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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40924
    작성자 : 알아야이김
    추천 : 178
    조회수 : 62005
    IP : 211.209.***.133
    댓글 : 19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9/30 13:56:07
    원글작성시간 : 2010/09/29 23:20:52
    http://todayhumor.com/?bestofbest_40924 모바일
    남자분이 쓴 룸살롱 가는 남자들이야기(길지만 꼭봐요.특히 여자분

    전 현재 결혼 적령기 여성으로
    직장생활도 5년 이상 하고 있고..그러다보니 우리나라 남자직장인의 실태도 알게되고
    결혼상대자를 보는 시각도 많이 바뀌고 있던 찰나
    이 글을 보았는데 여성분들 보시면 유익할거 같아서 퍼왔어요.
    원글은 마이클럽에서 있던거 같은데..전 네이트에서 퍼왔답니다.
    http://pann.nate.com/b201775831

    길지만 꼭 읽어보세요. 특히 여성분들이요.
    남자분들도 보시고 소신을 지켜주시구요..

    -----------------------------------------------------------------------------------------------

     1. 제가 블록을 열고 정보공개를 선언해서인지, 최근 이런저런 쪽지들이 옵니다. 대개 이런 이야기들이에요. 







    ‘남친이 룸살롱에 갔어요. 사회생활 때메 갔다는데 믿어줘야 할까요?’ 







    ‘남친이 룸살롱 갔는데 이차는 안나갔대요.’ 







    ‘세상 남자 모두가 일단 룸살롱 가면 2차 나간다는데 사실인가요?’ 







    ‘어차피 다 그런 거라면 포기하고 그냥 살아야 하나요?’ 







    거의 다 유보시켜 뒀습니다. 그냥 편지로 한큐에 처리하겠다고요. 그래서 약속을 지키려 펜을 듭니다. 그런데 쫌 진땀나는군요... 휴우... 







    # 2. 지난 2회에 걸쳐 성매매에 대하여 글을 적었습니다. 제 생각에 일단 성매매에 나선 남성은 아웃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게 어떤 형태의 성매매이던지요. 사실 남성들의 성매매에 대한 태도는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제 주위와 들리는 이야기를 정리해본 겁니다. 







    니가 뭘 그리 안다고. 나이도 어린 것이. 뭐 이렇게 생각하실 수는 있겠으나 글쎄요. 제가 아는 초중고 동기, 대학동기, 입사동기, 거래처 등 각종 인간관계로 직간접적으로 알게된 남자들 가운데 성매매에 대한 성향을 알게 된 사람만 해도 1,000명은 족히 될 것 같은데요. 이 정도면 표본 집단으로 어느 정도 신뢰성을 갖지 않을까요? 





    제가 이렇게 엄청난 남자 집단의 성매매 성향을 알게 될 수 있었던 데에는요. 이른바 남자들의 ‘깔때기’ 이론이 기여한 바가 실로 큽니다.^^;; 남자들 5명이 모였다 칩시다. 처음에는 축구나 야구 얘기, 군대 얘기, 정치 얘기, 시사 문제 따위로 초반 썰을 풀다보면 어느 순간 꼭 성적인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결국은 남자들끼리 대화 30분만 지나면 다 성에 관한 이야기를 졸라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겁니다.^^;; 







    깔때기를 아시자나요. 물을 어느 방향으로 붓던지, 얼마를 붓던지, 결국엔 마지막 통로로 모여서 배출되자나요. 꼭 그 깔때기처럼 남자들의 대화는 결국 ‘성’에 관한 이야기로 모이고 만다는, 이상 ‘깔때기 이론’이었습니다. 






    더구나 남자들 같은 경우 처음 만난 자리에도 서로 어색함을 풀기위해 걸쭉한 육담으로 시작하는 경우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야 어느 업소가 죽인다더라’ 내지는 ‘어디 얘들이 진짜 이쁘다던데’ 뭐 이런 이야기가 오고 가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결국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여기에 반응하는 남자들의 태도와 그에 관한 소문 등을 종합하면 제 주위 남성들(그냥 저처럼 대학 나오고, 기업체에서 근무하는..,)의 분포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 단 이 비율은요, 이성애자 기준입니다. 동성애자 남성들의 경우, 당연히 성매매를 하진 않겠죠.^^; 







    (1) 수도승 2% 

    (2) 소신파 18% 

    (3) 회색당 50% 

    (4) 룸돌이 15% 

    (5) 탕돌이 10% 

    (6) 개색귀 5% 







    스스로 작명을 한 이름을 붙여 놓고 보니 이상하게 어색하네요. 참... ^^;; 







    # 3. 우선, ‘수도승’들은 자신의 종교적인 이유로 일체의 성매매를 거부합니다. 그런데 이게 참... 독실한 신앙인 뭐 이렇다 해서 성매매에 대해 확고한 거부자세를 취하는 건 아닙니다. 전 독실한 신앙인이 밤에는 색마로 돌변하는 케이스를 적지 않게 본 사람이어서요. 이 경우와는 좀 다르지만 이번에 잡힌 발바리라는 연쇄강간범도 어떤 교회의 신실한 집사로 활동하고 있어 엄청난 충격을 주었었죠^^;; 적어도 대한민국에서는 ‘신앙의 깊이’와 ‘성매매에 대한 저항력’이 반드시 비례관계에 있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도리어, 여기서의 수도승은 대부분 잘 들어 보지 못한 종파에 속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한민국에 그런 종파가 있었어?’ 뭐 이런 느낌을 주는 그런 종파요. 사실 이 분들은 평상시 생활에서도 약간 비범한 데가 있습니다. 사실 뭐라고 꼬집어 설명하긴 어렵지만, 선영님들도 적어도 수도승만큼은 확실히 구별해내실 수 있을 겁니다. 좀 비범하거든요. 







    사회생활하시다 보면 가끔 일반과 조금 다른 신앙체계를 갖고 계신 분들 있자나요. 아 이런 분들은 사회생활하는 와중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음주’도 완전히 거부하는 분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이런 분들은 결코 성매매 나서지 않습니다. 성매매 여부만을 기준으로 남자를 선택하라면 당연히 초일등 신랑감인 분들이시죠^^; 







    # 4. ‘소신파’는 스스로의 강력한 소신에 의하여 성매매에 대하여 강력한 반감을 가지게 된 사람들입니다. 그게 스스로의 이성을 통하여 성매매는 인간이 할 짓이 못된다라고 신념을 갖게 된 부류도 있고요, 장래 여친과의 의리 때문에 못한다는 남자, 특히 어머니의 훌륭한 지도의 영향으로 성매매 남성을 벌레로 보는 아름다운 청년도 있고요, 성매매하는 여자가 불쌍해서 못하겠더라는 나름 인간미 있는 남자도 있고요, 성매매가 불법이기 때문에 못한다는 사람, 심지어 에이즈가 무서워서 피한다거나 돈이 아까워서 못하겠다는 인간도 있습니다. 하여간 이들은 성욕이 왕성한 지극히 정상적인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인간의 성을 사고 파는 행동은 절대적으로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 부류가 가장 추천할 만한 남성형이 아닌가 합니다. 결국 이 수도승과 소신파 합계 20%는 죽어도 성매매를 하지 않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사람들입니다. 







    # 5. 다음으로 인원으로는 최대를 차지하는 ‘회색당’. 







    사실, 남자들의 성매매는 술자리에서 충동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문제는요, 그런 격앙된 자리에서는 십중팔구 목소리 큰 넘, 무식한 넘, 막 밀어붙이는 넘들이 그 분위기를 주도한다는 거죠. 







    ‘야, 룸 가자 까짓것.’ 







    ‘다음은 안마로 화끈하게 땡기자 응?’ 







