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연합뉴스 기자와 논쟁 벌여...ㅋㅋㅋㅋㅋ
20일 이외수 작가(@oisoo)가 트위터를 통해 연합뉴스 A기자와 논쟁을 벌였다.
이 논쟁의 발단은 ‘산천어 축제’였다.
[연합뉴스가 18일 보도한 기사. 출처=해당 기사 캡쳐]
연합뉴스는 지난 18일 각각 오전 8시와 오후 6시경 산천어 축제에 관한 기사를 내보냈다. 앞서 17일에도 '화천 산천어축제에 일본산 산천어 소문'이라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지난 18일 작성된 기사를 보면 한 건의 기사는 “산천어축제, 고기 안 잡히고 불친절까지”라는 제목이었고, 또 한 건은 “화천군, '일본산 산천어' 소문..진상조사 나서”라는 제목이었다.
[연합뉴스가 18일 두 번째 기사에서 사용한 사진. 출처=연합뉴스]
특히 두 번째 기사에서 “일본산 잡종 산천어 논란... 썰렁한 산천어 축제장”이라는 사진을 첨부했는데 이 사진이 문제가 됐다.
일부 트위터 이용자들은 화천에 거주하면서 산천어축제에 많은 관심을 보여 왔던 이외수 작가에게 현장 모습과 연합뉴스가 보도한 사진이 너무 다르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이 작가는 트위터 이용자들의 문제 제기에 멘션으로 대응하다 19일 “연속적인 허위기사로 지역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연합뉴스의 폐간을 촉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러한 이 작가의 글에 이번에는 연합뉴스 A기자가 나섰다.
A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를 들어 이외수 책 한권에 오탈자가 있다고 이외수 책을 다 불태우라고 한다면 과연 어떻게 반응할 지..참..”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 작가는 다시 이 글을 RT하고 A기자에게 “연합신문의 폐간을 촉구한다는 글에 대한 반박 같은데, 저는 언론의 의도적 허위보도와 책의 오탈자를 비교하는 당신의 지적수준이 의심스럽습니다-”라는 멘션을 보냈다.
그러자 이번에도 A기자는 첫번째 트윗을 남긴 것과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A기자는 “이외수 씨에게 트윗을 보낸 것도 아니고 트윗에 드러난 현상을 보고 내 생각을 내트윗으로 말한 것 뿐인데 그가 어떻게 검색을 해서 알았는지 RT를 해서는 마타도어가... 허 참. 독백도 책임을 지라는 세상.ㅎㅎ 나도 초기부터 팔로어인데 정말 실망이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이 작가는 다시 이 트윗을 RT하며 “저도 연일 허위기사를 보도한 연합신문에 대한 제 생각을 말한 것 뿐입니다”라는 멘션을 남겼다.
그런 뒤 이 작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폐간하기 어려우시다면 연합신문이라는 이름 대신 연합소설이라고 바꾸시는 건 어떨까요. 허위보도에 대한 사과도 해명도 없는 상태에서 기자 한 분이 제 멘션에 트집까지 잡으시네요. 도대체 왜 이러십니까”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A기자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해 A기자의 계정을 살폈으나 A기자는 ‘비공개 사용자’로 맞팔관계가 아닌 이상 확인이 불가능했다.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56482 ...................................................................................................
얼음나라화천 산천어축제
http://www.narafestival.com/01_icenara_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