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야 5당과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는 오전 국회에서 대표 회동을 하고 26일 대규모 장외집회를 
     서울 시청 앞 광장 등 전국에서 열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국회 일정을 전면 중단하고 원외투쟁에 나섰으며,
    '한미FTA 무효화투쟁위원회'를 꾸렸습니다. 이어 범국본과 공동으로 헌법재판소에 한미FTA의 위헌성에 대한 
     위헌심판을 청구하기로 했으며 한미FTA가 헌법 119조 경제조항을 위반한 위헌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노동당도 연석회의를 열고 한미FTA 비준 원천 무효와 협정 파기를 선언했습니다. 
     범국본은 서울 대한문 앞과 부산 쥬디스태화 앞 등 전국에서 한미FTA 무효화와 정권 퇴진을 위한 
     공동집회를 시작했습니다.

     보수성향의 야당인 자유선진당도 '날치기'라고 규정하고 원천무효를 선언했습니다.
     덧붙여 한미FTA 비준안에 찬성을 한 이회창·이인제·조순형·김용구·이영애 의원은 탈탕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에서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미FTA 비준안에 서명함으로써 
     비준안이 내년 1월 1일 정식 발효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 전직 국회의원 모임인 대한민국 헌정회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한미FTA 비준안 처리 저지를 위해 
     최루탄을 터뜨린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을 국회에서 추방할 것을 공개 촉구했습니다.

     이어 "살상무기에 해당하는 최루탄을 투척한 것은 초유의 폭거로, 어떤 명분으로서도 방임될 수 없는 
     엄중한 범죄행위며 대한민국의 체통과 민주주의를 견고히 지켜온 모든 대한민국 국민을 모욕한 폭력은
     단호히 사법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랬구나. 살상인거 알면서 민주항쟁 때 그렇게 마구 쏘아대며 죽이셨구나.)

 ○. 국회 사무처가 최루탄 사태에 대해 관련 법규에 따라 응분의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내부에서는 형법상 '국회회의장 모욕죄', '특수공무방해죄' 등이 검토되고있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수공무방해죄가 적용될 경우 4년6월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24일 오후 2시 '1차 범국민대회', 26일 오후 6시 '범국민촛불대회', 12월 2일 오후 2시 '2차 범국민대회', 
     9일 오후 2시 '3차 범국민대회' 등이 잇따라 개최하는데 있어 서울경찰청은 정당법에 의한 합법적인 정당활동은 보장하지만 
     정당활동을 빙자한 불법집회를 개최할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등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민주노총이 24일부터 한미FTA 저지를 위해 확대간부 파업을 할 계획이라고 밝힌데 대해
     불법쟁의 행위로 간주하고 산하 회원사들에게 전달한 대응 지침을 통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강조했습니다.


  3. 윤재옥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자서전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에는 조현오 경찰청장을 비롯해 전·현직 경찰 수뇌부가 총출동했으며 강만수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 
     이인기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 400~500명의 내빈이 참석했습니다. 
     출마는 공식화할 수 있는 시점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고 대구지역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였습니다.

   + 오사카 총영사를 지낸 김석기 전 서울청장도 12월 10일 고향인 경주 교육문화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고
     총선 때 경주에서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참여정부 시절에 경찰청장을 지낸 코레일 허준영 사장도 자서전을 14일 출간하고 27일 서울 교보문고에서
     출판 기념 팬 사인회를 엽니다. 서울 강남이나 고향인 대구 지역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경찰총수를 지낸 최기문 전 청장도 고향인 경북 영천에서 조현오 경찰청장 역시 내년 초에 사의를 표명하고
     부산에서 출마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윤재옥, 김석기, 허준영, 최기문, 조현오 사진 띄웁니다.)
     http://imgnews.naver.com/image/003/2010/09/08/NISI20100114_0002176680_web.jpg - 윤재옥 前 경기청장
     http://imgnews.naver.com/image/003/2008/09/24/NISI20080924_0000077766_web.jpg - 김석기 前 서울청장
     http://image.asiatoday.co.kr/file/211.jpg                                     - 허준영 前 경찰청장
     http://www.sisainlive.com/news/photo/200710/257_488_4512.jpg                  - 최기문 前 경찰청장
     http://imgnews.naver.com/image/003/2011/04/14/NISI20110414_0004388500_web.jpg - 조현오 現 경찰청장

  4. 인천시 옹진군은 오전 10시 연평도 평화추모공원에서 '연평도 포격 1주기 주민 화합행사'로
     순국한 故서정우 하사와 故문광욱 일병의 흉상 제막식과 민간인 희생자의 추모비 제막식을 가졌습니다.
     반면, 오전 11시에 열린 '걷기 및 안보결의대회'에서 희망근로를 대신해 행사에 참석하고 옹진군으로부터
     일당을 받기로 한 60대 이상의 노인들을 동행해 '박 터뜨리기'와 경품을 건 '낚시 대회'가 진행되 
     희생자 추모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시민들의 말에 빈축을 샀습니다.