    이런 개수작을 부리며 설레발이 치는 인간들이 꼭 있게 마련인데(이런 인간이 바로 이후 설명할 부류들입니다.) 요 회색당, 전면에 나서서 그 분위기(??)를 주도하지는 못하지만, 이 인간들 별다른 주관도 없고, 무식하고, 잘 모르고 뭐 그런 갈대같은 존재라 분위기에 쓸려다닙니다. 제 생각에는 대개 선영님들의 남친이나 남편분들의 상당수가 이 부류에 속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주관의 부재와 함께 회색당의 특징을 이루는 것은 바로 ‘경제적 고려’입니다^^;; 사실 평범한 남자에게 성매매의 대가 소위 ‘화대’(이거 꽃값이라는 소리죠. 이거 대전연쇄강간범을 발바리라고 부르는 것 만큼이나 부조화하지 않습니까? 성매매여성이 성구매 남성의 기분으로 꽃이지 누가 꽃이랍니까? 여기서의 꽃이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의 의미는 아닐 거고, 성매매여성을 물건으로 치환시켜보는 발상 아니겠습니까? 언어 순화의 필요성이 있어요. 언어순화의~~)는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거든요. 







    예를 들어, 룸살롱에서 술먹고 이차 가면 최하 50만원, 안마시술소의 경우 18만원, 가장 싸다는 집창촌이 7만원 정도 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회색당들의 경우, 이런 거액(??)을 지출하기 싫어서, 안 가는게 아니라 못가는 부류 꽤 됩니다. 따라서, 누가 ‘쏴준다’면 득달같이 달라붙기도 하는게 이들이죠. 







    암튼 성매매 이후 어색하게 변명을 시도하고, 뭐 사회 생활하다보면 그럴 수 있지. 내지는 (몇몇 악플러들이 저를 그렇게 밀어 붙였듯이) 성매매를 남성의 참을 수 없는 성욕탓으로 돌리며 미약한 합리화를 시도하는 바로 그 ‘회색당’. 







    그러다 보니 요 회색당들이요, 제 나이 정도(슴아홉입니다만) 되면 어떤 경로로던지 서너 차례씩은 성매매경험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죄를 사하여 주실 수 있는 아량을 가진 선영님들이라면, 논리적 설득과 성매매의 폐해를 설명하여 주는 것만으로도 의외로 쉽게 이 자들을 개심시킬 수 있습니다. 제 주위에도, 여친의 노력으로 죄사함을 받고 완전히 소신파로 거듭난 녀석들이 몇몇 되거든요. 물론 선영님들에게 이들의 죄를 용납하여주실 하등의 의무는 없습니다. 못내 괘씸하다면 뻥 차고, 소신파를 찾아나서면 됩니다. 







    # 6. 다음 ‘룸돌이.’ 술 쳐먹으면 죽어도 룸살롱 정도는 가려고 악을 쓰는 부류입니다. 그래서 룸을 가게되면 다음에 반드시 2차 가자고 발광을 하는 타입입니다. 







    사실 룸돌이 급만 되어도 남자들 사이에서도 처치곤란입니다. 정상적인 남자들이라면(심지어 회색당조차) 이 녀석들과 함께 하는 술자리를 피하려고 합니다. 그냥 조용히 쏘주나 먹다 헤어지면 좋겠는데 갖은 쥐랄을 다떨기 때문이죠. 







    사실 소신파와 룸돌이는 양립불가입니다. 소신파들은 술자리에서 룸돌이가 분위기를 주도할 쯤이면 스스로 조용히 사라지기 일쑤입니다. 사실 저 같은 경우는 룸돌이를 발견하면 바로 ‘조준 사격’에 들어갑니다. 제가 술이 쫌 쌔서요. - 물론 술주정은 좀 합니다 하하하...^^;; 룸돌이에게 쏘주잔 일점사를 퍼붓는거죠. 그래서 아주 맛탱이 보내버리면 술자리 내내 정신을 잃고 자기만 하니까 분위기가 이상한 데로 안 흐르고요, 저는 아직 불붙지 않은 회색당들과 잼나게 노가리를 까면서 술을 마실 수 있습니당.^^ 







    암튼 대개의 소신파는 소위 ‘분위기’ 깽판 놓기 싫어서 그냥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자리를 먼저 뜹니다. 그럼 강경파인 룸돌이가 분위기 잡고 흔듭니다. 그럼 갈대 같은 회색당은 ‘에이, 취한 김에...’ 이러면서 룸돌이를 따라 나서죠. 룸돌이 이 분야 전문가이므로, 아는 웨이터, 아는 마담도 졸 많습니다. 







    룸돌이야 개념 없다 치고, 회색당은 그 다음날 속 쓰립니다. 과음도 한데다 날아간 돈도 장난 아니거든요. 이런 과정이 몇 번 이어지다 보면 소신파는 물론 회색당마저도 룸돌이를 멀리 하려 노력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남친과 함께 있는데 저녁 9시쯤 되었다 칩시다. 그런데 남친 친구가 전화를 해댑니다. ‘야 나와라.’ 그 때 남친이 갖은 핑계를 대면서 안가려고 하거나, 짜증내하는 분위기면 전화한 넘 기억해두세요. 그 넘이 룸돌이로, 회색당인 당신의 남친을 충동질하는 원천일 수 있거든요.^^; 







    한편 이런 상황이 이어지게 되면, 룸돌이들은 다른 친구들이 자신을 멀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끼리끼리 논다고, 룸돌이들은 룸돌이끼리 모여 놀죠. 저희 회사에 ‘월병회’라고 있습니다. 달 월자, 떡 병자. 매달 월급날 만나서 룸살롱가서 풀코스로 놀다가 결국 2차가서 ‘떡’(^^;)을 치는 모임입니다. 







    룸돌이. 전체 남성의 대략 15%. 







    # 7. ‘탕돌이’. 이 급부터는 상당히 분위기 암울해집니다. 사실, 성매매에도 ‘급’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두들 걱정하시는 룸살롱 2차 같은 경우, 그래도 외형상으로는 대체로 인간 대 인간의 성행위 비스무레한 느낌이라도 줍니다.(여기서 약간 걱정되는데, 오해마세요. 간접경험을 직접경험으로 바꾸어 올리는 경우 많습니다.) 그냥 남녀가 모텔에서 성관계를 한다는 거죠. 







    그런데 이보다 훨씬 더 저질인 성매매도 있습니다. 이른바 ‘안마시술소’ 줄여 부르기는 ‘탕’이죠.^^; 여기서 이루어지는 변태적인 성행위는 차마,,, 여기 글로 못 옮기겠습니다. 이야기 들어보면 인간 이하의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죠. 그걸 ‘성’이라고 할 수 있을런지요? 그런 속에서의 성매매는 매우 여성을 아니 인격을 모독하는 형태로 행하여집니다. 







    사실, 마초들의 여성에 대한 근거없는 우월감이요. 이런 업소에서 독버섯처럼 자라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곳에서 성매매여성들의 인격을 갖은 변태적인 방법으로 짓밟고 나면 언젠가 오키도님 말씀대로 세상 여자가 다 ‘인간’이 아닌 ‘냄비’로 보이는 극단적인 마초말기증상을 보입니다. 하여간 안마시술소의 구체적인 진행과정에 대해서는 정말 쓰고 싶지 않습니다. 






    혹여나 호기심 왕성하신 선영님들이라면, ‘울프라이프’라는 남성포털의 유흥방에 함 들가서 ‘안마’로 함 검색해 보세요. 상당히 노골적으로 자세히도 설명들 해놓았습니다. 다소 역겹더라도 일독을 권합니다. 일단은 알아야 피할 수 있고, 아는 것이 힘이니까요. 







