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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42151
    작성자 : bKΩ
    추천 : 10
    조회수 : 689
    IP : 124.62.***.71
    댓글 : 16개
    등록시간 : 2009/08/16 23:23:45
    http://todayhumor.com/?gomin_42151 모바일
    20대..초반.. 내가 지내온 나날들




    심심하기도 하고 열받기도 하고 ㅋㅋ 또 여성분들 생각이 궁금해서 글써요~



    저는 22살 산업기능병 (직업군인이라하죠) 인천거주하는 남자입니다 (__





    제 옜이야기 부터 할게요~

    10대때야.. 다들 사고도 치고 막장이라는 태크도 타보고 

    쌈질도 하고 가출도하고 뭐.. 순탄치 않은건 누구나 있었을...?

    아니면 말고 ~ 고등학교 입학하자 마자

    쌈질도하고 흡연도 걸리고 담넘다 걸리고 제끼다 걸리고

    뭐 이래저래 걸리다 보니 2주만에 교감이 저에게만 유난히 애정을 보이더군요 ^-^

    어찌나 좋아하던지.. 틈만나면 보러와서 정말 몸둘바를 몰랐었습니다.

    너무 막나가다 보니.. 생각도 없고 철도 안든 저를 개패듯 패기 시작했죠

    뭐.. 삐뚤어진 아이에게 매가 약이란소리.. 누가했던가

    제겐 오히려 맷집만 길러줄뿐 더 삐뚤어져 나갔죠..

    집안문제며 진로문제에 안그래도 여기저기 시비가 붙는상황에

    그러고 있으니.. 사실 어릴적 부터 버려지다 시피 해서 커서.. 모두가 나를 버린다는 생각만 

    계속 들었죠 그러다 그냥 몸만 가지고 서울로 떳습니다.



    가출.. 17살때 처음해봣습니다.

    그전엔 그냥 출가라고 하죠 외박이나 다름없이 그냥 막 돌아다녔으니.

    그렇게 서울로 가니 막막할 따름이었죠 

    아는사람이 있나.. 친구가 같이간것도 아니고..

    돈도 없고~ 달랑 핸드폰하나.

    그때 생각낫죠 ㅋㅋㅋㅋ 아.. 내가 예전에 하던 "버디버디"라는 곳에 채팅창에 보면

    가출한애들이 많았었다. 라고-_-..



    그래요 미쳤죠 완전.

    피시방 가서 버디접속을 하고 나 가출했다고 픽업좀 해가라고..

    그당시 19살 형이 픽업했죠.

    룸 웨이터로 일하던 형인데..

    그형 따라 일을 시작했어요 

    더 미친거죠 완전.

    그당시 17살 어린나이에 (당시엔 귀여웠어요 믿거나 말거나) 시작한 룸일.

    어떤일이냐. 서울 "폭X"라는 룸인데..

    아..어린나이 였지만 그곳은 파라다이스...가 아니라.. 누님들이 엄청낫죠

    이쁜누님들이 많은곳이구나 여기서 술먹구 나가는구나 했지만

    아니죠~ 우리나라 룸은 더럽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때 당시엔.

    무슨일을 했냐..? 17살짜리에게 줄 일이 없었죠

    그래서 누님들 대기실에 들어가서 출첵,근무표기(?) 등등 해주고 있었죠

    월급이라 하기에도 뭐한 돈이지만 누님들 뽀찌(팁)이 짭잘했어요.

    물론 귀여움을 많이 받아서 그곳은 파라다이..아니-_- 편안했죠 ~



    그렇게 한두달.. 막상 돈이 잘들어왓고.. 누님들도 잘해주고.. 편안했지만..

    제 새어머니께 전화가 왓어요..

    친어머니도 아닌분이. 절 친자식처럼 여기셨거든요..

    두시간 가량 통화하고.. 밤새 생각했죠

    태어나서 부터 지금까지 버려지기만 했던나를. 드디어 잡아줄 사람이 생긴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죠

    다음날 사정사정해서.. 형님들꼐 부탁하고 빠져나왓습니다.

    (솔직히 완전쫄아서 거의 울면서 보내달라고 때를썻죠ㅋㅋㅋ 그땐 어려서라기 보단 그형님들 너무 무서워서.,깍두기,,으억)

    집에 돌아가자마자 일단 아버지의 애정어린 이단옆차기를 복부에 맞고 쓰러진나를 일으켜 세워주신 어머니 덕에

    뎀프시롤 복부12연타를 더맞았죠.

