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 중국에 있기도 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우한에 있기도 하고
한국에 가서 가족및 지인들에게 폐끼치는 것보다
여기서 내 한몸 잘 관리하자는 마음으로
중국에 남았습니다.

ㅡㅡ직장ㅡㅡ
처음 명절 및 출근일정이 명절은 1주일. 출근은 2주 연기되어 20일 가량을 집에서 놀게 되었는데 오늘 만약 3주 후에도 시기가 안좋을 시 대체안으로 온라인으로 일해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절대 3주안에는 해결될거라 생각하기에 7월까지는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ㅡㅡ집생활ㅡㅡ
아파트에서 생활하는데 생각보다 관리를 잘해주고 있습니다. 아파트 입구에서 집에 들어오기까지는 3개의 보안문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보안키가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고 외각에 가장 큰 입구들은 1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막았습니다.

열린 하나의 입구에는 4~5명의 가드가 들어오는 사람은 열측정기(총같이 생긴거로 이마에 약간 떨어져서 확인하면 열측정)를 활용하여 주민안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다른 아파트에 일이 있어서 들렸는데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장과 중간크기 마트는 전부 폐쇠되었고 대형과 일부작은 슈퍼, 약국만 문을 연 상태입니다.
개인택배는 배송이 안되나, 먹고사는데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마스크랑 알콜이 가장 큰 문제이긴 한데 방법을 생각해봐야겠네요. 여러 약국을 들렸으나 알콜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과게글을 보니 락스로 가능하다는데 스포이드가 없어서 더 자료를 봐야 겠네요. 마스크는 1회용 10개가량 남았고 필터달린 천마스크를 함께해서 2겹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조금 더 찾아봐야 겠네요.

 게임에서 아이템 레이드하는 것처럼  배낭매고 필수품들를 구하러다니는 사람을 가끔 보는데 이게 좀 웃프더군요.

저는 아직까진? 건강한 상태입니다.
한국에 계신 다른분들도 모두 안전하기를 기원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