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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레(Cule)는 사실 '엉덩이'라는 뜻입니다.
위 사진은 초창기의 바르셀로나 구장, 누캄프를 경기장 밖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이 때는 지금처럼 관중 티켓팅의 전산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몰래 입장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수용인원보다 더 많은 관중들이 운집하곤 했습니다.
리모델링 하기 전에 관중석의 턱은 대단히 낮았습니다. 관중들이 이렇게 걸터 앉다보니, 지나가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엉덩이만 보이게 된 거지요. 엉덩이가 스페인어로 Culo, 카탈루냐어로는 Collegi(꾸레지) 입니다. 줄여서 Colle라는 발음에 가까운데, Cule(꾸레)는 엉덩이로 내민 자로 해석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훗날 바르셀로나 팬들을 가리켜 '꾸레'라고 부르게 된 것이지요.
아스날은 '거너스(Gunners)' 라고 부릅니다. 엠블럼을 보시면 알 수 있듯이, 창단할 때 총기공장 노동자들이 팀을 만들었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맨유는 빨간 유니폼 때문에 '레즈 데빌스'라고 부르고요. 간혹 언론이나 현지 팬들 사이에서 '레즈'라고 줄여 부르기도 하는데 이것 때문에 리버풀 팬들과의 마찰이 있기도 합니다. 레즈라는 것도 맨유 팬들이 아닌 맨유 선수들을 가리켜 부르는 것인데 그것 때문에 좀 혼동이 되곤 하지요.
리버풀은 '콥(Kop)'이라고 부릅니다. 전 이 콥에 대해서는 편협한 입장인데요. 굳이 아시아팬들까지 '콥'이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회의적입니다. 콥은 원래 리버풀 골대 뒤 관중석을 지칭하는 말이거든요.
관중석을 설치할 당시 한 기자가 'Spion Kop'이라고 부른데서 유래했는데, 이 Spion Kop은 과거 영국의 제국주의 시절 치뤄졌던 전투 중에 하나입니다. 콥에 축구판에서 유명해진 이유는 리버풀 서포터들의 혈기왕성한 모습들 때문입니다. 관중석 '콥'의 자리에 있으면 귀가 멍멍할 정도로 욕설이 난무한다고 하죠. 그 때문에 '악명높은 콥'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헤이젤 참사나 각종 훌리건 사건들이 이를 증명합니다. 지금이야 구성원들이 가족 단위로 많이 바뀌었지만, 80년대만 해도 영국 축구장은 마초적인 모습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지구 반대편에서 편안히 쇼파에 앉아 리버풀 경기를 보는 아시아 팬들에게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수식어일지도 모릅니다.
출처: 사람바이러스 블로그
항상궁금해왔던건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꾸레라고했는지
거너스라든지 콥이라든지 ㅋㅋㅋㅋㅋㅋㅋㅋ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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