    사실 정상적인 남자들끼리라면 안마시술소를 즐기는 탕돌이 급만 되어도 ‘저 새끼는 개야’라며 상당히 경원시합니다. 하지만 찌질이는 찌질이를 알아본다고 탕돌이들은 지들끼리 잘도 뭉쳐다니죠. 그리고 술자리같은 데서 어리벙벙한 회색당을 충동질해서 ‘안마’의 길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심지어 이런 류들은 안마의 ‘화끈’하고 ‘변태적인’ 서비스에 맛들려서 정상적인 형태의 성행위는 별반 흥미를 못느끼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계시는 마초들의 성매매 게시판을 점거하고 있는 축이 대략 얘네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탕돌이, 전체 남성의 대략 10%. 







    # 8. ‘개색마’... 아 이건 완전 개입니다. 완전 개에요. 직립보행하는 개. 







    어떻게 형용할 수도 없어요. 존재만으로 십팔갑자 아우라를 뿜어내고요 남자들도 슬슬 피하는 진짜 미친 색마입니다. 이 새뀌들의 존재이유는 오직 섹스 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것도 불특정 다수와의 섹스. 어디에서건, 누구를 상대로건 바지를 내릴 준비가 되어 있는 그런 물건입니다. 







    워낙 포스가 강하기에 선영님들도 바로 알아 보실 수 있어요. 가끔 게시판에 ‘아아... 눈빛만으로 온몸에 소름이 쫙 끼치는...’ 뭐 이런 글을 종종 보는데, 그래요, 님은 이 급 초절정 색마의 포스에 압도당하신 거에요. 마치 고양이 앞에 쥐가 얼어붙어 움직이지조차 못하듯, 평범한 인격과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상식인이라면, 이 개색마 앞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공포를 체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개색마... 전체 남성의 대략 5%... 












    # 9. 결론은 이렇게 되네요. 29세 평범한 회사원을 기준으로 보았을 때... 남자의 80% 정도는 어떠한 형태로든지 성매매 경험이 있다. 나머지 20% 정도는 개인적 신념 내지는 종교적 이유 등으로 성을 구매해 본 경험이 없다. 







    다만, 성구매 남성들이라해도 그 대부분을 이루는 회색당은 성매매를 최소한 주기적, 습관적으로 하지는 않으며 특히 술자리와 같은 상황에서 몇몇 강경파들의 분위기 몰아가기에 따라 충동적으로 성매매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룸돌이, 탕돌이, 개색마로 이루어진 30% 가량의 성매매중독 남성들이 전체 성매매산업의 90%를 지탱하고 있으며, 이들은 가히 주기적, 습관적으로 성을 구매하고 있다. 







    상당히 암울한 결론일수밖에 없다고 보는데... 이게 국내총생산의 10%를 성매매산업에 쏟아붓고 있는 대한민국의 자화상입니다... 남자들, 성매매하다 걸리면 대부분 ‘세상 남자들 중에 안 그러는 넘 있음 나와보라구래~’ 내지 ‘열여자 싫다는 넘 있음 나와보라구래~’ 뭐 이런 식으로 말도 안되는 호기를 부려보는데, 사실 일정 부분 진실을 담고 있는 말이긴 합니다. 20대 중반만 넘어서도 정상적인 남자 가운데 8할 가량은 성매매의 경험이 있으니까요. ‘안 그러는 넘’은 20% 정도 때로는 이에도 못미치는 그런 실정이니까요. 







    하지만, 선영 여러분, 감히 충고드리자면요, 룸돌이급 이상과는 절대로 정을 붙여서는 안됩니다, 룸돌이나 탕돌이들은 선영님들의 연애 카스트에 있어 수드라나 바이샤 정도가 아니라 불가촉천민입니다. 작은 접촉마저 있어서는 안된다고요. 만약, 남친이 룸돌이나 탕돌이임이 밝혀진 경우,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이별을 선언하심이 맞습니다. 더 나은 남자 많습니다. 몸도 주고, 마음도 주었다고요? 기왕지사는 잊는게 좋습니다. (여기 선영님들이 설마 개 색마와 연애를 하고 있으리라고는 상상되지 않는군요... 극단적인 박애주의자가 아니라면, 어찌 그런 어둠의 자식을 품에 안으실 수 있겠어요 설마... ) 







    물론 가장 권장할만한 인간형은 바로 소신파입니다. 이런 남자와 함께 하고 계신다면, 제 생각에 이 부분에 있어서만큼은 행운이시라고 생각합니다. 수도승의 경우는... 각자 가치판단에 맞겨진 문제가 아닐까요?? 







    문제는 남성들을 어떻게 구분해내느냐 여부인데... 잠시 쉬었다 다시 쓰겠습니다.(물론 다들 궁금해 하시는 룸살롱 이야기도 쓸 겁니당^^ 아 글고 은근히 많은 선영님들이 회색당을 소신파로 개종시키는 방법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도 쓸 생각입니다.) 







    사실, 오늘 팀장 넘이 자꾸 슬금슬금 째려보는 눈치입니다. 안그래도 맨날 놀면서 월급 타간다고 고래고래한답니다. 언제 지가 월급 줬나 쳇. 사실 저는 엠에스워드를 사용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그렇게 해야지 마치 기안문 작업을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글을 기안문으로 작성해 놓았다가 인트라넷으로 저 팀장 넘한테 결재 올리면서 완전 개또라이 되겠죠?? 아마 우리 회사 역사에, 아니 대한민국 기업 역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일 겁니다. 







    더구나 오늘은 어제의 앙금이 아직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저 넘이 아무래도 어제 저녁 삼겹살에 쏘주 먹으면서 여직원들 먼저 들여보내고 남자들끼리 룸 뛰려고 음모를 짜는 거 같기에 제가 통팍을 굴려서 아싸리 1차를 비싸고 괜찮은 데서 하는 방법으로 예산을 탕진시켜버렸거든요. 제 생각엔 저 인간도 최소한 룸돌이 정도는 되는 물건입니다. 사실 어제 과음도 했고, 점심도 왕창 먹어서 졸려 죽겠는데 되지도 않는 업무 붙들고 있느니 이걸 쓰는게 잠도 깨는 방법이고, 하여간 좋자나요 ㅎㅎ







    하여간 투비 컨티뉴드... 두둥~!! 


    # 1. 어젯밤 과음으로 도저히 일을 못하겠습니다. 토욜날 나오더라도 오늘은 몬하겠어요 ㅠ.ㅠ 악마같은 팀장넘도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그럼 그러췌. 지가 안 그러고 배겨?? 하여간 센데로스 같은 넘이라니깐요. 







    암튼 요즘 이 글을 쓰는게 참 재미있네요. 제 블록에서 등수놀이도 해주시고, 술 먹고 개꼬장(^^;;) 부려도 귀엽다 하시니 사는 보람이 있어용 ㅎㅎ. 그래서 또 씁니다. 완전 필 제대로 받아버린 거죵~. 







    사실 저는 게시판에서 이 글을 시작하면서 자신만만했습니다. 왜냐?? 제가 당신들보다 유식하기 때문이에요 (퍼퍽~~ ^^;;) 







    아아~~.... 고정해주세요. 제가 잘난 척 하는게 아니라요...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야 한다고요. 제발... 







    물론, 오키도님같은 절정고수도 있고, 목화송이님같은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도 있고, 바이올렛님이나 김여사님, 퍼플카우님같은 수늬꿘 놀이의 강자도 계시다는 거 다 압니다. 그런데요. 그럼에도 저는 당신들보다 백배 천배 유식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게 바로 남자들의 유흥문화, 성문화, 찌질스러움에 대한 29년간에 걸친 다양하고 해박한 지식입니다. 







