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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의 안구는 어떤 모양일까.
안구는 바깥에 보이는 눈 크기보다 몇 배정도 더 커서,
실제로 안구가 들어가는 눈 속은 상당히 넓다고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땡글땡글한 포니의 안구는 어떠한가.
포니의 눈 크기를 볼 때, 포니의 안구크기를 일반적인 모델로 짐작해보면
안구가 머리보다 커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포니가 외눈박이 싸이클롭스라면 저 정도 크기의 안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납득할 수 있지만,
포니의 안구는 두 개. 저 크기의 안구를 두 개 가지고 있으려면 머리가 훨씬 더 커야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 기요미 포니들은 저 커다란 안구를 가지고도 안구가 머리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으며,
안구에 비해 비교적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결론은 안구의 모양이 일반적인 동물과 다르다는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겠다.
일단 첫 번째 가설은, 포니의 안구가 원형이 아닌 다른 모양일 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보이는 안구는 매우 크지만, 뒤쪽 시신경으로 이어지는 부분은 무척 작아서
마치 > 과 같은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안구를 회전할 수 없게 되어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게 불가능해지는데, 이러한 문제는 동공 자체가 움직이는 것으로 어떻게든 해결이 된다.
한 마디로 평면의 안구 위에서, 홍채와 동공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마치 안구가 돌아가는 것과 같은 기능을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가설은, 포니의 안구가 매우 부드럽고 유연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좁은 머리 안에 구겨져 있을 경우다.
이 경우 포니의 안구는 매우 탄성이 좋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움푹 들어갔다가, 금방 다시 원상태로 복구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실제로 트와일라잇 스파클이 핑키맹세를 시전할 때 발굽을 안구에 직접 박았으나, 찌그러진 안구가 순식간에 복원되는 일이 있었다.
안구 내부에서는 안구를 원형으로 되돌리려는 힘이 계속 작용하며, 외부의 충격이나 압력을 받을 경우 움푹 들어갔다가 다시 내부의 힘을 받아
복구되는 형식인 것이다. 이 경우, 안구를 움직이는데에도 큰 문제가 없으며 외관상으로는 찌그러진 안구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귀여운 상태를 유지하면서 안구의 기능까지 충실하게 된다.
마지막 가설은, 포니의 안구가 일반적인 모양이나 뇌의 용량이 적은 경우다.
처음에도 말했듯이 포니의 안구는 일반적인 모양일 때 정상적으로 머리에 들어갈 수 없는 크기가 된다.
하지만 포니의 뇌용량이 매우 적어, 뇌의 크기가 콩알만하다면 안구가 들어갈 자리를 어떻게든 확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가설이다.
하지만 이 경우 지능이 높은 포니들의 뇌가 어떻게 적은 뇌용량으로도 그런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설명할 길이 없다.
<참고문헌>
[포니해부학]
[우리가 보는 것을 믿지 말라]
[귀여운 어스포니 그림책]
---
내가 뭘 쓴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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