 메달안에 ou는 빨간색글씨 눈에 확 띄었음.
왜 이렇게 해놨냐고 물으니 저번에 오유인 한분 오시고 너무 뜸했다함. 
찾는게 용하겠구나 하고 메뉴에 눈에 띄게 표시해놨다함 ㅋㅋㅋㅋㅋ

그날 잘먹고 갔어요 사장님 요즘 바빠 컴퓨터 할 시간도 없다더니 글이 안보이네요 
조만간 술한잔하러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