    솔직히 오키도님, 당신, 찌질이들이랑 룸살롱 가봤어요?? 목화송이님, 남자들의 완전 밀폐 성적 대화 들어보신 적 있으세요?? 바이올렛님, 김여사님, 퍼플카우님 수뉘꿘 놀이에야 능하시겠지만, 남자들이 중고등학교 때 하루에 딸딸이 몇 번 칠수 있나 등수놀이 한다는 사실은 모르셨죠? 







    그러니 그런 부분에 대한 이야기는 내부고발자인 제가 할 수밖에 없습니다. 크하하하핫핫. 당신들은 속고 있다고, 크하하하하핫~!!!! 







    암튼 에헴.^^; 그런 경과로 오늘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바로 ‘불가촉천민을 피하는 법’입니다. 







    # 2. 지난 이야기를 하면서 썰을 풀었는데 복습 부탁드릴께요. 대한민국 연애 카스트에서 절대 가까이해서는 안될 남성 계층인 불가촉천민으로 맞는 조합을 고르시오. 




    (1) 소신파, 회색당, 개색마. 




    (2) 개색마, 수도승, 룸돌이. 




    (3) 룸돌이, 탕돌이, 개색마. 







    정답은요?? 







    당연히 (3)번이죠^^ 요즘 오지선다형이 대세여서 오지선다로 출제하려 했는데 특유의 귀차니즘이 발동한거 있죠. 죄송요~~ 







    결국, 룸돌이, 탕돌이, 개 색마는 마초정신의 본산,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숙주, 가산 탕진의 전설로서 절대 만나서는 안 될 물건들이고, 소신파를 찾아내서 만나시는 것이 정신 및 육체적 건강에 좋다, 그리고 회색당은 만나시지 말던가 최소한 교화를 통해서 소신파로 튜닝업해야 두고두고 쓸 수 있는 물건이 된다... 는 이야기인 거죠. 이해하시겠죠? 







    근데 관건은 어떻게 추려내야 하냐는 거죠. 어떻게?? 







    지금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연애질서의 최대 병폐는요. 여자들이 절라리 남자 보는 눈이 없다는 겁니다. 절라 심각한 병폐에요. 







    예를 들어 보아요. 고객들에게 정품과 짝퉁을 구분할 수 있는 지식과 능력이 결여되어 있다고 쳐요. 그럼 누가 굳이 비싼 돈 들여서 좋은 정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으려고 하겠어요?? 그냥 싸구려 재료로 짝퉁 만들어 갖다 팔지. 그럼 그 때부터는 개판되는 거에요. 그 시장혼란의 수혜자와 피해자를 한번 생각해 볼까요? 







    피해자 : 정직하게 정품제품을 만들어 판 제조업자, 똑같은 값을 내고 대량유통된 불량 짝퉁을 구입한 소비자. 







    수혜자 : 싸구려로 짝퉁을 만들어 판 제조업자. 







    더 큰 문제는요. 이제 정직한 제조업자들조차 소비자들로부터 인정을 못받으니까 자꾸 짝퉁을 만들고 싶다는 유혹을 졸라리 느낀다는 거여요. 아 짜증 대박^^;; 바로 이런 ‘짝퉁시장’의 폐해가 대한민국 연애 및 결혼 한마당에서도 나타나고 있어요. 







    짝퉁인 불가촉천민들은 여성들의 정보부재와 특유의 개구라를 풀어가면서 마치 정품인 것처럼 순진한 여자들을 속여먹고 있는 가운데... 순정품인 소신파들은 쪼잔하다거나 구리다는 평가를 받아가며 진면목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그런 혼란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니까요. 아 놔~~ 







    그래서, 열 받았다니깐요. 이 시장을 개혁해야 한다고 팔을 걷어붙이게 된 거라니까요. 짝퉁 업자들에게 정품을 생산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뭔지 알아요?? 그건 법으로 짝퉁을 규제하고 벌 주는 게 아니라요, 소비자들이 충분한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서 짝퉁을 골라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 그럼으로써 이 세상 짝퉁들에게 ‘아,,, 이제 짝퉁의 시대는 완전히 맛이 갔구나. 정품이 되어야겠구나’;라고 절실히 느끼게 해주는 거라고요. 







    마찬가지로 남자들에게 성매매를 못하게 하는 최상의 방법은요, 그걸 처벌하는 것 이상으로 여러분이 성매매 남성을 구분하실 수 있는 실력과 지식을 갖추는 거에요. 그래야만 성매매 남성들을 짐승 취급하면서 지대 엿먹일 수 있는 길이라고요. 그래야 성매매 남성들이 ‘아 이거 하면 장가도 못가는 평생 찌질이 인생을 살겠구나’라면서 성매매를 포기하고 인간의 길을 택할 수 있다구요. 







    지금은 여러분이 불가촉천민과 소신파를 구별 못하고 살자나요. 암 것도 모르면서 어케 정품과 짝퉁을 구별해내겠다는 거에요? 그러니 자꾸 짝퉁을 고르고서 ‘아 쒸바 여러분은 결혼하지 말아요’ 이런 글을 올리시자나요. 전남성의 최소 30%는 룸돌이, 탕돌이들인데도 그런 인간들까지 연애 잘하고, 장가 잘가고 여친, 와이프를 속이면서 그렇게 살자나요. 







    그렇게 속아놓구선, 내 남친, 내 남편은 그럴리 없다고요. 믿는 도끼에 발등 제대 찍히실 수 있는 거죠. 선영님들이 무지하고 순진하니깐 그런 일이 벌어지는 거자나요. 여러분은 졸라리 배워야 한다고요. 그게 남자와 여자가 함께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들며 사는 길이라구요. 







    그런데 왜 여러분은 명품 브랜드의 구별법에는 민감하면서, 한평생 같이 할 남자 고르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 드리려 하는 제게는 졸라리 돌을 던지시는데요?? 대체 왜 그러시는데요?? 아 놔 ~ 진짜 다시 생각해도 억울하고 열받네. 제 의도를 몰겠다구요? 다시 설명해요?? 







    # 3. 흥분을 가라앉히고 다시... 







    이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까 해요. 소신파를 고르고, 불가촉천민을 솎아내는 몇가지 팁들이요. 어찌 보면 상당히 주관적인 기준이고,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 몰겠지만 아주 모르시는 것보덤은 훨 나으시리라 믿어요. 







    자 그럼 들어갑니다. 







    첫째, 남자의 경제적 상황을 확실히 체크한다. 



    둘째, 성매매와 여성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어본다. 




    셋째, 어울리는 친구들을 본다. 



    넷째, 음주습관을 체크한다. 




    다섯째, 평상시 사회적 약자를 대하는 태도를 본다. 







    자 이렇게입니다. 







    # 4. 우선 여러분은 당신 남편, 남친의 경제적 상황 - 즉, 저축금, 지출성향 등을 줄줄이 꿰고 있어야 합니다. 치사스럽다고요?? 그래도 반드시 관철시키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네 번째 편지에서도 밝힌 것처럼 남자들은 사회에 나가서 두 가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하나는 성매매 등 소위 남자들의 마초문화를 최대한 즐기면서 집행유예 인생을 사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편해지려는 욕심, 놀고 즐기려는 성향을 억누르면서 내 삶과 정면 승부를 벌이는 길입니당. 







    어느 쪽이 성매매에 관대할까요?? 당연히 전자입니다. 집행유예 인생은 성매매에도 상당히들 관대합니다. 장기적인 계획이나, 삶의 의미 등을 곰곰이 생각하기보다 당장의 쾌락을 누리고보자라는 인생원칙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나이가 늘면 힘이 없어서 못하니까 젊을 때 하자고~~’ 과연 나이가 들면 정신 차릴까요. 천만에요. 태국이나 베트남 가서 곰쓸개즙 처먹고서 오입하구 다니는 물건들이 바로 이런 인생들의 미래형입니다. 이런 월병회스러운 넘들 같으니라고... 






