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그대로 남친있는 여자와 썸탄썰이에요. 본인경험담이고 심심풀이로 재미있게 읽어줬으면 하는 마음에 쓰는건데 말이 썸이지 바람피는년놈들로 보고 안좋게 보실수도 있기때문에 편하게 읽으실분만 보셨으면 하네요.
그당시 나는 11학번 21살, 그녀는 10학번 22살의 누나였다.
그녀를 처음 만난건 12년 4월즈음, 전공시간에 조별과제 같은조가 되면서였다. 그녀는 167정도되는 큰키에 동그란얼굴 정말 큰눈을 가졌으며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늘씬하고 긴 다리를 가진 정말 매력있는 외모였다. 차도녀 스타일의 그녀는 옷까지 잘입었으며 과제를 위해 조원들끼리 모여 집중할때 딱달라붙는 짧은치마에 다리를 꼬고있는 모습은 정말 남자를 미치게 만드는 섹시함까지 가지고 있었다. 6개월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진지 반년이 넘어가 몸과마음이 외로웠던 나는 그녀에게 끌릴수밖에 없었다. 그녀에게 조원들 단체카톡방이 아닌 갠톡을 날릴까 말까 몇일을 고민하다가 외로움이 극에달한 어느날 저녁에 갠톡을 날렸다.
'누나 뭐해요?? ' 딱 말붙여보고 싶어서 보내는 전형적인 카톡이였지만 그녀는 친근히 답장을 해주었고 이런저런 잡담을 이어가다보니 말을 놓기까지 금방 친해질수 있었다. 난 성격이 직설적이기에 그녀에게 이쁘다고 칭찬을 해주고 반응을 보니 그녀는 자신이 이쁘다는걸 충분히 잘 알고있었다. 대화중 그녀에게 1년정도 사귄 남자친구가 있고 그가 군대간지 3개월정도 됐다는걸 알았다. 꽤 긴시간동안 카톡을 이어갔고 그녀와 밥약속을 잡게 되었다.
약속날 수업이 끝나고 그녀와 학교정문에서 만났다. 역시나 그녀는 이뻤고 그런 그녀와 같이 걷는것만으로도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그녀와 저녁을 먹고 '커피마실래?'라고 물었지만 그녀는 별로 커피가 땡기지 않는다고 했다. 밥만먹고 헤어지기가 아쉬웠던 나는 그녀와 같이 더 있고싶었기에 뭐하지? 뭐할까?얘기를 하다가 결국 한강을 가기로 했다. 야경을 보며 강변을따라 30분정도 걸으며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한강 산책로에 위치한 편의점이 보이자 나는 그녀에게 맥주한캔 마시자하자 그녀는 베시시 웃으며 술을 잘 못마신다고 했다. 하지만 싫지는 않은 기색이였기에 맥주 두캔을 사와 근처풀밭에 나란히 붙어 앉아 맥주를 마셨다. 한강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야경은 이뻤고 밤바람은 시원했다. 그녀와 대화하며 아마 그녀도 눈치 챘겠지만 내가 그녀를 좋아한다는걸 은근하게 내비줬고, 재밌는 얘기를 할때면 어까터치나 팔 터치 등 자연스러운 스퀸쉽을 했다. 그녀는 그게 싫지만은 않은 기색이였으며 그녀 역시 잘 받아주었다. 그녀는 자신이 이쁜걸 잘 알고있었고, 남친있는걸 알면서도 들이대는 날보며 자신의 인기에 만족했을 것이다. 천천히 맥주한캔을 다 비워가는 그녀의 얼굴은 발그레 해졌고 예뻤다. 맥주캔을 다 비우고도 한참을 얘기하며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있는데 그녀는 부모님핑계를 대며 집에 가야겠다고 일어나자 했다. 뻔한 거짓말이였지만 알았다 하며 지하철 역으로 걷고 있는데 그녀가 히히 웃으며 대뜸 나에게 물었다.
'너 나 좋아해?'
나는 바로 맞받아 쳤다.
'왜 그렇게 생각해?'
그녀가 말했다.
'그냥~ 그런것 같아서....'
