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진 모르겠는데
얼짱 이말 인터넷할때 지겹도록 보는 단어가 되버렸네
정말 짜증날 정도로 말야
요즘엔 각종 검색사이트에서도 얼짱 콘테스트를 하길레
심심하니 가봤지... 내가 거기서 사진보고 느낀게 먼지알어?
첫번째로 느낀건 존나 불쌍하다는거야
45도 각도에
포토샵 써클렌즈 화장빨 머리카락으로 얼굴가리기 등등
써서 남들이 이쁘니 잘생겼니 리플 달아주고
추천한번 해주면 행복해?
그래봤자 송혜교보단 안이쁘고 정우성 보단 못생겼을껄?
인정할건 인정하자구
나 유재석 닮았단 소리 많이듣고-_-;;
c1보컬닮았다느니-_-+
해리포터 같다느니 TT.TT
그런소리 많이들어-.-;;
그래도 꿋꿋하게 버티며 살아가고 있어 왜냐면
내가 그애들보다 얼굴은 못났어도
딴거 잘난거 한두가지 쯤은 있을테니깐
존나 다들 뻔히 아는거겠지만
베토벤도 나폴레옹도 키 160도 안됐어 존나 좃만했어
근데도 잘나갔자나?
두번째로 느낀건
왜 도대체 한창 친구들하고 재미있게 놀고 있어야할
초딩3-4학년 밖에 안된 애들이 똑같이 중고딩 어른들 흉내내면서
그짓거리 하고 있냐는거야 그거 다 우리가 잘못한거 아냐?
티비에선 맨날 잘생기고 이쁜년놈들만 뻘짓거리 하고있으니
또 잘생기고 이뻐야먄 되는것처럼 나오니깐
벌써 그애들이 그렇게 물든거 아니냐구
왜 아줌마들이 자기 아들딸내미 남편사진 까지 올려가면서
얼짱되려구 하냐구 그게 대체 먼데
하나같이 이쁘고 잘생긴 것들만 찾으니 다 우리가 이렇게 된거야
개떡같은 티비에선 맨날
이쁘고 잘생긴애는 좋게만 비춰주고
못생긴 애는 인간 병신 만들어서 웃길려고 하니깐
그게 문제겠지
씨바 그런 프로그램보면서 웃고 있는 우리도
한번 다시 생각해보자구
솔직히 나도 이쁜 여자가 좋긴 한데
그게 다는 아니자나?
못생겼다고 다 죽일년놈은 아니자나
못생겨도 좋은점은 있을거라구
잘하는 것도 있고 안그래? 너무 뻔한가?
근데 우린 뻔한건데도 보지 못하고 겉모습으로
다 끝내버리자나
그러니 너도 나도 성형수술하고
다 똑같은 얼굴 되버리지
앞구정이나 강남앞에 한번가봐
눈 까뒤집지 코세우지
남자까지 화장 떡칠 해버리니
이놈이 아까 그쉑히인지
그뇬이 이뇬 쌍둥이인지
구분도 안되자나
한번 상상해봐 십년뒤 거리의 모습을...
여자들은 다 전지현 송혜교 얼굴이 되있고
남자들은 다 정우성 장동건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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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라 끔찍하지-_-?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말하는데
니가 못생겨서 연애한번 못해봤다고 생각하면
착각이야
그런 니가 연애 한번 못해본건 니 스스로
못생겨서 남들이 싫어할거라고 단정지어서일걸?
우리 이제 자신감좀 갖고 살고
외모좀 그만 따지자구
[세이테마부분에서 퍼왔습니다~]
이글에 동감해서 올립니다
솔찍히 얼짱이라고,, 겉껍데기만 보고 외모지상주의에 푹졀여진 얼짱빠순녀 그리고 추종자들은
"우와우와~오빠~~" 이러면서 자기개발할 시간을 아주 팍팍 깎아먹고있지만..
생각해보면 얼짱도 참불쌍하지
이글대로 렌즈껴서 지눈알 혹사시키고 열라쳐발라서 피부 모공을 질식시키지 않나, 머리 염색을 좀해? 머리카락이 다 썪어 개돼지털되질않나,,
옷빨살릴라고 옷도 좀 사재끼겠지..
불쌍해
딴사람은 신경쓸필요도 없는 것들을...
그것들을 몸을 혹사시켜가면서 관리하고 해야하니....
그렇게 생각하면 우린 얼짱보다 편안하고 신경쓸일이 별로없다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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