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그중에 종종 나오는게 핸드폰인데 본인은 오늘 그 분실된 핸드폰을 찾아줬다가 매니저한테 혼나고 다른 직원은 내가 보는 앞에서 욕설+정강이킥 당하는것을 보았음
[사건의 시작] 3일 전부터 카운터 밑에 충전되고있는 아이폰이 하나있었음
본인은 처음 이걸봤을때 우리 직원꺼인가..하고 대수롭지않게 넘어감 하지만 3일정도 그 위치 그대로 있으니까 궁금해진거임
그래서 아이폰 밑 동그라미를 눌러봤음
그러자 검은화면에 핸드폰을 분실했어요ㅠㅠ꼭좀 보시면 전화주세요 라고 나와있는거임
아 이거 분실폰이구나.. 라는 생각에 보통은 다른 가게에서도 분실물이 나오면 바로 찾아주는게 원칙이니까..바로 화면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했음
처음에 안받길래 두번정도 하니까 받음
여기서 부턴 대화체로 갑니다 m이 접니다.
남 : 여보세요? m : 아 네 안녕하세요 여기 (가게이름) 인데요, 핸드폰 분실된거있길래 전화드렸어요 남: 아 그래요? 근데 저번에는 없다고 하던데..일단 거기 가까우니까 저희 직원 보낼게요
여기까지 전화는 끝임
그리고 30분정도 지났나? 해당 직원분이 오셔서 분실 핸드폰을 찾아가심
여기까지만 들어도 그냥 평범한 분실물 대처의 예라고 생각함
하지만 진정한 사건은 지금부터 시작됨
찾아가신분 말고 다른 여자분이 핸드폰을 들고 재방문 하심
다시 대화체갑니다
여: 저기 이거 핸드폰 저번에는 없다고 했는데 왜 갑자기 나온거에요? 어떻게 된 상황인거에요? 설명좀 해주세요 me : 아 며칠전에 일하다가 카운터 밑 충전기에만 꽂혀있길래 저희 직원꺼인가 했는데 오늘 그냥 한번 눌러봤는데 분실폰이라고 연락달라고 나와있어서 전화드린거에요ㅎㅎ 카운터 밑이라서 다른 직원분이 체크를 못하신거 같아요.
여 : 근데 분명히 잘 찾아봤는데도 사장님은 계속 없다고만 하셨거든요 (그때 다른 직원이 옆으로 옴) 여 : (다른직원을 보며)알고계셨어요? 다른직원 : 아뇨 전 모르고있었어요 여: 아..사장님 어디계세요? 다른직원 : 지금 잠깐 밖에 나가계세요.
이 대화를 끝으로 여자분은 가게를 나가셨음
이때부터 본인의 마음은 불안감으로 가득차기 시작함 그리고 여자분이 나간지 1분도 되지않아 매니저가 들어옴
그리고 다른직원은 매니저에게 방금 상황을 이야기함
그랬더니 갑자기 다른직원은 내가 보는 앞에서 개xx,씨xxx 욕을 먹으면서 까이기 시작했고 심지어 정강이도 까임
이 어이없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매니저는 나에게 물어봄
매 : 핸드폰 너가준거야? 전화해서? me : 네 매 : 그걸 왜 줬어 그럼 핸드폰을 켰다는 말이네? me : 아뇨 키진 않았고 그냥 패널한번 누르니까 분실폰이라고 전화달라고 되있길래 전화드렸어요 매 : 아니 그걸 니가 왜 마음대로 결정해 다른 직원한테 얘기했어? me : 아뇨 근데 분실폰이니까.. 매 : (말을 가로챔) 아니 그거 그새끼들이 말 싸가지없이해서 안주고 있었던거란 말야, 걔내 가게랑 친한데 걔내가 이제 우리 도둑으로 볼꺼아니야 너가 생각없이 한 행동 때문에 나 너 다른직원 우리 가게자체를 욕먹인거라고 알아?
이때부터 본인은 친한가게 사람한테 왜 그랬는지도 모르겟고, 애초에 고의적으로 숨긴게 도둑인거 아닌가..내가 왜 이런말을 들어야하지 생각하면서 그냥 듣기만 함
매 : 지금 너 하나때문에 몇명이 피해를 보는건지 생각해봐 나 쟤 쟤 다른직원은 너때문에 나한테 맞기까지했어
이후로는 어떤 상황인지 물어보길래 상황설명 다해주고 매니저가 밖에 나가서 다른가게사람한테 잘 얘기해서 좋게 마무리되긴함
근데 또 멘붕인건 상황만 봐도 잘 찾아준거라고 생각되는데 상황 설명해주면 중간에 한숨을 쉰다는거임 마치 정말 자기 잘못은 1도 없다는 듯이..
여러분 생각에도 이게 맞는행동이라 생각함? 내가 생각할땐 아무리 개같이 구는 손놈이라도 방금행동은 범죄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