    아 어머니의 아들사랑 ^^ 고맙습니다. 정신차리게 해줘서.

    그뒤에 아버님과 얘기했어요..

    아버지 친구분중에 건달하시다가 그만두신분과도 얘기하고..

    그때 부터 정신차리고 18살때 검정고시보고 일을 시작했죠 이거저거~

    하지만 역시나 놀기에 바빳어요..어린나이? 그것보단 철이 덜들었죠..



    19살..12월 마지막밤. 내 10대를 돌이켜보니.

    내가 한것이라곤 쌈질과 반항 그리고 사고친것밖에 없었내요..

    내가 정작원하는게 뭔지도 모른체 그냥 미친듯이 사고만 치고있었어요..

    모든게 싫다 싫다. 정작 원하는것도 없으면서 말이에요..

    정신차리자.. 하고 피자집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했어요~





    이제부터 시작이네요-_- 이 글의 본문이.. 서두만 졸라 기네요 죄송합니다 (__





    그러다가 그여자애를 만나게 됫고..

    알바로있는 그아이가 처음엔 그냥 알바구나~ 했는데..

    점점 좋아졌어요..ㅋㅋ

    사실 그때 여자친구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내게 잘해주고.. 날 사랑하는 내 여자친구 때문에 아주아주 멀리했어요

    그여자앤 내 친구와 사귀게 됫고.

    문제는 여기서 부터 시작이죠..

    그여자애의 가명을 유미라고 할게요ㅋㅋ



    유미랑 내친구와 사귀고 전 여자친구가 있었고

    내 친구와 전 중학교때 부터 친구라 아주 친했죠 ㅋㅋㅋ

    정말 서슴없이내 엉덩이를 자꾸 만지던 놈이라 개자식 설마 게이인가 했지만..여자친구를 두는거 보니 안심됫어요.(응?)

    어느날 저랑 여자친구랑 만나다가 제 친구를 만낫죠

    그렇게 셋이 잘놀다가 술자리 에서 갑자기.. 더블데이트를 하진 말이 나왓어요..

    전.. 솔직히 실었죠.. 멀리 하고 싶었지만..제 여자친구가 그때 해보고 싶다길래 어쩔수 없었어요..

    그렇게 더블데이트를 하는날..



    노래방먼저 가서 노래를 부르고. 제가냈어요-_-;

    영화를 보러갔죠 . 커플끼리 알아서 내고 저쪽은 여자가.. 이쪽은 제가다 냈죠.

    그러고 밥.. 저쪽은 더치페이 이쪽은 제가또-_-;;

    밥먹고 친구랑 담배 피면서 얘기를 했죠



    "넌 무슨 여친한태 다내라 그러냐.."라고하니 친구가

    "내돈을 왜써"라는겁니다..

    "그래도 여친인데..나쁜새키 ㅋㅋㅋ"했더니..

    "아 그냥 몇번 놀고 버릴거" 라는겁니다..

    아무리 친구라지만.. 버린다는말. 저는 진짜 싫어하거든요..

    그래도 친구라.. 별말없이 그냥 놀았습니다.

    그러고 공원을 갔죠 야경이 죽여주는..

    이제 따로 찢어지자 ~ 하고 여자친구와 분수앞에 앉았죠. 

    가방을 깔아주는 센스vV

    근대 친구커플이 자꾸-_- 코스별로 따라다니는 겁니다..아놔 ㅋㅋㅋㅋ

    아.. 이러다가 이놈들이랑 같이 밤새우겠다..라는 생각에

    먼저갈께를 외치고 택시타고 가버렸습니다 ㅋㅋㅋ



    다음날... 일하는대 문자가 왓어요.

    모르는 번호로 누구지... 하고 누구 ?라고 보내니 연락이 없더군요

    그냥 일에 집중했죠.. 그러다 문득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유미였던 겁니다.. 어..어떻게 알았냐고 묻고..왜 전화했냐고 물어봣는데..

    다짜고짜 제가 좋다는겁니다.

    아 이런 .. 일하는 도중이고.. 바빠서.. 나중에 얘기하자고 하고 끊었죠..

    문자로.. 술많이 먹긴 했는데..

    정말 제가 좋다고.. 하더군요

    혼란스러움에 일도 안잡히고..

    나중에 얘기하자를 연거푸 얘기하고 일을 마쳣죠..

