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같은 내용을 썼었다가 거의 10분만에 다시 지웠던 사람입니다.
저는 중3입니다. 여자구요, 고3짜리 오빠 한명이 있는데요
저희집에는 거실에 컴퓨터가 딱 한대 있습니다.
엄마가 잠깐 하셨던건 오빠가 6학년때쯤인데요
문제는 그때부터 오빠가 제 앞에서도 대놓고 야동을 보기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야동만 보더니 이제는 그냥 저 보는데에서도 자위를 하더라구요
그때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아서 처음으로 엄마에게 말을 털어놨습니다
엄마가 그때 제말듣고 깜짝 놀라서 그걸 아빠한테 말했는데요...아빠는 그말듣고
곧바로 컴퓨터를 뒤지시더니 저한테 소리를 지르시더라구요
여기 야동이 어딨냐구...와서 니가 한번 찾아보라구요
당연히 공동으로 쓰는 컴퓨터인데 오빠가 꽁꽁 숨겨두거나 보고나서 바로 삭제했겠죠
저는 아빠가 소리지르는게 그냥 무서워서 방에 숨어서 울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그냥 아예 말을 안꺼냈어요..또 저만 혼날까봐
그리고 그렇게 2~3년이 지났습니다. 아무것도 달라지지가 않았어요
여전히 제앞에서 당당히 야동보고...심지어 이어폰도 안끼고 봐서 방에 처박혀있어도
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더라구요..소리 좀 줄이라고 제가 소리지르면 그때서야 아무렇지도
않게 딱 방까지만 안들릴정도로 줄이구요..
제가 바로 옆에있어도 자위하고 야동보는짓 당당하게 합니다
저를 어떻게 취급했으면 여동생옆에서 그런행동을 서슴없이 할까요
그런게 계속 반복되서 제가 몇번을 엄마한테 사정했는지 몰라요..
그런데도 엄마는 내가 혼내는데도 잘 안된다..이 말만 반복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남자는 다 그러니까 이해해줘야 한다..
너는 그래도 나은편이다..친오빠한테 강간당하는 여동생들도 있다라고
그럼 제가 오빠한테 강간 안당해서 고마워해야하는 건가요?
성격이 많이 변했습니다..남자들은 아빠든 같은반 애들이든 다 더러워보이고
손끝하나 닿기싫고...특히 가족들이랑은 정말 멀어졌어요. 제가 스스로 피하고 그래서
그리고 어느날 엄청 더운날이라 거실에서 자려고 거실에 이불펴놓고 누웠습니다
근데 막 잠들려고 하는데 그 새벽2시쯤에 오빠가 방에서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티비를 켜고는 또 야한 영화같은 채널로 돌려놓고 보면서 자위하더라구요
너무 싫은데 그렇다고 방으로 들어가면 오빠랑 눈마주칠것 같아서
그냥 은근슬쩍 몸을 계속 옆으로 옮겨갔습니다
근데 오빠는 눈치도 없이 제가 몸을 옮기니까 이불위에 앉으려고 따라서 옮기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더 갈데도 없는데 오빠등이 엉덩이에 닿아서 얼마나 소름이 끼치던지..
등돌리고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그날 정말..
엄마한테 그 얘기를 하니까 엄마는 저한테 그러니까 왜 밖에 나와서 자냐고 그러더라구요
그건 남자들한테 어쩔수 없는 현상인데 내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구요
중2쯤 됬을때 엄마하고 심하게 말다툼을 하다가 그얘기가 나왔습니다
엄마가 제발 예전얘기 꺼내지좀 말자고 하더라구요
너 그것때문에 성격 이렇게 변한거냐고...왜 별것아닌것같고 엄마 이렇게 힘들게 만드냐고..
그리고 너때문에 가족들 다 뿔뿔히 흩어져야지 속이 시원하겠냐고 그러더라구요
정 힘들면 정신치료라도 하지 왜 나한테 이러냐고 하시더군요
정말 남자들 다 여동생앞에서 야동보고 자위하고 그런가요?
제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건가요? 제가 정신치료받아야 할만큼 이상한건가요?
참고로 우리오빠 아직도 이러고 있습니다..저는 그냥 부모님 나가시면
문 잠그고 방에만 틀어박혀 있어요...근데 엄마는 문 잠그는것도 하지 말라 그러시더라구요.
정말 오빠있는집은 다 이런건지 알고싶습니다...더불어 제가 잘못하고 있는건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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