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1편 2편을 끄적이고 다시보니 엉망진창이더군요
역시 글쓰는건 어렵다는걸 느끼고 잊고 지내다가 마저 마무리 지으러 왔습니다
5. 솔로 듀오 스쿼드 : 각각의 차이점
6. 듀오/스쿼드 : 내가혹시 민폐를?
7. 기타 잡담
혼자가 편한사람도 있을것이고 여럿이 같이하고 싶은사람도 있을것입니다 장단점이있고 이를 이해해서 플레이스타일을 바꿔야합니다
솔로의 장점이라함은 이동이 빠르고 그에때른 자리잡기가 빠르고 차를타고 돌아다니기가 수월합니다
스쿼드의 장점은 먼저잡은 자리를 지키기가 쉽고 화력이 부족하지않고 샷각을 나눠잡을수있습니다
싸움의 타이밍
자리를 잡는것을 1순위로 잡아야하는 플레이방식때문에 인원수가많은 스쿼드가 적에게 발각당하기 쉽습니다
이 말인즉 스쿼드플레이는 솔로때보다 더 빨리 자리를 잡으러 이동하는것이 유리하다 입니다 너무 외각으로 빠져 오버파밍은 추천하지않으며 파밍은 기본전투할수있을정도로한후 2번 자기장타이밍에 적스쿼드를 잡는것을 추천합니다
너무빨리적을잡아도 챙길수있는 탬이없고 너무 늦게 적을 잡는다면 좁아진 원으로인해 시체파밍에 쏟는 시간이 승패를 좌우할수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착각해서 실수하는것중 하나가 솔로때의 자기장 흐름, 시간, 파밍기준 등의 생각으로 스쿼드를 하는것입니다
100명(팀) 50팀 25팀 의 차이를 알고 스쿼드는 시작하자마자 탑25라는 것을 인지합시다
넷이 흩어지지말고 둘씩 두개의 조로 나눠 이동하고 경계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어차피 자리를 지킨다고해도 사방위를 다 커버할 필요는 없습니다
솔로,듀오때완 다르게 스쿼드때의 교전은
-이동은 빠르거나 느리게, (빠르게 각을벌리러 움직이던가 그게아니라면 어설프게 돌아다니는것보다 한두발 지원사격/엄폐를 반복으로 차분한 흐름을 만드는것이 중요)
-죽었을땐 예측하지말고 사실만 브리핑, (관전때는 사운드 방향이 제대로 들리지않습니다)
-상황정리후엔 시체파밍보다 내 뒤쪽경계를 먼저 (총소리듣고 몰리는적을 경계)
지나가는 차를쏠때
-SR 들지마세요 AR 연사로 네명이 쏘면 1탄창이면 차 터트립니다
민폐
솔로때야 실수를하던 삽질을하던 상관없고 듀오때는 별로 부각되지않는점들이 스쿼드때는 여지없이 드러나게됩니다
명심해야할것은 스쿼드는 팀 플레이라는것입니다 한명의 개인플래이가 나머지 셋에 위협을가하는 스노우볼을 굴리게됩니다
몇가지 실제있었던 상황을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줍줍이
아이탬에 유난히 집착을하는 사람이있다 AR중에서도 스카나 엠4가 있어야하고 풀파츠에 4배 총알 200발이상 방어구는 최소 2/2/2 를 장착해야한다
초반에 UMP나 우지를 들고 꼭 팀원에게 SMG 소음기를 구해달라하고 그후 SR을 구할경우 SR파츠를 구하러다닌다
이런사람의 문제는 풀탬이 갖춰지지않으면 전투를 꺼려하는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필요한것만 찾으러 아주빠른속도로 여기저기 헤집고다닌다
스노우볼-> 팀원이 AR을 못구한상태여도 난 총알 200발이 필요하니 총알만 집고 간다, 전투시작시 4배가없어서 못쏘겠다며 숨어만있는다, 갑옷이 1갑옷이라 돌격은 못한다, 네명이 꼼꼼히 파밍해도 모자를 지역에서 혼자 반을 헤집고다녀 팀원의 파밍루트를 망친다.
-구라핑
자신이 본것,들은것만이 진리인듯 크게 애기하는사람이있다 예를들어보자
예시1
팀1: 낙하산 북쪽에 2명내려가요
팀2: 아니에요 남쪽에 2명이에요 내 눈앞에있음
팀1: 이미 건물안에들어와 더이상확인이안되는상황 (?내가 잘못봤나?)
