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안쓰고 싶었는데... 조장희씨도 좀 보셨음 하고.. 그냥 심심해서 떠들어보고 싶기도 해서 써봄. 그냥 주절주절 하는거라 반말 너그러이
우선 엄마카드로 인터넷에서 옷산건 크게 잘못된거 아닌듯.
30만원이 누구 집에는 큰 돈일지 모르지만 솔직히 우리 집에서도 30만원 정도는 안물어보고 쓸수 있거든.
내가알기로 조장희씨가 알바를 한다지만 아직 학생신분인걸로 알고 있고 재정적으로 100% 독립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필요한 거 있으면 사라고 부모님이 준 카드로 (약간 걱정하면서도) 사고싶은거 살수 있다고 봄.
지금까지의 글로 볼때 조장희씨 집에서는 그 카드를 비상용으로만 쓰라고 준것도 아니고, 30만원 정도로 뭐라고 하지 않는듯.
그리고 명품관에 놀러가고 돌아다니는건 그쪽에 관심 있으면 충분히 할수 있는거고.
나도 입어보지 못할 비싼 옷들 구경+착용이라도 해보러 가기도 하거든.
다만 문제는..
조장희씨가 전부터 평범한 중딩이 신발 물어보는데 "루부탱?" 이랬던적도 있고
패딩 물어보는 질문에 크리스반아쉐였나? 몽클레어였나? 암튼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각 안하는 비싼 것부터 추천함. 그리고 싼 물건들, 또 그걸 사는 사람들에 대한 심한 경멸과 조소를 드러냈음.
나도 사실 패게에서 사람들이 질문하는거 대답해주기 좀 그런게 상대방의 경제수준이나 쓸 의향이 있는 가격대 정도를 명시하지 않으면,
내가 좋아하고 사고싶은 아이템 위주로 추천하다보니, 그사람이 의도하거나 원하던 거랑은 전혀 다를수 있다는걸 느낌.
반대로 내가 좋아하는 아이템들 살까 고민되어서 여기서 어떠냐고 물어봐도..
솔직히 그쪽에 관심이 없으니 무난한 아이템이 아닐땐 이딴게 뭔데 비싸게 주고 사려 하냐는 느낌도 있음.
근데 난 조장희씨에 비해 나름 조심하는 편이고...
그것 때문에 가끔 답답해도 상대방의 수준을 낮게 보거나 경멸하지는 않음.. 아니 적어도 노력함.
문제는... 조장희씨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느정도 예민해져 있었을 것이라 생각함.
주변 친구들도 어느정도 비슷한 생활을 할 수도 있지만..
세상 살다 보면 만나는 사람들이 사실 그렇게 패션에 돈 많이 쓰지 않는 사람이 훨씬 많거든.
열폭이 아니더라도, 돈을 더 많이 벌어도, 옷에 돈과 외모에 많이쓰는 남자를 안좋게 보는 경우가 많으니까.
조장희씨는 패션과 외모에 집착하다시피 하는 것 같은데, 추측컨데 학력이나 다른 능력은 별볼일 없을거 같고..그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거든.
근데 그나마 자신있는 그 부분에 대해 자기보다 훨씬 못해보이는 것들이 뭐라고 하니까 그게 이해가 안되고 열폭으로 느껴지는거야. 안그래도 보세 SPA 이런거 추종하는게 경멸스러웠을텐데...
(이건 조장희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위 패션에 관심 있는 사람들, 그쪽 종사하는 사람들 상당수가 이럼.)
자기가 쓸만큼 돈 쓰고 멋내고 밖에선 나름 인정받는데, 오유에서 패션 모른다고 느껴지는 애들이 그런걸 갖고 늘어지니까 멘붕이 된거지.
그런 정도로 멘붕이 됐다는건 스스로가 그 부분에 대해 우월감과 열등감이 공존하는 매우 예민하고 불안정한 상태에 있었다는걸 방증하고.
전에 '마음이 아프다' 라고 했는데 실제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을 수도 있음.
조울증이나 불안증 강박증 이런 쪽으로..
지금은 이미 돌이키기 힘들 정도로 스스로 멘붕됐고 여론도 악화되었지만,
부탁컨대 다른 사람들도 조장희를 가련히 여기고 그냥 올리는 글마다 씹어주는게 조장희에게 떡밥을 안주는 길이며,
조장희씨도 이 글 보고 느낀게 좀이라도 있다면 다른 아이디로 세척을 해서라도 다시 깔끔하게 활동하든가 아님 오유에 안 나타나는게 스스로의 정신건강에 좋을듯.
논란이 되거나 산으로 가면 그냥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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