    대체 솔로 남성이 무슨 돈이 그렇게 듭니까? 분유값이 듭니까? 기저귀값이 듭니까? 선영님들처럼 지들이 무슨 빠마를 합니까? 피부관리를 받습니까? 옷을 많이 사기나 합니까? 남자들, 어디 분위기 좋은 식당이나 카페 같은 곳 찾아다니는 취미도 별로 없습니다. 남자들끼리 만나면 기껏 중국집이나 삼겹살집, 아주 좋아봐야 횟집 정도가 전부입니다. 







    회사생활이야 양복 몇 벌이면 해결되는 문제고, 남자 옷 명품 아닌 다음에야 그리 비싸지만도 않습니다. 그런데 왜 돈을 못 모으고 빚만 몇천인데여?? 







    물론, 부모님이 아프시다거나 사고를 당하셨다거나 그런 중요한 사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 선영님들도 알 수 있고, 납득할 수 있는 사정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 별다른 이유도 없이 모아 놓은 돈도 없고, 도리어 빚만 그득그득하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밤문화’를 소비하였기 때문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이야기 드렸죠? 성매매비용, 1회 60만원 정도에서 최소 7만원까지. 통상 20만원 정도 쓰는 분위기입니다. (쏘주 먹고 안마 가는...) 이거 일주일에 한 번씩 해주면 지갑 제대로 빵구 납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카드 사용내역도 꼼꼼히 살펴 주세요. 수십만원 짜리 뭉텅이 결재내역, 현금서비스 내역 들... 성매매의 증거일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나중에 다루겠지만, 남자들에게는 사회생활 과정에서 소위 ‘접대문화’라는게 있습니다. 그 접대문화에서도 성매매가 암암리에 벌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자기 돈 내면서까지 성매매하는 물건들, 중증의 탕돌이, 룸돌이입니다. 불가촉천민이라고요. 뭐 항변이나 변명 들어주실 필요 없습니다. 







    그런데 더 압권인 것은 사회생활 하면서 어쩔 수 없었다고 큰소리치거나 방귀 뀐 넘이 성낸다고, 이런 걸 문제 삼는 선영님들을 의부증으로 몰아대는 그 골때리는 태도입니다. 완전 적반하장인거죠. 사회생활과 밤문화요?? 다시 다룰 예정입니다만, 접대에서도 2차까지 포함되는 이른바 풀코스는 거의 사라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더욱이 어떠한 접대에서도 술자리까지는 모를까 2차를 그렇게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더욱이 자기 돈 내고 성을 구매한 주제에 난데없이 웬 사회생활 타령?? 이거 완전 문희준, 공수부대 가는 소리 하고 있는 겁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남자의 주머니를 아셔야 합니다. 속물이어서가 아니라 내 남자의 타락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심지어 불가촉천민이라해도 여친이나 와이프가 자신의 재정상황을 훤히 들여다본다는 사실을 의식하다보면 성매매 잘 못합니다. 여러분 속아주지 마시고, 남친에게 남편에게 통장 거래 내역, 적금 불입 상황, 카드 결제 청구서를 당당하게 요구하세요. 







    # 5. 둘째 당신의 그 분과 성매매와 여성관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어보세요. 룸돌이, 탕돌이 들이요, 반드시 대화과정에서 그 실체가 드러납니다. 







    ‘남자들은 원래 다 그래. 졸라리 성매매한다고.’ 




    ‘당연히 공창제 도입하여야 해’ 




    ‘성매매가 어때서, 남자와 여자의 생리적 차인거야’ 




    ‘열여자 싫다는 넘 있나’ 




    ‘남자가 조용히 바람피는 건 어쩔 수없는 일이라고 봐’ 







    이런 류의 극강의 뻔뻔스러운 대화를 하는 인물들이요, 물론 당장은 경제적인 사정이나 기타 이유로 룸돌이, 탕돌이의 길에 들어서지 않고 있는지 모르지만, 그 자질이 아주 농후한 녀석들입니다. 







    사실, 불가촉천민 중에서도 어지간히 의식 있는 넘들은 절대 저런 류의 이야기를 적어도 여친 앞에서는 절대로 하지 못합니다. 저런 이야기가 흘러나오는 정도의 소견머리라면, 적어도 완서비 류의 마초 근성이 완전히 체화되어 버린 인간입니다. 







    최소한 회색당 정도 수준만 되어도 여친이나 와이프 앞에서 저 정도 수준의 헛소리 안합니다. 속으로 일부 그렇게 생각할지는 몰라도 적어도 저렇게 드러내놓고 마초이즘과 성매매를 옹호하지는 않는다고요. 오늘 당장 대화나누어 보세요. 저딴 소리가 흘러나오면 아웃에 대하여 심각하게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 6. 셋째, 어울리는 친구들을 보세요. 원래 인간이란 존재요. 자기와 비슷한 사람과 어울리게 마련입니다. 그래야 속이 편하니깐요. 그래서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안다고 하자나요. 







    특히 지난 글에서 밝힌 것처럼 룸돌이, 탕돌이들 정상적인 남자들 사이에서도 따입니다. 자연히 지네들까지 모여들게 되죠. 지난번에 월병회 이야기 기억하시죠?? 얼마나 추합니까? 하지만 그런 추함이야말로 찌질이 집단의 내재된 특징인거죠, 더듬이가 바퀴벌레의 특징이고, 긴꼬리가 생쥐의 특징인 것처럼 그런 추함은 찌질이들의 특징이라고요. 







    그래서, 친구들을 보시면 그 남자를 알 수 있습니다. 꼭 친한 친구들과 함께 만나보세요, 그리고 자연스레 남자들의 유흥 이야기를 꺼내보세요. 친구들 분위기가 불가촉천민들 급이면 당신의 남친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구제불능이라고요. 남자들, 전에 아무리 친한 사이였다고 해도, 소신파와 불가촉천민들 사이에는 건널 수 없는 강이 존재합니다. 그게 쌓이다보면, 인간적인 신뢰 대신 상호 몰이해와 경멸이 쌓여 자연히 멀어집니다. 







    그러니 남친 친구들은 찌질하더라도, 내 남친만큼은 소신파일꺼야~ 하는 불가능한 기대 따윈 하덜 말아주세요. 







    사실, 남자들 사이의 술은 사회생활에서 꽤 중요한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선영님들과 달리 우리는 술이라도 한모금 들어가지 않으면 좀처럼 진솔한 대화를 하지 못하니까요. 하지만, 괜찮은 남자라면 술자리에서 어울리는 사람들도 괜찮습니다. 술자리에서 유용한 투자정보, 경제상황에 대한 이해, 전직의 기회, 삶의 지혜까지 얻어낼 수 있는 그런 사람들 위주로 만납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맨날 그 나물의 그 밥 식으로 꽤나 너절해 보이는 녀석들과 맨날 새벽까지 술을 처마시고 있더라.~ 불가촉천민 집단, 월병회일 가능성이 꽤 높습니다. 







    # 7. 넷째, 그 남자의 음주습관을 체크하세요. 







    아까 이야기한 것처럼, 술은 남자들의 사회생활에게 꽤 중요한 의미를 가지죠. 사실, 저희끼리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남자의 회사에서의 위치는 술자리 빈도로 알 수 있다고들 합니다. 







    즉, 







    일주일에 5회 이상 음주초청을 받는 경우 : 핵심 요직, 우리 회사의 힘 




    일주일에 4회 받는 경우 : 엘리트 사원, 임원 승진 확정 







    일주일에 3회 받는 경우 : 나름 엘리트 사원, 부장 승진 가능. 







    일주일에 2회 받는 경우 : 평범. 부동산 공인중개사 공부를 시작하셔야... 