이렇게 서로 대충 얼버부리고 그녀와 역앞에서 헤어졌다.
그 이후로도 자주 카톡을 했고, 몇일이 지났다. 친구와 놀다가 집으로 가는길에 그녀가 보고싶어 카톡으로 집인걸 확인하고 그녀가 사는 아파트를 찾아갔다. 저번에 만났을때 은연중에 그녀 집위치를 말했기에 찾아갈수 있었다. 도착해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때가 아마 밤9시쯤 이였다.
'나 누나집 앞이야 나와 얼굴보자'
지금 생각해보면 미친짓이 따로 없을 짓이였다. 그시간에 쌩얼로 있을게 뻔한데다가 내가 나오라 했다고 나올리가 있는가?
전화로 그녀가 말했다
'집앞이라고? 미쳤어? 진짜? 나 쌩얼이야'
'그냥 츄리닝에 캡모자눌러쓰고 나와 보고싶어'
그렇게 내가 조르자 몇분후 그녀가 나왔다. 들이대는 내가 싫지는 않았나보다. 난 놀이터 의자에 앉아있었고 그녀는 내 앞에 정말 가까이 딱 붙어 섰다. 엉덩이에 핑크라고 써있는 핫팬츠보다 짧은 반바지에 몸매가 드러나는 딱 달라붙는 반팔티에 캡모자를 푹 눌러쓴 그녀가 날 쳐다봤다. 그녀의 잘빠진 다리가 다드러나 있고 글래머스러운 몸매는 정말 날 정말 미치게 만들기 충분했다. 그렇게 서로 1분정도 눈을 맞추다가 얘기를 꺼냈다. 내가 누나 보고싶어서 왔다고 베시시웃으며 말하자 그녀는 피식웃으며 미쳤다고 답했다. 놀이터 그네에 앉아 얘기를 나누다 단지내 벤치에 나란히 앉았다. 얘기를 하는데 그녀의 꼬고있는 다리밖에 보이지않았다. 얘기중 순간 서로 말이 멈추고 정적이 흘렀다. 난 슬며시 그녀의 어깨에 손을올려 어깨동무를 하고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허리를 감싸고 내쪽으로 바짝 당기고는 그녀를 바라보았다. 그녀는 가만히 있다가 내게 물었다.
'좋아?'
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그녀 손을 내 배쪽으로 갖다댔다. 그녀는 내 배를 만지기 시작했다. (카톡하면서 내가 몸 좋다고 자랑하면서 사진도 보여줘서 그녀는 내가 몸좋다는걸 알고있었다. 진짜 몸좋음ㅇㅇ...) 덕분에 배에 힘 빡주고있기가 힘들었지만....
어느새 내손은 그녀의 허벅지를 쓸었다. 그녀는 내손은 신경쓰지 않았다. 그녀의 허벅지는 하얗고 정말 부드러웠다. 나는 욕정을 참고참으며 가슴은 손대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내손은 그녀의 허벅지 안쪽 끝까지 쓸어올리고 있었다. 막다른곳에 다다르던 찰나 그녀가 내손을 막고 장난스레 웃으며 말했다.
'안돼~'
'어..... 미안'
그렇게 서로를 더듬으며 얘기를 나누다 막차 시간이 다가와 그녀와 나는 헤어졌다. 그런데 헤어질때 아파트 단지 나오는길을 걸어오면서 그녀는 뭣때문이였는 정말정말 기억이 안나는데 갑자기 화를내며 토라져서 들어가 버리고 나는 역으로 향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가 화난이유를 모르겠었지만 화를 풀어주려고 전화를 걸었다. 받지않았다. 카톡역시 답하지않자 '뭐야... 갑자기 왜이래ㅡㅡ?' 라는 생각에 기분이 상했고 지하철을 탔는데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받지않아도 그녀는 다시 전화할걸 확신했기에 한번 튕겼다. 바로 그녀에게서 전화 좀 받아달라고 카톡이왔다. 난 '왜?' 라고 보냈지만 그녀는 답하지 않고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여보세요?'
'할말있어....'
아 폰으로 쓰기힘드네요 이따 이어서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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