    나가는길에.. 만났습니다-_- 

    얘기를 했죠.. 너도 알다시피.. 나는 여자친구가 있다.. 니 남친은 내가 아끼는 친구중 하나고. 라고하며 때내려 했죠..

    하지만.. 다짜고짜 울어재끼며.. 제친구와는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그날 제가 여자친구한태 해준모습들.. 그 모습때문에 제가 좋다는겁니다..

    저는 .. 너와내가 안 시간이 좀 되긴했지만.. 니가 그 하루때문에 이러는건 아니다..난 여자친구가 있다 하고 가버렸어요.

    솔직히 맘은 안편하죠.. 술먹은 여자를 그냥 두고 오기엔.. 하지만 혹시라도 약해질까봐서.. 바로 집으로 갔습니다.

    그렇게 이일쯤 뒤.. 여자친구와 만나서.. 놀다가.. 이제 쉬러가서 샤워를 하고 왓는대..

    아.. 지져스.. 여친이 제 핸드폰을 보고있던 겁니다.

    문자를 확인한뒤 제게 꼬치꼬치 묻더군요..

    하지만 전 당당했습니다. 문자내용도 내가다 안된다고 한것이었고.

    잘 타일러서 보내는 내용뿐이었는지라서 ^^

    그뒤로.. 계속 여친은 저를 의심했어요..매일... 이러면 안되겠다..싶어서

    유미를 만나서 얘기를 했죠..

    니 맘 알겠다 하지만 정말안된다. 라고 말하고 문자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지금 내 여친이 다봣다 라고.

    그렇게 얘기하고.. 돌아서려는대.. 술한잔만 하자는 겁니다.. 털어놀대가 없다고..

    그래요.. 잘알아들은거 같으니 얘기를 들어줬습니다.

    친구와의 얘기를 하더군요..

    그저.. 만나면 항상 집으로 부르고..

    부모님 있는집으로 불러선 심부름만 시키고..

    어린애..한태 담배사와라.. 뭐해라.. 그러곤 다른여자 만난다고..

    내 친구지만.. 솔직히 개새기였어서 반박을 못했습니다..

    문득.. 동정이 가고.. 토닥여주다 보니..

    나도 이런때가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난 여친있으니까 라는 생각에 다가가진 못했고..

    헤어져라. 그리고 좋은남자 만나라. 라고 하고 이제 가려했죠..

    그상황에 여친에게 전화가 왓어요..

    또.. 여러 의심을 하고.. 여러가지 짜증을 내고..

    다 받아줘야죠.. 의심살만 했기에.. 하지만 조금 지나쳤습니다..

    화도 낫고.. 그렇다고 막말은 안했고.. 저도 그만좀 하라고 하고 끊고 

    돌아와서 유미를 보내고 집으로 왓습니다.

    그날도.. 유미에게 계속 연락왓죠..

    정말.. 나 하나만 볼자신 있으니 자길 봐달라고.

    혼란스러웠어요..정말..



    그러다... 만나게 됫습니다.. 물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저도 나쁜놈이죠?

    아무리 여자친구가 의심을 했다고.. 좀심하게 하긴했습니다만..

    그래도 저만 보는 아이인데..말이에요..

    술김에 .. 그렇게 헤어져 버리고..

    유미와 몰래 만낫죠..

    그렇게 2달몰래 만나다가.. 걸렸습니다..

    친구에게 엄청 미안했죠.. 헤어진후 만나거라 해도..

    내 친구는 감정 없이 만낫다 해도..

    저는 이런거 싫어하거든요..

    미안하다..라고.. 계속 했죠..

    그렇게. 술한잔으로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거의매일 보는 3달간.. 정말 많은 정을줬죠^__^

    애교많구 귀여운 유미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3달째... 문제는 시작됫죠.

    저는 이제 제 미래를 위해 자격증을 따려 공부를 시작했고 일을관둿어요..

    그 피자집에서.. 다른남자랑 만난다는 소문이 제귀에 들어왓어요.

    믿었죠 에이설마..하고요..

    그러다 회식자리에 매니져형이 절 부르기에 갔습니다 유미도 볼겸^^

    그런데.... 회식자리 가던길에 공원이 있는데.. 그 공원을 지나던중에 유미가 다른애랑 있는겁니다..

    뭐지..하고 가다가.. 서로 안는걸 보자마자.. 굳었습니다.

