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메르시 원챔 150시간 유저입니다
메르시로만 배치 2400 -> 3381 점까지 여행했습니다.
빠대 승률은 지인들과 6인큐 짜면 8~90% (마구자비 조합으로 하면 60%)
오유저분들 중 이정도 메르시라면 꽤나 상위권에 속하지 싶네요
각설하고 메르시에 대한 얘기를 조금 해볼까 합니다.
1. 메르시가 왜 어려울까
2. 메르시로 점수를 올려보자
3. 메르시 꿀팁
1. 메르시가 왜 어려울까
메르시가 어려운 이유에는 대표적으로 세 가지가 있죠.
@메르시만 죽이는 적군
-이 경우에는 무빙에 의존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빙의 팁은 3번 글에서 적겠습니다 (이것만 숙달되셔도 생존률이 올라갑니다. 꼭 읽으시길)
@메르시를 보호해주지 않는 아군(윗층에서 머리 안보여주는 아이들)
-이 경우는 어쩔 수 없이 마이크를 사용해야합니다. 혹은 본인이 저처럼 포지션을 신들린듯이 잘 잡던가요...
저는 그래서 경쟁전 방 잡히면 바로 팀보이스로 모이라고 합니다.(팀보에서 게임 시작 전에 메르시는 꼭 플레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명시해줍니다. 2번에서 설명하겠습니다.)
@포지션을 못잡는 본인의 잘못
-포지션은.. 사실 후방에 있는것이 안전하고 좋으나, 후방에만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세요. 때때로 뒤에 적이 온다면 최 전방까지 날아가서 후방의 아군을 서포트 해주는것도 생존 기술중에 하나입니다.
후방에만 있는것이 아닌, 최전방까지도 나가는 메르시가 되십쇼. 즉 전장을 넓게 누리셔야 합니다
2. 메르시로 점수를 올려보자.
일단 메르시의 생존에는 팀원들의 협조가 각별히 필요합니다.
(파라가 있다면 협조 노필요)
따라서 팀보이스가 필요해요.(빠대같은 경우는 수준이 낮아거 노마이크로 무빙만 잘해도 됩니다)
팀보이스에 들어오면 이 말만 해주시면 됩니다.
"메르시는 모든 아군이 보이니 오더가 이상하더라도 무조건 따라주세요, 빅 픽쳐를 그립니다"
"제가 죽으라면 무조건 그 자리에서 바로 죽고, 거점 들어가달라고 하면 딸피여도 무조건 들어가세요"
그러면 보다 효과적인 부활로 즉시 카운터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으나, 간혹 메르시를 믿지 못하고 죽지 않으려 도망치는 사람들이 있을땐 마이크로 "죽어!!!!죽어!!!!" 하시면 됩니다.
제 말의 요지는. 팀원들의 전체 행동과 게임의 그림을 그리는것이 메르시에 의해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과. 메르시는 오더에 최고로 적합한 캐릭터라는 것입니다.
3. 꿀팁
메르시의 경우 몇 가지 설정만으로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1. 설정 - 조작법 - 메르시 들어가셔서
@광선 한번 늘릭으로 연결 (활성화) - 한번만 눌러도 연결 유지되니 자유로운 시야 확보
@광선 연결 대상에게 수호천사 발동 (비활성화) - 자유로운 무빙이 가능
2. 무빙 팁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데.. 시프트를 누르고 날아가던 도중에, 한번 더 누르면 멈춥니다.
이걸 응용해서
@버프주러 날아가다가 상대방이 아군에게 궁을 쓴다.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 쉬프트를 한 번 더 눌러 이동을 멈춘다.
@정말 가까운 아군에게 사용하면 캐릭터가 렉걸린것마냥 움직이는데, 위도우, 한조의 공격을 피하기 좋습니다.
@관성의 법칙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높은 위치에 있는 대상에게 쉬프트를 누르고, 다다랐을때 쯔음에 쉬프트를 한번 더 눌러보세요. 빠르게 무빙이 됩니다.
조금 어려운 설명이라고 느껴지실테지만... 메르시는 몇가지 설정을 건드시고, 타 캐릭보다 감도를 높인 뒤에 오랜시간 플레이 하다보면 익숙해지실겁니다.
마지막으로 메르시는 똥캐가 아닙니다.
메르시가 얼마나 잘하는지는 '폭주시간' 이 결정한답니다.
오버워치 역사상 길이 남을 씹OP캐릭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