    일주일에 1회 받는 경우 : 다다음달 정리해고 대상, 퇴직금 계산 좀 해보시길... 







    그래서, 술자리가 아예 없는 남자는 날마다 술자리인 남자보다 더 위험하다는 이야기까지 도는 지경입니다. 







    하지만, 사업파트너도 아니면서 맨날 만나는 그 물건들(소위 ‘불알친구’라고 합니다^^;)과 또다시 만나, 중뿔나게 술마셔대는 그 남자, 새벽까지 좀처럼 들어가지 않는 그 남자, 조심하시라고 다시 한번 경고 드리고 싶습니다. 특히 안마시술소든 룸살롱이든, 밤 열두시부터 새벽 세시정도까지가 피크라고들 합니다. 즉 이 시간까지 집에 안가는 남자라면 다소 의심의 눈빛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다만, 차리리 술을 마시더라도 인사불성으로 취하는 완전 맛가는 인간이 성매매 측면에서는 차라리 낫습니다. 많은 여성이 알고 있는 바와 달리 남자들요, 술이 일정량 이상 들어가면, 성관계 잘 안됩니다. 







    카사노바는 다음과 같이 정리한 바 있죠. ‘음주는 성에 대한 의욕은 고취시키지만, 그 기능은 현저히 떨어뜨린다’라고^^;; 







    그래서 진짜 불가촉천민들은 적당히 취기가 오를 정도로만 술을 먹지 절대 인사불성으로 취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취해버리면 잘 안되니까요^^;; 따라서, 새벽 늦은 시간 서너시까지 술을 마시고, 그 시간까지 말똥말똥한 인간들이 더 위험합니다. 차라리 남친이 인사불성으로 취해서 헷소리해대면, ‘아 이 좌식이 어치피 서지도(^^;;) 않겠구나’라고 생각하셔도 큰 문제는 없을 겁니다. 







    # 8. 마지막으로 그 남자가 약자의 입장에 서있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지 눈여겨 보세요. 찌질한 남자에게 성애의 상당부분은 정복욕이고, 공격본능입니다. 따라서, 약자인 성매매여성에 대해 변태행위를 강요하면서 쾌감을 얻게 되죠. 따라서, 성매매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인간들일수록 사회의 권력관계에 민감하고, 특히 자신이 강자라고 느끼게 되면 그 강자의 힘을 마구 남용하려 듭니다. 







    음식점에서 직원들에게 반말 찍찍 해대는 인간, 할아버지나 할머니에게 삿대질 하는 인간, 여성이나 어린이, 장애인과 같은 사회적인 약자들에 대하여 일말의 책임의식도 없는 인간이라면 성매매에 대해서도 관용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9. 제 생각에 위와 같은 여러 요소들을 복합적인 기준으로 해서 남자를 판단하신다면, 불가촉천민을 골라내시는게 큰 어려움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분 조심하세요, 대한민국 남자 가운데 최소 30%는 불가촉천민입니다. 세상 남자 다 그래도 내 남자만은 다를 것이라는 그 환상에서 깨셔어 위와 같은 기준으로 엄격하고 냉정하게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세요. 







    퇴근 시간이 다가옵니다. 칼퇴근하고 놀러갈꺼에요. 선영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답글, 조언을 구합니다. 그럼 이따 자정 쯤에 다시 뵐께요~~~^^ 





    # 1. 초기에 마클 게시판에다 이래저래 글을 올릴 무렵 제가 ‘친하게 지내는 거래처 사장님이랑 룸살롱에 간 일이 있는데’ 뭐 이렇게 쓴 일이 있어요. 그랬더니 어떤 참 착해 보이는 선영님께서 ‘아... 그래도 님은 유흥문화에 비판적인 줄 알았는데 님마저 그런 곳에 가다니 정말 좌절이네요.ㅠ.ㅠ 정말 남자는 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건가요?’ 이런 식으로 실망감을 토로하신 적이 있어요. 







    저는 허걱^^;; 하면서도, 그에 대한 답변은 이래저래 미루었네요. 이 자리를 빌어 사과드립니다. 룸살롱... 이요... 이거 참 우스꽝스러우면서도 한편 심각한 주제인데요. 사실 주위에서 룸살롱 문제로 깨지는 커플들 참 많이 봤거든요. 







    남자가 룸살롱에 출입하였다는 사실이 어떠한 경로로든 탄로났을때... 







    여자분은 ‘야 이 개쉑아~ 니가 어떻게 나를 나두고 그런 데 갈 수가 있어, 흑흑 ㅠ.ㅠ’ 이러시고... 







    남자는 ‘아 진짜~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유지를 위해서는 정말 어쩔 수 없었다니깐. 왜 이해를 못해주는거야. 너 의부증인거야? 그런거야?’ 







    ... 결국 이렇게 평행선을 긋다가 깨지고 만 거죠. 참 안타까운 현실이에요. 










    # 2. 예전 1960년대에 국문학자 이어령과 시인 김수영 사이의 문학논쟁이 벌어진 일이 있었어요. 그 시발점이 된 것이 이어령의 이른바 ‘애비론’입니다. 애비론의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아요. 







    ... ‘애비’는 유아어이다. 어른들이 아이들을 겁줄 때 흔히 ‘애비가 온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여기서 애비란 어떤 실체가 없는 것, 그러면서도 추론과 선입견으로 공포의 대상이 되는 그 막연한 불안심리를 지칭한다. 결국 우리시대 지식인에게 가장 절실히 극복이 요구되는 것은 애비로 상징되는 그 막연한 불안심리다. 







    제 생각에는요. 우리 시대의 룸살롱은 여자분들에게 ‘애비’와 비슷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밤의 세계가 어떤 상황, 구조로 돌아가는지 모르시지만, 그저 불안한 것, 내 남자만은 되도록 안 갔으면 좋겠는 것, 그러면서도 남자들이 들이대는 소위 사회생활과 인관관계 이론 때문에 일정부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것. 









    사실 여성들 가운데 대부분이 룸살롱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어떤 구조로 돌아가는지 잘 모릅니다. 제가 모시던 상사 가운데에는 여자직원들을 룸살롱에까지 데려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제 생각에 그곳까지 따라가 본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해요. 하지만 같이 가본 여자분들 생각에도 ‘아... 여자가 따라왔으니 저정도로 노는 거지, 남자들만 모이면 더 난삽하게 놀겠지.’라는 찜찜한 심리가 계속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오늘 저는 그 ‘애비’를 디벼주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여성들의 구체적인 지식의 결여로 인한 그 막연한 불안심리, 남자들의 설득에 쉽게 넘어가는 태도, 그리고 이로 인한 남자들의 부당이득... 등 여러 폐해들을 극복하기 위해 글을 씁니다. 










    하지만, ‘룸살롱’이라는 이야기를 하다보면 유흥문화 전반으로 심지어는 성매매 문제에까지 또 논의가 지나치게 확장되어 실속있는 이야기가 안될 가능성이 있으니까, 일단 개별적 구체적인 주제를 정하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갈음하고자 해요. 이외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이나 방명록을 이용해주세요.^^ 







    우선, 룸살롱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구조로 움직이는가? 







    다음, 사회생활하는 남자,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 남자에게 룸살롱은 정말 필요악인가? 







    셋째, 룸살롱을 매개로 한 성매매는 어떻게 볼 것인가? 










    이 세가지 주제에 대하여 상세하고 세밀하게 설명한다면 선영님들이 룸살롱에 대하여 갖고 계시던 의문점들이 상당히 해소될 수 있으리라 봐요. 아. 의문이 남으실 수 있지만 댓글을 이용하자구요^^ 







    그럼 들어갑니다.~ 







    # 3. 우선, 룸살롱은 어떻게 돌아가고, 어떤 구조로 움직이는가? 







    저요? 스물아홉 밖에 안되었습니다. 어린 넘이 룸살롱 이야기나 하고 정말 짜증나게 보실 수도 있는 일입니다.^^; 글구 기껏 서른도 안된 넘이 룸살롱 가보았으면 얼마나 가보았다고~ 라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압니다. 