    화가 낫죠.. 달려가서 패버리려 했지만..

    돌아서서 집으로 갔습니다..

    잠도 못이루고.. 다음날 찾아갔어요 피자집에.

    당황하더군요.. 왠일이냐고..

    잠깐 얘기좀 하자..라고 하고

    어제 봤던거 얘기했습니다..

    잘못했다고.. 다신안그러 겠다고 하더군요..

    화가 풀릴리 없죠.. 나는.. 정말 믿었는데 

    헤어지자 했지만.. 울고불고 매달리는걸 보니.. 다시 맘이 약해져..

    다신그러지 말라고 했습니다..

    하하..멍청했죠..

    3달에 한번꼴로.. 그렇게 다른남자를 만나더군요..

    그렇게 4번...

    저는 그냥 헤어지자 말만 남기고 여기 인천 남동공단에 와버렸습니다.



    홧김에 와버린지라.. 정말 구질구질한 공장에 있어요 아놔...4개월뒤에 옮길거지만.. 빨리 나가고 싶네요..

    어쩃든.. 그렇게 하고 왓지만.. 계속해서 잘못했다며.. 우는걸 보니... 또 약해져서..

    4번째용서를 했습니다..

    유미 친구마저 받아주지 말라는걸.. 받아주고 ㅋㅋㅋ 

    그렇제..1,2주는또 행복했죠..

    내게도.. 유미는 필요했어요.. 절실..하게

    힘들때 기댈곳이 되어줬고.. 애교도부리고 웃게해주는 아이니까..

    몸이 아파도 만나러갔고.. 일이 있어도 제끼고 만나며.. 다시 시작되는구나 했었죠..

    하지만.. 아니더라구요 ..

    이쁜아이라.. 다가오는 남자도 많았고.. 또.. 그걸 좋아했나봐요..

    이번엔 돈도많고~ 차도있고~ 군대도 다녀온..

    돈도없고 차도없고 직업군인인 저완 많이 달랐죠..

    헤어지기전에 할말이 있어.. 찾아가 얘기를 했습니다..

    다른남자..생긴거 안다고..

    사실 그남자 만날때 핑계댄게...ㅋㅋㅋ

    어머니가 선보라고 했다고..꼭 봐야한다는 핑계를 댔어요..

    제가 뿌리칠수도 없는..그런 핑계죠.ㅋㅋ나참..

    어쨋든.. 얘기했습니다..

    나를 사랑하긴 했냐..묻자..

    사랑했다고.. 합니다.. 아니 사랑한답니다..

    그런데 왜자꾸 다른남자를 만나냐...묻자

    대답이 없죠..

    그러다가.. 여러얘기를 하고..미래에 대해 얘기하다가..

    나와살면.. 돈이 없을거같다 라는겁니다.

    가난..그게 이유..였어요

    가난..? 가난이 뭔지도 모르는 아이가.. 가난을 운운하니..



    가난이란건.. 정말 가진게 없어서 소중한 것을 잃는게 가난이다.

    난 가난하지 않다고.. 조금 부족한거지.. 나는 가난하지않다고..

    말했죠.. 또 울고불고.. 잘못했다고..

    그자리에서 나와서..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주동안.. 계속 잡더군요..

    내가미쳤다. 라고 생각하고... 다시 받아줬습니다..

    이런여자 있긴있냐..라고 생각되시죠..?

    이런 남자도 있는데.. 이런여자가 없을까요..

    그렇게..두달..간 행복했어요..

    그 아이도 하이마트로 직업을 바꾸고 캐셔로 일하고..

    서로 돈조금 모아서 같이 방하나 얻어 살자고.. 조금씩 꾸려나가자고..

    그렇게 얘기도하고 저도 이제 조금 힘이 생기고 미래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시간날때마다 유미도 만나고요 ..

    그러다가... 뜬금없이..회식이 매일있는겁니다..

    아... 다시시작됫구나.. 라는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그래..회식이 있어도.. 일찍 들어가라... 라고했어요

    저랑 만나도 10시반까지는 무조건 들어갔던 아이가..

    2시반 4시까찌 안들어가고 노는데...

    힘들었죠.... 연락하면 차갑게 틱틱대며 받고

    짜증도 내고 그냥 끊고..안받고....

    내가 집착한다고 하더군요...

    집착.. 제가 생각하는 집착은..

