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드 인 어비스가 흔한 여캐뿅뿅 메이드 타노시~하는 장르인줄알고 거르고있다가 아닌걸 깨닫고 최근에 정주행했습니다.
네, 일단 그 '메이드'는 아닙니다.
메이드인차이나할때 그 메이드 더라구요.
애니자체는 정말 좋았습니다.
배경같은곳에 작화진을 갈아넣었는지 극장판급의 작화력을 보여줬습니다.
보는내내 불편함없이 눈이 호강한느낌이에요.
또 세계관설정도 참신하고 잘 짜여져있습니다.
애니화된게 전체내용에서 그리 많은 부분은 아닌것같은데
세계관이나 각종현상과 관련된것들을 그 안에서 잘설명해주고있으며 납득할만합니다.
떡밥도 마구잡이로 막 뿌려댄다는느낌보단 적절하게 뿌리고 회수하는 느낌이라 역시 보는동안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그외에 연출같은부분도 흠잡을데 없었구요.
결과적으로 적절한 세계관에 우수한 작화력에 적절한 연출로 상당한 수작이라 생각됩니다.
단지 작중에서 은근슬쩍 성적인묘사를 많이 넣어뒀는데 이런부분에 민감하시다면 일단 조심하셔야하고...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그림체인데 반해서 고어한 연출도 막 나오므로 조심하셔야합니다.
에이 이런 그림체로 얼마나 고어하겠어? 싶겠지만....
해피트리프렌즈도 그림체는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