  5.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개그맨 최효종씨를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형사 고소한 사건이 
     영등포경찰서에 배당,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사건을 배당받은 영등포서 경제팀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 아직 관련자 소환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씨는 어제 '승승장구' 방송에서 "아무 생각 없이 개그하는 것은 재롱이다. 
     개그는 뼈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 조혜련은 지난해 일본어 교재 '조혜련의 필살 일본어 첫걸음'을 내놓으면서 히라가나(일본어 표기법) 
     교육을 목적으로 '독도는 우리땅'의 멜로디를 사용하고 개사까지 한 것이 문제가 되 출판사 로그인은
     음원을 폐기하고 책에서 해당 내용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에는 일본 방송에 출연해 일본 가수가 부른 기미가요(군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를 듣고 박수를 쳐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6. 서울고법 형사8부의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고대 성추행 사건에서 실형이 선고된 의대생 3명이
     징역형이 부당하고 너무 높다는 답변과 더불어, 술에 취한 상태여서 심신미약을 참작해야한다고 변호인단은 밝혔습니다.
     더 나아가 배 모씨(25)는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앞서 변호인단은 피해자의 정보가 공개될 우려가 있어 전체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으나 
     재판부는 공개재판이 원칙이라며 일축했습니다. 

     지난 1심 재판부는 9월 말 박 씨에게 구형량보다 많은 징역 2년 6월, 한 씨와 배 씨에게는 구형량대로 
     징역 1년 6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9일 오후 4시 30분에 진행됩니다.


  7.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국영기업인 제1 공항공사와 공동운영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3년간 제2 공항인 수라바야공항의 상업시설 개발 및 여객서비스 개선을 위해 컨설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최첨단 시설과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인천공항은 그동안 이라크 아르빌공항 운영컨설팅을 
     3,450만$에 수주하고 필리핀과 네팔, 캄보디아 등에 운영기술을 4천만$ 이상 수출했습니다.

   
  8. 방송통신위원회는 KT가 신청한 2G 서비스 폐지 승인 신청을 조건부 승인하여 다음달 8일 자정부터 
     전국적으로 2G 이동통신 서비스를 종료합니다. KT의 2G 사용자는 21일 기준 15만 9천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0.96%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SK텔레콤은 ST큐브사와 제휴를 맺고 2009년 11월부터 '커피&무비 월정액 부가서비스'를 판매해왔는데
     ST큐브사가 해당 상품을 서비스하던 중 수익성이 악화되자 SK텔레콤은 10월 1일부터 해당상품의 약관을 변경하면서 
     9월 30일까지 남아있던 고객의 포인트도 함께 일방적으로 소멸조치하였습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조치를 받아 소멸시킨 포인트를 원상회복하기로 했습니다. (뺄 때는 신속, 줄 때는...)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진보네트워크센터(진보넷)가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는 
     SK텔레콤과 KT를 공정거래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에 고발했습니다.
     
     mVoIP는 이동통신에서 음성을 전송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서비스로, 현재 SK텔레콤과 KT는 월 5만 4천\ 이상의 
     정액요금제 가입자에 한해 mVo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대해 3G망에서의 mVoIP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9. 1972년 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의 존재를 처음 발견하고,
     1979년에는 외규장각 도서의 존재를 확인해 국내에 알림으로써 외규장각 도서를 반환받는데 가장 큰 공을
세운
     재불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83)가 (한국시간 23일) 프랑스에서 타계했습니다. 

     외규장각을 파리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별관 창고에서 찾아냈지만 비밀을 누설했다는 질책을 받자 사표를 썼고,
     직지심체요절은는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천주교 신자였던 박 박사는 
     결혼을 하지 않아 평소 자신이 숨지면 화장해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해변에 유해를 뿌려줄 것을 당부해왔다고했습니다.

 
 10. 국방부는 1월부터 부대 근접지역에 주소지를 둔 부대 출신 자원을 우선 동원지정하고 
     부족한 인접 동원예비군, 1~4년차 예비군 일부를 투입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도서지역의 경우,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둔 예비군을 동원지정하되 부족 자원은 육지 자원을 동원하게 됩니다.
     또 백령도와 연평도 등에서 복무한 경우는 거리를 감안해 경기 화성의 해병대사령부에서 훈련을 받게됩니다.
    (전부는 아니란 얘기네요.)


     시사게시판이 한미FTA로 인해 다시 활성화 된 것은 좋은 일이지만 감정을 이기지 못해 욕과 더불어 배설글은
     오유인들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촛불문화제와 더불어 대책마련과 근거사례 및 잊지말아야할 얼굴들을
     더 자주 올려주시면 확실하게 각인될거라 생각됩니다.

     베오베 부탁드립니다. 굽실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