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칠괴는 곽정대협의 스승이에요.
일곱명이어서 칠괴구요,
직업은 뭘까요...그냥 일곱명이 몰려다녀요.
좋게말하면 무림인이고 나쁘게 말하면 백수건달패거리에요.
강남칠괴는 몽골벌판에서 곽정한테 무술을 가르치고 있었어요.
곽정한테 돈을 받는것도 아니고...그냥 구처기와의 내기때문에 곽정을 가르쳐야 했어요.
근데 돈도 안받고 다른 수입도 없을텐데 어떻게 그 먼 몽골까지가서 잘먹고 잘살까 의문이에요.
무협소설같은거보면 항상 무림인들 돈 어떻게 버는지 안나와요. 돈은 펑펑쓰면서...
아마 약한놈들 삥뜯는거같아요.
생각해보니 무림인들이 막 노가다해서 돈벌고 그돈으로 먹고살고 막 취미로 방과후에 무술대결하면 웃길꺼같아요.
하여튼 강남칠괴는요. 의협심을 중요시해서 약속지킬려고 멍청한 곽정한테 몽골에서 무술을 가르치고 있었어요.
근데 강남칠괴에는 다섯째와 일곱째가 있었어요.
다섯째는 멋있는 남자였고요. 일곱째는 이쁜 여자였어요.
나머지 다섯명은 전부 산적두목같은넘들이랑 눈먼 할아버지 막 이랬던거같아요.
그러니 뭐 자연히 일곱명이 다니면서 둘이 눈맞을수밖에 없지요...
근데 다섯째는 속으로는 일곱째를 좋아하면서도
너무 무뚝뚝하고 무덤덤하고 수줍음많은 두더쥐여서 일곱째에게 들이대지를 못했어여...
일곱째가 좀 간간히 들이대기는 했지만 여자여서 조금 부끄러운지 과감히 들이대지는 못했어여...
하여튼 애네 둘이여..몽골벌판에서 깜깜한 밤에 좋은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좋은시간이란건 그냥 대화를 나눴다는거에요..대화를...
막 일곱째가 몽골의 밤하늘을 계속 올려다보고 있었어요...계속계속...
다섯째는 뻘줌해서 물어봤어요.
일곱째야...뭘 그리 계속 하늘만 보고 있니..
그니까 일곱째가 이랬어요...
별을 찾고 있어요...
그러니까 다섯째가 이래요..
별이라니? 어두운 구름에 가려서 별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데?
이랬더니 일곱째가 이래여...
오빠...사람이란건여...아무리 어둡고 어두운 하늘을 보면서도 별을 찾고 싶은 거라구요...
그렇게 좋은 시간을 보내고있었는데여
갑자기 강남칠괴 떨거지 1인 산적두목돌이가 얘네 둘을 불러여.
당연히 전형적인 비극의 시작이지요...
왜 불렀냐면요
몽골땅에서 매초풍과 진현풍의 흔적이 발견됐다는거에요.
얘네 둘은 몽골땅에서 구음백골조를 연마하고 있었어요.
얘네가 얼마나 쎄냐면요 무림을 가요계로치면..
휠체어타기전 강원래와 구준엽의 클론정도로 보시면 되여..
근데 강남칠괴 우두머리 가진악은 눈먼 장인인데여.
왜 눈멀었냐면요. 지네 형이랑 같이 얘네랑 싸우다가
형은 죽고 자기 눈은 멀게 된거에요.
그래서 막 가진악이 이럽니다..
이넘들은 정말 무서운넘이다...나는 오늘 여기서 원수를 갚겠다...
너희들은 빨리 몽골땅을 떠나라..
그러니까 강남칠괴들은 막 자기들은 의협심쩐다고 막...
슬픔도 함께하고 기쁨도 함께하고..생사도 같이하자고..
막 이러면서 같이 싸우자고 그래여...
그러면서 의협심쩐다는 넘들이
일곱명이서 두더쥐처럼 숨어서 매초풍..매초풍은 여잔데
하여튼 밤중에 7:1로 기습합니다.
근데 막 의협심쩐다는넘들이 7:1 그것도 야간다구리 ㅋ
거기에서 더 나아가 막 함정파놓고 ㅋㅋ
부비트랩설치하고 ㅋㅋㅋㅋㅋㅋ
하여튼 별짓다합니다.
그러다가 매초풍의 눈이 멀어여...
그래서 매초풍돌이가 막 자기 남편 진현풍을 막 소환해여
막 우어어어어 막 이렇게 소리질러여...
그러니까 멀리서 진현풍이 막
야광봉휘두르면서 꿍따리샤바라하는 강원래의 기세로 막 달려옵니다.
근데 강남칠괴는 의협심이 너무 강했지만 실력은 조또 없었기때문에
7:2는 안된다!! 이러면서 막 하여튼 또 둘이 갈라놓을려고 막 추한 싸움합니다 ㅋㅋ
그떄였어여...곽정이 싸움중에 끼어들어서..진현풍한테 죽을라그러는데여..
일곱째가 곽정을 구할려고 막 달려듭니다..
일곱째는 죽을 위기였어여...