    사랑을 거절당했을때.. 되돌아오는 말이 집착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끝낫구나... 하고 그아이 휴일인 날에

    찾아갔죠.. 화요일 이번에 비가 왕창왓죠 ?ㅎㅎ

    택시타고 가는길에.. 전화했어요..어디냐고

    만날수 없다내요... 나 지금가고있으니.. 잠깐 나오라고했죠..집에 있는다 했거든요..

    그런데... 못만난다고 그냥 가라는겁니다..

    인천에서..간건데..화성까지..

    화도나고..오기도 생기고.. 꼭 봐야겠어서..

    집앞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올떄까지 있을거니까.. 맘대로해.. 하니..

    다른아파트로 부르더군요...

    나참...같이 일하던 오빠아파트 랍니다ㅋㅋ

    너무 화가나서 니가왜 거기있냐...하니..

    잠깐온거라는데.. 말도안되죠...

    아까부터 아파트 안이었던 아이가.. 잠깐이라면 벌써나왔어야지...

    그렇게..ㅋㅋㅋ 다른남자 아파트앞까지 가서..

    만났습니다.. 니가 정말 나를 만날 생각이 있으면 그아파트에서 당장 나와라. 나랑있자..라고 말했더니..

    이건 어제 잡은 약속이었어서 그럴수 없다...라는겁니다...

    말도 안나왔죠..

    "그래.. 넌 어쩔수 없나보다..

    나를 사랑했다고..? 그런 거짓말 하지마..

    넌 나를 그냥 만나왔고.. 너랑 나랑 한거라곤..

     잠자리뿐인거 같다 너 하고싶은대로해. 그리고 연락말자. "

    하고.. 갔어요.. 가지말라는 말이 계속 들렸지만..

    더의상 개의치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술한잔 하자는 말에..

    다시찾아갔죠..

    그러면 안되는 거지만.. 

    그래도 절대 다시 만나지 않겠다는 다짐만.. 수백번 수천번 하고 갔어요.

    가서.. 얘기했죠.. 

    저는 그렇게 쉽게 남자 만나지 말라 라고 하고..

    그아인 그런거 아니다..라고하고..

    자꾸 거짓말만 하고 앞뒤 안맞는 말만 하기에..

    술몇잔더 마시고 말해줬습니다..



    내가 널 만난건 그냥 너랑 몇번 자려고 만난게 아니다.

    난 니가 내게 처음 했던 말처럼.. 나만 바라봐주고 나만 사랑해 준다기에.. 널 믿은거였다.

    하지만 3달에 한번꼴로 다른남자를 만나고.. 

    네게 절대 아무 잘못도 하지않았던 나는 계속 그런 니 모습만 보고있고.

    니가 돌아올때마다 받아주니.. 내가 병신처럼 보이겠지.

    하지만 나는 이제서야 깨달았다.

    니가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거짓이었고..

    내가 사랑했던 너도.. 거짓이니

    내가 사랑한것은 모두 거짓이다.. 라고요



    그아이.. 아무말없이 미안하다 하며 또 웁니다..

    그 눈물 까지 거짓이라 생각하니.. 이젠.. 덤덤해 지더군요..

    그러고 나와서 집에 보내고 돌아서려는데..

    안아달라는 겁니다..마지막으로..

    이상하게.. 안아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꾹참았죠..  잘한거 같습니다.. 서로 헤어집과 동시에

    돌아서며.. 다른남자에게 통화거는 그애를 볼땐..

    하하.. 1년 8개월간의 내 사랑이

    다 부질없던 것이다.. 라고 생각됫내요..

    전.. 그아이가 몇번을 다른남자 만났어도..

    내가 진실되면.. 그아이도 결국 돌아올거라 믿었지만..

    아니네요.. 그아인.. 내사랑보단.. 여러남자의 관심이..더좋았고..

    나 하나보단.. 여러남자의 품에 안기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더이상.. 바보는 하지않으려고요..

    이제 몸도 마음도 다 너덜너덜해진 터라..

    휴식이 좀 필요한거 같습니다 ㅋㅋㅋ 아~

    글도 무지기네 그냥 ㅋㅋㅋㅋ

    읽어주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__

    아 생에 처음으로 이런 장문을 쓰는군요.

    어릴적 독후감도 이렇게 길겐 안썻는데 말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아-_-...힘드내요.. 내가 이렇게 병신이었다는게 쩝 ㅋㅋㅋ

    여자사람들... 생각이 듣고 싶어서 쓴글이니 생각좀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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