    그런데 저요, 3년간의 직장생활을 통틀어 10군데도 넘는 각종 룸살롱을 다녀본 것 같군요^^; (이거 100군데라고 적었다가 떼찌 당했습니다. 세상에나 이런 말도 안되는 개 오타를^^;; 3년간 100군데면 그게 어디 인간입니까 지름신도 아닌 개룸신이지.^^;; 아 죄송...^^;;)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첫째, 저는 제가 근무한 부서가 대체로 사회에서 ‘갑’의 위치에 놓인 부서였습니다. 그 결과 주로 접대를 받게 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둘째, 저는 한 덩치하는데다 술도 잘마십니다. 때문에 을에 속한 부서에서 근무할 때에도 접대를 하는 자리에 단골로 끌려 나가곤 했습니다. 










    때문에, 저는 지난 3년동안 남들이 겪는 소위 룸살롱문화에 한 세배쯤 압축적으로 노출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하오니, 저는 3년차가 아닌 10년차 직장인이라고 생각하면서 글을 읽어 주시길 바래요^^;; 







    # 4. 그럼 본론으로 들어갈께요. 사실 누군가 ‘카페’라는 것을 설명하라고 할 때 약간의 곤란함을 느끼시는 선영님들도 계실 겁니다. 사실 사람들이 만나서 차를 마시는 곳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다방커피를 제공하는 읍내 기차역 앞 다방에서, 커피 한잔 값이 만원도 훨씬 넘는 호텔 커피숍에 이르기까지, 너무 다종다양한게 현실이지 않겠습니까? 







    사실, 룸살롱도 그래요. 물론 젊은 여성들이 나와서 술시중을 들고, 노래하고 춤추고 술마시는 그런 유흥업소라는 점에서 공통점이야 있지요. 하지만 그 업태와 수준에 따라 천양지차를 보입니다. 그것을 간단히 정리하여 보면...(이하 내용은 그때 분류한 수도승에서 개 색마에 이르는 자의적인 분류가 아니라, 엄밀히 유흥업계 이른바 화류계에서 통용되는 공식 분류법입니다. 참고바랍니다.) 







    (a) 속칭 ‘텐프로’ : 상위 10% 내에 들어간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아가씨에게 주는 팁 가운데 마담 몫은 10% 라는 의미라고도 해요. 정재관계 인사들의 로비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술값이 엄청난 대신 아가씨들 역시 모델지망생이나 탤런트지망생일 정도의 미모를 자랑한다 하나 제 생각엔 꼭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아요.^^;; 공식적으로는 성매매 없음. 술값은 보통 1인당 50만원 이상. 아가씨를 손님 대접해 줘야 할 정도로 터치 없음. 아가씨가 동시에 여러 테이블을 보는 이른바 ‘더블’이 보통. 사실 20대 내지 30대 중초반이 갈 가능성은 거의 없음. 다만 젊더라도 상당히 부자집 자제나 고급 로펌의 변호사, 접대받는 판검사나 기자, 최고 수준 대기업의 초엘리트 사원 정도라면 출입가능. 물론 저처럼 술 잘마셔서 꽤 높은 자리에 있는 공무원들 접대하는 자리에 꼽사리껴 나가게 되는 경우도 몇 번은 가볼 수 있음^^; 







    우선, 솔직히 우리 나이 또래의 남자들 그것도 평균적인 남자들이 이 곳에 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업소에 남친이나 남편 분이 갔더라도 큰 불상사는 없었다고 보셔도 됩니다. 일단 성매매 업소가 아니거든요. 공식적으로 2차 없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여러분이 흔히 생각하시는 ‘술시중 드는 아가씨’의 개념을 좀 초월한 것입니다.^^; 여기서 어설프게 아가씨들에게 신체접촉을 시도했다가는 바로 ‘진상’(진짜 상놈이라는 뜻이라지요)이라는 면박을 당합니다. 아가씨들 프라이드도 상당하고요. 솔직히 여기 몇차례 가보았습니다만, 내가 술시중을 받는 것인지 아니면 하는 것인지 상당히 혼란스러웠다는^^;; 여기서 일하는 나가요 아가씨들 연봉도 최소 1억을 넘는 것으로 압니다. 실제로 차들이 대개 빤츠, 벰베 뭐 이런 류더군요^^;; 










    더욱이 남자들이 이곳에 가보면, ‘아 이 정도 미모를 가진 아가씨들도 돈 몇푼 번다고 웃음을 파는구나. 역시 남자나 여자나 외모보다 개념이 중요한 거야’라고 의도하지 못한 효과를 얻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남자들이 아가씨들의 외모에 완전히 맛이 가서 퍼다주다가 패가망신하는 업소도 대개 이런 곳입니다. 







    (b) 속칭 ‘쩜오집’ : 텐프로와 뒤이어 이야기할 즉빵집의 믹스 개념입니다. 특징 없으므로 설명 안할게요. 







    (c) 속칭 ‘즉빵집’ :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이른바 ‘룸살롱’의 대부분이 이런 업소입니다. 대형 호텔 지하나 강남 논현동, 신사동, 압구정 지역에 번쩍번쩍 불을 밝히고 있는 진짜 ‘룸살롱’들이고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소위 ‘사회생활’와 관련하여 가보게 되는 업소도 대체로 이 유형입니다. 아가씨들도 텐프로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정도의 외모를 가진 경우가 많고요, 공식적으로 성매매 즉, 2차 있습니다. 위에서 즉빵집이라는 용어 역시 술마신 자리에서 즉시 빵 즉 성매매가 가능하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술값은 보통 1인당 30만원 정도, 2차비 즉 성매매댓가는 최소 20만원 이상입니다. 







    대체로 월병회스러운 녀석들이 즐겨 찾는 업태이기도 합니다. 또 중독성이 강해서 다수의 룸돌이, 탕돌이들을 양산하기도 하지요. 







    (d) 속칭 ‘퍼블릭’ : 대체로 즉빵집과 동일한 개념이지만, 다소 주대를 낮추어 주머니 얇은 층을 겨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인테리어나 아가씨들의 의상 등에서 즉빵집에 비해 약간 돈을 덜들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술값은 보통 1인당 20만원 가량, 2차비는 즉빵집과 비슷합니다. 







    (e) 속칭 ‘북창동’ : 남자들 사이에 속어로 BCD라고도 불리는 그곳입니다. 앞서 본 업소들이 이른바 룸살롱 계의 ‘정파’(正派)라고 한다면 이 북창동 시스템은 그야말로 ‘사파’(邪派)라고 할 수 있겠네요. 룸살롱 업태 중 가장 ‘하드’한, 아니 변태적인 곳입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라는 영화를 보면, 아가씨들이 전부 홀딱 벗고, 추잡한 아저씨들의 웃통까지 벗겨놓고 노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런 광란의 분위기가 바로 이 북창동 시스템의 업소인 겁니다. 여타 정파에 속하는 룸살롱들이라면 그런 주지육림 분위기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에는 아가씨들이 남자들에게 유사성행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오X섹스를 말이에요. 한방에서 모두 다 모인 상황에서 말이에요.^^;; 한마디로 놀랄 노자입니다. 이렇다보니 룸돌이, 탕돌이의 선호대상 1위입니다. 소신파 아니, 회색당만 해도 이런 업소는 민망하고 처참해서 못갑니다. 예전에는 주로 시청 앞 북창동 부근에 몰려 있었다는데 최근에는 강남으로 영업전선을 넓혔답니다. 제 주위 월병회 녀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선릉역 부근에 있는 ‘폭스’니 ‘초원의 집’이니 하는 업소가 문전성시를 이룬다 합니다. 술값은 1인당 18만원. 유사성행위가 이루어지는 대신 2차는 없습니다. 