그런데 그때 다섯째가여
일곱째를 감싸면서 진현풍한테 구음백골조 맞아여...
근데 구음백골조는 너무 썠기때문에 다섯째는 인생퇴갤했어여..
근데 하여튼 저렇게 7:2로 싸우다가...
뜬금없이 끼어든 초딩곽정이여
숨겨논 단검으로 진현풍 배꼽을 찔러서 진현풍 죽고 매초풍은 눈멀어서 도망칩니다...
초딩새끼가 단검이나 숨겨갖고 다니면서 사람 주저없이 쑤시는거 보면 이넘도 싹수가 노랗지요.
이넘도 주인공인주제에 결국 이쁜마누라 평생 고생시키고..임신부상태로 막 싸우게하고..
하여튼 결국은 둘이 자결합니다. 초딩때부터 싹수가 노래서 그런가봐여...
자꾸 잡소리가 길어졌는데 하여튼
다섯째가 강원래한테 구음백골조맞으면서
끄어어억 하는 장면에서 막 일곱째가 소리지르고 막...
막 이런 김용할아버지 나레이션이 나옵니다
다섯째같이 무덤덤한 사람도...이제 자신의 별을 품고 싶을때가 되었던 것인가...
이래여...
그리고 다섯째는 끄어억대면서 일곱째한테 유언을 남겨요..
너무 뻔한 장면이지요...
널 사랑했어...너한테 좀 들이댈껄...흑흑..
너한테 좀 더 잘해줬어야되는데 흑흑..
막 이런대사까지 나왔으면 사조영웅전 별로 잼 없었을꺼에여..
하여튼 다섯째가 막 끄어억 죽어가면서
옆에 일곱째한테 이러면서 죽어요...
사매...나..나 별을 본거같아...
아...쓸데없이 너무 길어져서 갑자기 쓰기싫어지네요...
시간도 너무 걸렸고...시험이 코앞인데...한 5분이면 쓸줄알았는데..
이게 뭐하는 짓인지...지우기에는 이떄까지 쓴게 아깝고...시발...
하여튼 다섯째는 저런 말하면서 죽는데여...
강남칠괴는 전반적으로다가 전부 반짝반짝 하늘에 빛나는 별을 찾아다니는넘들이에요...
의협심..명예..명성...의리...막 하여튼...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을 찾을려고 여기저기 쏘다녀요...
저 무림계의 클론한테 지 주제도 모르고 싸움건것도 별을 찾을려고 했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또 이 일 끈나고 나중에 오지랖넓게
또 뭐 자기들이랑 관련도없는 싸움중재한다고 쏘다니다가
도화도에서 가진악빼고 전부 구양극한테 비참하게 맞아죽어여...
또 가진악도 살아봤자 평생 쓸쓸하고 재밌는일도없고.. 고생마니하고...
성격도 삐뚤어져가지고...막 곽정 딸들 키우는 유모노릇하면서..막 꼬마양과한테 능욕당하고...
하여튼 전반적으로다가 불행한 삶을 살다가 후회만하면서 죽는거같아여.
평생 별만 쫒다가...
전 이걸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어여...
왜 강남칠괴들은 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만을 찾아다녔던걸까여..
지구도 별 아닌가여???
지구에 서있고..지구에서 숨쉬고...지구에서 나오는걸로 먹고살고..
지구한테 온갖 행복을 받구 있으면서도
지구는 빛이 나지 않으니까...눈으로 잘 보이지 않으니까
멍청이처럼 그 아름다운 지구의 몽골벌판에 서있으면서두...
허황되게 하늘에서 반짝반짝 아름다워보이는 별들만 찾다가 불행하게 살다가 죽었어요.
글고 사실 그 별들도 멀리 있어보일때 반짝반짝거려서 이쁠뿐이지...
그 별들의 대부분은 직접가보면 막 영하 몇천도...막 공기도없고...가까이가보면 완전 지옥이자나여
인간은..그니까 별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는 사람들은 살수없는 곳이에여...
하여튼 그 별들은 품을 수도없고...품는다고 하더라도 멀리서 보이던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과는
많이 달라서 직접 그 별을 품게되면 파멸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몰라여...
강남칠괴도 쓸데없는 명예..무림인으로서 명성...복수심..의협심 이런거를 쫒기보다는
지금 현재 자기들의 인연에 행복을 느낄줄 알았다면
싸움하러 막 돌아다니지도 않고..
한마을에 모여살면서..
다섯째랑 일곱째도 행복하게 오손도손살고 이렇게 행복할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하여튼 이때는 막 천문학 이런거 하나도 발달안되고 그래서
강남칠괴가 이렇게 불행하게 살다간건가봐요
우리들은 초중학교때 이런 기본적인건 배웠으니까 강남칠괴처럼 살다가지 맙시다...
멀리서 반짝반짝 빛나보이는 별들...행복이라고 보이는 것들도
사실 실제로 보면 별거 아닌거일수두 있구....자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거일수두있어여...
이런 것들 쫒지말고..
