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추모 참가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본 그대로 기억하기에 별로 언급할 생각이 없습니다만..
[민주노총] 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8일, 어제죠. 오후3시부터 세월호 추모 집회가 열렸고, 오후2시에는 민주노총 총파업 대회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4.16연대] 측에서 한 범국민대회 홍보 포스터 내용에도 작게 기록된 사항이구요..
민주노총 측 의원들께서 세월호 유족분들을 많이 돕고 계시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만, 총파업 선포대회를 꼭 세월호 관련 행사를 하면서 진행했어야 하는지.. 그 점이 상당히 아쉽습니다.
민주노총 측의 대표격으로 보이는 분이 팩트티비 끝무렵 연설을 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토씨하나 틀리지 않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습니다만, 핵심단어가 재벌, 노동자, 진군, 다음주 였습니다.
[재벌에 대항해 노동자를 위한다.][오늘은 여기까지 진군했습니다.] 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다음주에도 할 것이고, 총파업에 힘을 실어달라는 것도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부분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과연 저 분들은 정말 유족들을 위해서 저렇게 하는 것인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고,
유족분들의 순수한 요구가 저런 사람들 때문에 정치색이 입혀져 안좋은 여론을 만드는 것이 아닌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방송 중간에는 당 깃발을 들고 경찰벽에 달려들다 물대포를 맞고 밀려나는 모습도 잡혔습니다.
물론 그 사람들이 프락치인지 전문 선동꾼인지 누구인지를 모르기에 저는 모릅니다.
다만 저기서 저렇게 행동을 해서 유족들의 이미지를 안좋게 만드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정말 유족분들을 위하는 행동을 하고 싶다면,
정말로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싶다면,
일부의 말도안되는 행동과, 저런 정당 행동을 얹어 가려는 파렴치한 행위는 우리 모두가 다시한번 생각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두서없는 내용이지만 보수네 진보네를 떠나서 잘못은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털어서 먼지하나 안나오는 사람 없습니다.
돌이키고 반성할 것, 고칠 것은 한번쯤 생각 해 보아야 한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되도않게 생각나는 대로 쓴 글이기에 베스트같은건 바라지도 않습니다.
또한 당당하기에 본삭금을 걸도록 하겠습니다.
정중한 토론 및 의견제시는 환영합니다.
다만, 욕설 및 비방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쓴 글.. 몇개 안되지만, 일부 분들은 경찰이 폭력을 쓰니까 창으로 갚아줘야한다 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것을 [쟤가 먼저 그러니까 나도 할꺼야!] 라는 식으로 되어 버린다면, 그때는 정말 누구 탓을 할 필요도 없이 모두가 똑같이 나쁜놈이 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