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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21188
    작성자 : 이제미안해요
    추천 : 25
    조회수 : 13353
    IP : 123.248.***.88
    댓글 : 2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12/24 22:21:22
    원글작성시간 : 2011/12/22 10:23:38
    http://todayhumor.com/?humorbest_421188 모바일
    344일 연애 그리고 이별
    344일 동안 헤어진것만 3번..

    모두 2주안에 다시 만났지만

    헤어질때마다 뭔가 가슴이 아리고 싸운만큼 더 좋아질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어..

    우린 사내연애 커플 하지만 회사에서 제3자 덕분에 멘탈  대To the붕괴

    내가 술취해서 길에 누워있는 사진을 여자친구한테 보여주려고 하는 장난에

    난 장난 이상의 감정을 느꼇고 순간 빡쳐서 휴대폰 던지고 나갔는데

    더 대박인건 내옆에 있던 여자친구는 가만히 그냥 아무일 없던 듯이 있더라..

    그래서 섭섭한 마음에 내가 뛰쳐나갔는데 넌 가만히 있냐고..

    어찌됫든. 사내에서 나의 폭풍멘탈붕괴로 인해 여자친구한테 미안한 감정이 너무 컷음

    나때문에 자기까지 이미지 안좋아졌거든..



    그리고 퇴근 후 여자친구는 시내에 잠시 나가있고 난 집에서 감정을 추스르고 있는데

    여자친구한테 전화가옴 난 너무 힘들다고 같이있어 달라고 떄를 썻고

    여자친구 내가 싫어졌다는 감정을 숨기고 오늘은 보기 싫다고 말함.

    하지만 내가 떄를 쓰니까 결국 헤어지는게 좋겠다고 진지하게 맗함.

    그래서 난 그래 알겠다고 일단은 만나서 이야기하자 그게 헤어지더라도 매너라고..

    그래서 커피숍들어가서 여자친구가 전부터 먹고싶어하던 그린티라떼와 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고

    폭풍 이별 토크를 시작함.. 

    오빠는 정말 좋은 사람인데 정말 완벽한데 ... 우리 오빠 이렇게 좋은 사람인거 세상이 다아는데..

    하지만 그 욱하는 성격 멘탈 대tothe붕괴가 너무 싫다는것.

    나:알겠다 미안해 나때문에 힘들었지^^; 

    여:아니다 오빠가 미안할것 아니다 나도 잘못이 있으니까 오빠가 그렇게 화를 내는것이 당연한거지..

    나:아니야 내가 남잔데 참았어야 하는건데 항상 우리가 헤어지고 싸우는것도 다 내가 화를 너무 심하게 내
    서  그런거지..

    여:아니야 나도 오빠 성격 알면 죽여줄줄 알고 해야하는데 그게 안되더라..오빠 혼자만의 잘못이 아니니깐. ^^;


    아무튼 우린 344일을 끝으로 헤어졌다 

    그리고 여자친구였던 그 아이는 365일 일년이 되는 날에 커플링을 꼭 끼고싶다고 하였었다.

    그래서 난 미리 준비해두었던 커플링24케이 블링블링 이쁜이 반지를 그 아이에게 끼워주었다.

    그 아이도 나에게 반지를 끼워주었다..

    나에게 마음이 떠난게 맞는지.. 너무 좋아해했다. 커플링 처음 받아본다고.. 

    ((난 이 아이가 커플링을 차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내 바람이였지만..))

    하지만 다시 커플링을 내려 놓고 반지 케이스는 닫혔다.

    그리고 난 이렇게 마지막으로 만나러 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대신 헤어진 첫날부터 다른 남자 만나면 그건 홧김에 만나는거다 그건 인정안된다 ^^

    이렇게 농담을 날린후 커피숍을 빠져나왔다.

    밖은 추웠고 난 그 아이의 손을 잡아주었다.

    오빠 손 너무 따뜻해....

    내가 니 손 따뜻하게 해줄려고 미리 예열해둿지 ^^;

    버스정류장까지 2백미터를 걸어갔다 무거운지 가벼운지 모르는 발걸음으로..

    버스정류장에 도착해서는 서로의 손을 놓았고.

    내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사연올렸다고 너랑 맨날 싸워서 사이가 좋아지고 싶어서 관람권 받고싶어서...

    이런 저런 했었는데... 이런 아쉬운 말들을 뒤로한체 20분간의 기다림 끝에 버스가왔고.

    난 그 아이를 포근히 안아주며 말했다 나:오빠가 너 사랑하는거 알지?
                                        여:멍하니 바라보다가.. 으응...
    그리고 그아이를 내품에서 놓아주었다.. 잘지내 라는 말과함께 뒤도 안돌아보고

    난 집으로 향했다.. 눈물도 안났다 왜냐하면 344일이라는 연애 시간동안 우리는 3번이나 헤어졌으니까..

    어쩌면 익숙해졌는지도... 하지만 이글을 쓰고 지금 마무리 하려는데 왜이렇게 눈물이 고이는지...

    그 아이와 찍었던 사진들 그떈 너무 행복했었는데...

    그리고 밀려오는 나의 이 생각들.. 

    내가 비록 욱하는게 심했지만 24시간 하루동안 항상 너만 생각했고.
    내가 비록 욱하는게 심했지만 24시간 하루동안 항상 너만 바라봤고.
    내가 비록 욱하는게 심했지만 나중엔 너랑 결혼해서 평생 니 손잡고 있고 싶었고.
    내가 비록 욱하는게 심했지만 그래도 널 놓치기 싫었고.
    내가 비록 욱하는게 심했지만 널 너무 사랑했다..아니 미련 이겠지만 사랑하고있다.

    그리고 너의 카카오톡에 나랑 김해 김수로왕릉 뒷 공원가서 찍은 

    누워있는 나무 사진 올려놓고 344.. 고맙습니다 이렇게 적어두었던거 봤어.

    아 눈물나 이제 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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