지금 자기가 서 있고..숨쉬면서 살아가는 지구라는 별..일상적이고 당연한것처럼 보이는 행복에 조금 고마움을 느끼구
감사함을 느끼고 행복함을느낄려고 노력해보는것도 좋을꺼같아여...
글고 설사 별이 멀리에서 반짝반짝 졸라 빛나보이고..
진짜로 가까이서 보는 모습도 완전 지상낙원 막..젖과꿀이 흐르는 곳일지라도..
별로 막 그런데 동경하고 그러지마세여..
오유에도 막 우주선타고 다른 별로 가고싶다..
막 글고 이민병걸린사람들..하여튼 많자나여
쇼펜하우어가 그랬는데여..
막 자연의 공산품인생들이 천국 기대하면서 사는거 너무 부질없는거라고..
어차피 자연의공산품 인생들은 아무리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을 가더라도
그 곳에서 또 비교하고 또 불행을 만들어내고...걱정하고 괴로워하고 할거래여..
그니까 천국가봤자 니네가 지금 그 상태로 바뀌지 않고 가면
여전히 불행할꺼다...
뭐 천국은 모두가 행복해야되는데 너네가 가면 불행한사람이 천국에 섞이니까
니네는 천국브레이커다...
그니까 행복하고싶으면 젖과꿀이 흐르는 낙원을 찾아다니기보다는
자기 자신을 먼저바꿔서 천국에서나 지옥에서나...자기 색깔지키면서 행복해질수있는 사람이 되라고 말해여...
좀 이야기가 벗어난거같은데...
하여튼...뭐 멀리 밤하늘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별은 사실은 별거없다는데서는 좀 통하는 거 같아여...
글고글고...
반짝반짝 빛나는별을 내가 막 무시하는건 아니고요..
멀리서 반짝반짝 빛나보이는 별들도 좋죠..
그 거리에서 그렇게 생각없이 반짝거리는 모습 바라보고 있으면여...
막 기분좋을때도 있고...그런거같아요
근데 막 별에 의미부여하고..
막 이름 붙이고...막 무슨자리 무슨자리..몇등성 몇등성..
이런짓...그런거 집착하고 의미부여하는거 하지말고
그냥 단순히 반짝반짝거리는 아름다운별 자체로만 바라봐주세여.
저렇게 별에 의미부여하고 이름붙이고 집착했다가는
막 머리만 아파지고..또 주위별들끼리 비교하고..막 별자리 찾을려고
억지로 막 눈 부릅뜨고 되도않는 별 막 선으로 이어보고 ㅋ
이러면 별들의 반짝거림도 잘 못 느끼구 오히려 스트레스되는거같아여..
좀 심하게 글 내용이 빗나갔는데여...
베르세르크에서 꼬마마녀 시르케가 막 자기 마녀라고 이단이라고...
넌 신을 믿지 않는다고 막 뭐라고 교회사람들한테 돌멩이 맞으니까
막 시르케가 이랬던거같아요...
해를 태양이라고 부르든, 해라고 부르든, 달이라고 부르든...
해라는 본질이 달라지는 건 아니에여...
신의 이름은 신의 것이지 당신들의 것이 아니에여!
막 이럽니다...
이것도 좀 이상한 예 갖고요..
그니까 시발...
막 주위에 반짝거리는 것들..
그니까 예를 들어 이쁘고 아름다운 여자가여...
너무 반짝반짝 빛나더라두요...
그냥 가끔식 대화하고 바라보고...
이렇게 그냥 별로만 바라봐도 좋은거같아요.
괜히 막 집착하고
그 여자 뒷조사하고 ㅋ 싸이스토킹하고 ㅋ
그러다가 싸이방문자 검색기에 걸리고 ㅋㅋㅋ
하여튼 계속 뒷조사하고 알아가고 그러다가 그 여자 안좋은면도 발견하고..
글고 막 다른남자랑 노는거 심각하게 질투하고...
계속 어떻게 더 친해지고싶어서 안달하고 마음고생하고..
그렇게 괴로워하다가...처음 반짝거리는 별을 봤을때의 행복함도 다 잊어버리고..
막 이제 별이 반짝거려보이지도 않게되고 ㅋ
하여튼 이러면 별을 잃게되는거같아여..
쓰고보니 좀 이상하네여..졸라 깍두기인생처럼 보이는거...같아여
그냥 일곱째 사매 말대로
인간은 설사 별을 품으면 활활 타죽는걸 알고 있더라도
반짝거리는 별에 이끌려서 맨날 고생해서 찾아다니고...결국에는
그 별의 불길에 고통스럽게 타죽고 마는 생물인거같기도해여.
아무리 이딴글 많이 쳐보고...
무소유같은거 막 읽고 목탁소리 두들겨도...
저도..별을 바라보지만못하고 막 품는 생각도 문득해보고 막..
사람이란게 다 그런가봐여..
지금까지 전부 참기름이 고소해서 참기름장수가 경찰서잡혀가는 소리였고요...
손발오글거리고....이런글을 쓸려고했던게 아닌데...
시험기간에 뭐하는건지...
5분이면 다 쓸줄알았는데..
다 읽어주는 사람이나 있을까요..
하여튼...지구는 아름다운 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