팀3,4 (북쪽은 클리어고 남쪽에 적이 2명있구나)
현실: 북쪽에 2명 남쪽에2명
스노우볼-> 팀2의 구라핑을 듣고 북쪽에 파밍하러갔다 팀3 팀4 다운
예시2 자리이동중 적의 총소리를 듣고 경계하며 다가가는중
팀1: 총소리가 N 방향에서 났던것같은데 카98소리인듯
이때울리는 다른방향에서의 두번째 총소리
팀2: 아니에요 W방향에서 나는소리임
현실: N 과 W 두곳모두 정답임
스노우볼 팀3,4 N방향으로의 커버가 없는곳에 숨어있다가 카98에 머리 날아가고 다운
팀2는 자신이 못들은 처음총소리는 무시하고 두번째 들은소리만 맞다고 구라핑을해 팀3과 팀4를 죽음으로 이끌었다
예시3
마지막자기장, 아파트3층에 적팀 옥상에우리팀, 자기장에 계단이 잠기고 구상싸움을 해야하는 상황
팀1: (최대한 자기장 가운대에서 구상먹으러 준비중)
팀2, 팀3: 옆에 아파트 경계중
자기장 카운트다운시작
팀2, 3: 얼마없던피라 먼저 누움
3층에 적 발자국소리가 들림
팀2: 발자국소리난다! 밑에층에서 올라온다! 계단으로 가야해:
팀1: 원가운대로 이동해서 구상먹다가 팀2의 브리핑에 계단으로 시선을 돌림 구상먹는게 취소됨-> 계단엔 아무도없고 자기장에 사망
팀2: 아 올라오는줄알았네 2등 아깝
나쁜 브리핑의 예
-숲에서 적과 서로 나무뒤에서 대치중
팀1: 적이 하나있는데 정확히 어딘지 안보인다
팀2: 나무뒤
팀2: 저기뒤에!
팀2: 어떻게 저걸못봐!
-마을에서 초반파밍중 적이 팀원에게 사격
팀1: 바로내근처인데 어디서쐈지?
팀2: 길건너 노란색집
현실: 길건너 노란색집이 3개임
-적 두명과 교전중 팀1이 적한명을 다운시킨다
팀1: 적한명 다운 한명 더있었음
총소리가들리며
팀2: 킬
팀1의 화면에 주황색 킬로그가 뜨는것을 보고 상황종료인줄 착각해버림
현실: 팀1이 다운시킨적을 팀2가 확정킬한것을 킬냈다고 구라핑을하는바람에 팀1은 서로 한명씩 잡은줄로 착각함
-적 두명과 교전중
팀1: N 방향 한명은 돌뒤 한명은 나무뒤
팀2: 한명다운
?? 어디??
쓰다보니 고구마 백개먹은듯한 답답함이 또 밀려오네요
4명팀에 민폐가 1명있는게 스노우볼이되어 굴러가게되는현상은 '전염성' 때문입니다
줍줍이 팀1로인해 -> 적을잡으면 팀1이 아탬을 쓸어담는다-> 팀2,3,4는 적을 잡아도 거지상태 -> 그 다음번 적을 잡게되면 너도나도 우루루 뛰어가는줍줍이로 변신 ->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1명의 이기적인 플레이가 4명의 이기적인 팀을 만든다
죽고기다리는게 싫음 -> 난 뒤에서 멀리서 지원사격만해야지-> 나도죽기싫은데 -> 나도 숨어야지 -> 더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구라핑을 듣다보면 브리핑의 방식도 팀원이 따라하게된다
아 이렇게 얘기해도되는거구나, 찰떡같이 너가 알아들어 아몰랑
이 글을읽고 아 내가 이렇게했구나 고쳐야겠다 싶은사람도 있을테지만 아쉽게도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내가 문제구나 하고 바뀔사람은 이런글을 읽지않더라도 이미 고쳐나가는사람이고 모르는사람은 알려고도 하지않기에 바뀌기 힘듭니다
결국 사람과 사람이 서로를 이해하려면 커뮤니케이션을 서로 터득해야합니다
팀원이 부족한것을 요구하지말고 일단 나부터 팀에 녹아드는 연습을 추천합니다
내가 무엇을하고있는지 팀에게 알리는것이 스쿼드플레이의 기본입니다
해도안된다면
거절 하는것도 커뮤니케이션의 한가지 방법입니다, 담에같이해요하고 솔쿼드 듀쿼드 궈궈.ㅎㅎ
기타 잡담
동영상을 잊어라
-여러 잘하는 스트리머들의 슈퍼플레이 하이라이트를보고 착각하지맙시다
-LIVE로 본다면 수많은 게임을 하고 그중 운좋은 한두판이 하이라이트로 나옵니다. 열매만보지말고 뿌리와 줄기의 노력을 보세요
-많은 스트리머들, 양학 맞습니다(절대 무시발언아님, 오해금지) Pick your own size라고 하죠 실력좋은 스트리머들 전적검색해보면 분명 자기실력보다 낮은 점수대에 머물러있습니다 슈퍼플레이만 보지마세요
리플레이 복습
-스트리머들이 잘하는 이유중하나는 자신의 플래이를 다시본다 라는 점입니다
발전하려면 문제를 고쳐야겠고 문제를 고치려면 내가 무엇을 못하는지를 아는것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두서없이 정신없는 글이 되었네요
다들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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