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아직도 생각만하면 ㄷㄷ..
점심무렵에 뭐 특별한걸 먹고싶어서 돌아다니다가
게장백반이 눈에 띄어서 맛있게 슥삭슥삭 해치우고 오는 길이었음
엘레베이터를 타려는데 오늘따라 사람이 많은거임..
정원이 넘을거같은 긴장감속에 다행히 정원초과벨은 울리지 않았고 다들 안도했음
근데 그때 잠깐만요! 소리가 들리더니 어떤여자가
닫혀가는 엘레베이터를 헤카림마냥 빠르게 덮침
그러더니 여자가 탔고 역시나 정원초과 소리가남
근데 당연히 여자가 내려야되는거아님..?
근데 그여자가 뻔뻔하게 내리지않고 주변을 둘러보는거임 그러더니 옆에 있던 조금 통통하신 남자분을 쳐다봄
사람들이 설마설마 하면서 헛기침으로 눈치주는데
여자가 대뜸 그 통통한 남자보고
"안내려요?"
이 ㅈㄹ하는거임 ㄷㄷㄷㄷ
그 남자분이 듣고 어이없다는듯 피식웃으며
"아니, 제가 왜 내립니까?" 라고 반문했고
여자가
"그쪽이 제일 무거운거 같은데요?"
라고 뜬금포를 날림.. 어마어마한 ㅆ년 포스..ㄷㄷ
남자가 약간 귀찮다는듯이
"그쪽이 오기전에 정원초과 울리지도 않았고
제일 늦게 탄사람이 내리는게 맞지 않나요?"
라고 논리적으로 반박함. 여자가 순간 말문이 막히더니
"아니, 무슨 남자가 쪼잔하게. 조금 늦을수도 있는거지
그걸 따지세요? 사람들 기다리잖아요 빨리 내려요"
라고 도그 사운드를 짖어댐. 사람들은 그리 바쁘지 않았는지 이 어마어마한 ㅆ년을 구경하느라 바빴고, 남자도 결국 화가나서 언성이 조금 높아짐.
"아니, 제가 왜 내립니까. 늦은건 댁이니까 댁이나 빨리 내리시죠."
그때 엘리베이터에서 가스살포가 일어남. 갑자기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기시작한거. 여자가 갑자기 새로운 디스를함.
"아ㅡㅡ 빨리 내리라고요. 당신한테 이상한 냄새나니까. 불쾌하네요ㅡㅡ"
남자가 이 말듣고 개빡쳤는지 여자한테
"아~ 어쩐지 빨리가려고 기를 쓰더라. 마려워서
똥방귀 지리신거? 바락바락 되도않게 우기는게 똥마려운 개 같더라니ㅡㅡ "
사람들이 키득대기 시작함. 그러자 여자가 약이 올랐는지 새로운 병신력을 선보임.
"뭐라고요? 불쾌하네요. 성희롱으로 신고당하고 싶어요?"
사람들이 다 경악에 가득찬 표정이었고 남자는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해지는게 진심 빡친 표정이었음.
"아이 ㅅㅂ 내가 더러워서 내린다. 방귀뀐놈이 성낸다더니 아오ㅡㅡ"
속시원한 말과 함께 남자 분이 내리셨음.
엘레베이터는 올라가기 시작했고 올라가는 내내
여자가 ㅅㅂㅅㅂ거림..
그래도 다행임..
내가 뀐건데 안들킴 개이득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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