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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24324
    작성자 : 이뭐병ㅅ
    추천 : 16
    조회수 : 1655
    IP : 110.8.***.90
    댓글 : 62개
    등록시간 : 2014/09/12 23:26:0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24324 모바일
    남자한테 설렌설... ㅡ,.ㅡ
    여친이 어ㅄ..으므..로 음슴체로 가겠음
     
    본인은 아파트에 거주함
    서울도 아니고 부자동네도 아님
    그냥 정원이나 운동하는 곳이 넓은데 있는데에 거주함
    잘난척 아님 진짜 별볼일 없음 답정너 아님!!! 으훙!!!
     
    이곳에서 한 남자와 여자가 있었음
    원래 모든곳에 한남자와 여자가 있지만 아무튼 있었음
     
    친구징어도 같은 동은 아니지만 같은 아파트단지에 살아서 잠깐 놀러갔는데
    한 엘레베이터에 잘생긴 남자하고 이쁜 낭자가 먼저 자리잡고 있었음
    근데 본인은 아직 타지 않았고
    "어 잠시만요~"했음
    그런데 엘베 문이 30cm자로 눕힌 폭만큼 좁아짐..
    나는 실망감과 가슴속에서 조그마한 아드레날린이 피슉 하며 살짝 나왔었음
    솔직히 친구네짐 10층이라 한번 기다리면 좀 오래걸림 그래서 짜증이 좀 나서
    "아이씨..." 했음..(솔직히 욕할뻔..)
     
    근데 열림 ...........
     
     
     
     
     
     
    민망함이 하늘로 승천하려 했음
     
     
     
    남자가 여자 머리 주먹으로 콩 때리면서
    "닫힘누르면 어떻게" 함
     
    감사욤... 근데 민망하네요 난 욕할뻔했는데...
     
    거기서 본인은 남자인지라 남자는 그냥 아 잘생겼구나.. 생각하고
    여자가 "어? 내가 이거눌렀네 헤헷" 할때
     
    ㅡ//////////////ㅡ 귀여움
    진짜로 연예인 뺨 긁어도 될정도로 이뻤음
     
    엄마 아빠 어쩌고 하는 거 보니까 남매인듯 싶음  이쁨.
     
    그래서 그남자는 넘어가고 난 친구네 집으로 감
     
     
     
    이 다음이 본론임
    지송 서론이 길었음
     
     
    그날이 있고 몇일 후였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본인은 감기가 살짝 걸려있다가 친구징어들끼리 만나서 술한잔 했음
    세벽 2시인가 그때 들어가는데 아파트 입구 들어가기전에 길이 있는데
    거기서 내 앞에서 누가 두리번 거리는 거임
     
    가로등 불빛 때문에 옆 쳐다볼때 그 남자인걸 알음
     
    본인은 처음에 아무생각 없이 "아 그남자네" 라고 생각함
     
    좀 두리번 거리더니 이네 담배를 피기 시작함
    "아 담배피는 구나"
    본인도 담배를 핌 상관없음
     
    근데 그때 감기가 살짝 걸려있다고 했잖슴?
    그때 기침이 나오는 거임
     
    콜록콜록 기침을 했음
    나 쳐다보더니
     
    앞에 그 남자 당황...
    "아.. 에이..씨.." 하고 담배불 끔....
     
     
     
     
     
     
    ㅡ//////////ㅡ
     
    그리고 담배꽁초도 주머니에 넣고 가버림
     
    본인 진짜로 그자리에서 멈춤.. 내가 더 당황...
     
    헐... 나 봤고, 나 남자인거 봤을 텐데 맨탈이 참 착한 사람이다 그냥 연기만 피하게 옆으로 가도 됬었는데... 생각했음
     
    아니면..... 어머....
     
     
     
     
     
    이후에 아파트단지 주변에서 운동하고 잠깐 쉬고 있었음
    아 줄넘기는 왜 줄넘기인가 사람이 줄을 넘는건가 줄이 사람을 넘는건가 하고 있었음
    그때 옆에 누가 있었음
    본인은 누가 있는지도 몰랐음
     
    옆에보니까 그남자임
    본인은 좀 늦은 시간에 운동하는데 잘 안보일 수도 있었는데
    그 남자 담배물고 휴대폰하고 있어서 얼굴만 잘 보였음
     
    어 그남자네? 동생은 안왔나
     
    하고있었는데
     
    저번일이 생각남
    혹시 요번에는? 생각 하면서 기침하는 척 함
     
     
    콜록
     
     
    그 남자 나쪽 쳐다보고 이내 담배불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에 "에이 씨 저런게 왜 여기있어서!@#@#%$^" 라는 표정이였음
     
    졸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아는 사람도 아니니까 쿨하게 피라고 한마디 했음
     
    "저번에도 그러더니 저 담배펴요 펴두되요"
    라고 말했음
     
    말하고 나서 내가 뭔데 이런말을 하지? 생각했었음
     
    그래서 그 남자가 니가 뭔데 라는 표정을 지을 줄 알았는데
     
     
     
     
    아 왜 이제말해
     
     
     
     
    라는 표정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억울함이 묻어나오는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핌
     
    근데 딱 그때 유모차 끌고 가는 한 아줌마가
    우리쪽은 쳐다보지 않았지만 눈빛은 우리아이 지나가는데 담배피면 죽여버린다 라는 살기를 내 뿜으며 지나감
    본인은 그표정 봄
    유모차에 있는 아이 말고도 5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가 걸어가고 있었음
     
     
    그래서 내가
     
    "아. 저... 애 지나다니는데...." 라 말함
     
    그러더니
     
    또 본인을 쳐다보면서 에이씨 함
     
    요번엔 대놓고 쳐다보면서 에이씨 하고 담배불을 손가락끝에 챠크라를 좀 모으고 튕겨냄
     
    근데 그 남자 슬리퍼 신었는데 거기에 들어감
     
     
    진심 1초간 정적있다가
     
    "아뜨뜨!!!! 와뜨 와뜨!!"
     
    거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긴건 차가운도시에 김밥먹으면 안어울릴 것처럼 생겼는데 자세히 보면 훈훈하게 잘 먹을것 같이 생기고  꾸미면 연예인 뺨 손톱으로 피나올만큼 생겨서는.. 와뜨뜨 거릴때 졸귀였음 ㅋㅋㅋㅋㅋ
     
    아.. 이러면 안되는데.... 나 남잔데....
     
     
    그 이후에 본인이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담배 내꺼 피라고 해서 줌 ㅋㅋㅋㅋ
     
    같이핌 ㅋㅋㅋㅋ
     
    서로 쳐다보지는 않았는데 웃음 ㅋㅋㅋㅋㅋㅋ
     
     
     
     
    그 이후로도 그 남자 어쩌다가 마주치면
     
    안녕하세요 인사함 ㅋㅋㅋㅋ
     
     
     
     
    아 써넣고 재미없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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