    이상 룸살롱의 시스템과 구조였습니다. 룸살롱도 업태에 따라서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걸 아셨지요? 따라서, 여러분의 대응책도 이 다양한 업태에 따라 달라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즉빵집에서 2차 없이 술만 마시고 온 케이스와 북창동에서 그렇게 더티하게 놀다 온 케이스를 똑같이 취급하시면 남자 입장에서 약간 억울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그게 대한민국 보통 남자들의 정서인 겁니다. 바로 이런 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룸살로의 시스템에 대하여 이해하고 계신게 편하실 거라 생각해서 길게 적어 보았습니다. 







    # 4. 다음으로, 사회생활하는 남자, 인간관계를 유지하려는 남자에게 룸살롱은 정말 필요악인가? 







    결론부터 이야기합니다. 회사 회식이나 접대 때문에 정파 룸살롱에 가서, 술마시고, 노래하고, 춤추는 딱 그 선까지는 남자 역시 싫더라도 사회생활 탓에 견뎌내야할 필요악입니다. (물론, 그 룸살롱에서 아가씨들의 술시중을 받고, 노래할 때 아가씨가 템버린 쳐주는 것도 포괄적인 의미의 성매매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또 실지로 적지 않은 남성들이 그런 문화에 문제의식을 갖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가 발을 붙이고 사는 곳은 너무 슬프게도 바로 이곳 지상입니다. 그러다 보니 더러워도 참고, 아니꼬와도 참아야 하는 상황이 마니 벌어집니다, 제 생각에 적어도 소신파에게 룸살롱은 바로 그런 참야아 하는 무엇인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매매를 의미하는 2차(설사 접대 명목으로라도)를 가거나 북창동 등을 찾거나, 자기 돈 내고 룸살롱 가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무슨 변명도 불필요합니다. 그냥 최소 룸돌이나 탕돌이 내지는 그런 불가촉천민의 유혹에 언제든 변심할 수 있는 문제성 회색당인 거에요. 







    왜 룸살롱의 접대 유흥문화를 어쩔 수 없다 이야기하느냐고요? 저도 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술마시고 다음날 학원도 못가고, 머리 아프고 속쓰리고 룸살롱 좀 없애주세여. 예예?? ㅠ.ㅠ 







    하지만 가야 합니다. 끌려갑니다. 그 이유는 우리 대한민국 직장 사회의 군대문화와 선단식 경제구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군대문화, 회사에서 윗사람이 까라면 까야 합니다. 더구나 최근 우리 사회처럼 노동 유연화 사회에서 상사 눈 밖에 나면 언제 짤릴지 모릅니다. 더럽고 아니꼽더라도 버텨낼라면 별 수 없습니다. 







    직장 상사 중에서 음악회나 연극, 오페라 머 이런 걸로 회식하고 스트레스 풀어주는 사람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렇지만 그런 진국 정말 흔치 않습니다. 그렇게 흔하다면 어디 진국이겠어요? 더구나 결정권을 쥐고 있는 우리네 상사들, 20년 정도 윗세대로서 마초문화에 쩔다쩔어서 냄새 풀풀 나는 인간들입니다. 이런 노친네들, 룸살롱으로 땡기자고 입에 거품을 물면, 어쩔 수 없이 따라나서야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 미안하지만 저는 제 소신과 신념에 따라 그냥 집에 가렵니다.’ 이러면 완전히 역적됩니다. 







    더럽고 치사해도 버티는 수밖에 없습니다. 여친, 와이프와의 의리를 지킨다고 걷어차고 나왔다가 내 사람 굶길 수도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저희도요, 뭐 룸살롱에서 엄청 즐거운지 아십니까? 천만에요, 우리 나이로 회사 내의 포스트라고 해봐야 완전 막내나 간신히 막내를 면한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윗대가리 눈치보고, 정신 없이 돌리는 폭탄주 받아마시고, ‘어이 막내 나가서 분위기좀 돋워봐’ 뭐 이런 이야기에 나가서 정신없이 춤추고... 저희가 뭐 룸살롱 술상무나 광대하러 들어온 것도 아닌데 이런 짓이 뭐가 그렇게 흥이 나겠습니까? 







    아가씨 주무르고 논다고요...?? 천만에요. 켜켜이 회사 윗사람들 쌓여 있고, 보는 눈이 한가득인 상황에서 신참이 아가씨 주무르고 논다?? 천만에, 만만에 콩떡입니다. 그냥 ‘아 쒸 내일 영어학원도 가야하고, 아침회의도 있는데 언제 끈내주는거여 ㅠ.ㅠ’이럼서 시계만 보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겉으로야 웃지요. 즐거운 척 하지요, 거기서 오만상 찡그리고 있음 ‘저 시키 뭐가 불만이야’ 이런 소리밖에 더 나오겠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남자들도 회사 내의 룸살롱 술자리 정말 달갑지 않아 합니다.(물론 불가촉천민급들이야 그저 좋답니다. 그런 류는 항상 그래요, 이야기 드렸자나요.) 







    우리 사회에 룸살롱이 필요악인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우리의 ‘선단식 경제구조’ 탓입니다. 우리나라는요, 일본과 더불어 선단식 경제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즉 배가 집단을 이루어 항해하는 와중에 왕초 노릇을 하는 기선이 선두를 이루고, 나머지 배가 그 항로를 따라가는 그런 경제구조라고요. 







    때문에, 국가 전체로 보면 규제 감독권을 가진 정부가, 전체 기업으로 보면 계약 결정권을 지닌 대기업이, 기업 내부를 보면 자원배분권을 가진 비서실이나 구조본, 본사 전략기획팀이 바로 그런 왕초 노릇을 하고 집중된 권한을 갖고 있게 마련입니다. 






    이걸 두고 우리 사회에서는 흔히 ‘갑’과 ‘을’이 존재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즉 ‘갑’은 모든 권력을 가지고 있고, ‘을’은 거기에 납작 업드려 처분을 기다려야 하는 관계요, 민법에서 이야기하는 계약평등은 온데 간데 없는 그런 폭력적 질서가 대한민국 모든 경제구조의 기본이라고요. 







    그러다 보니 힘없는 을로서는 무조건 갑에게 비비는 밖에요. 물론 선물이나 용돈 같은 뇌물도 효과가 있겠지만 일단 흔적이 남으니 위험하고, 불법이다 보니 경비처리가 안되어 손금으로 공제가 불가합니다. 그러다 보니 허구헌날, 접대 명목으로 갑을 대접해서 흔적 없이 먹어 없애서 나서, 좋게 좋게 처리해달라고 부탁하는 밖에요. 







    그렇지 않음, 관공서에서는 인허가 안나오지요, 경찰, 검찰에서는 수사들어오지요, 세무서에서는 세무조사 나오지요, 대기업에서는 납품 거절하지요, 구조본에서는 예산 배분 안해줍니다. 이런 상황에서 접대 외에 살길이 있겠습니까? 






    물론 아이엠에프 이후로 외국인 주주들이 늘고 경영감시가 심해지면서 대한민국 접대문화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룸살롱은 접대의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그냥 밥 사먹여 보내자니, 몇 푼 안되서 성의가 부족한 것 같고, 결국 수백만원 짜리 룸살롱으로 깔아야 간신히 비위 좀 맞출 수 있다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물론, 을의 입장에서 비참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어요? 안하면 내새끼, 내마누라 밥줄이 끊길 판인데요. 







    이러다 보니, 남자가 사회생활 하면서 룸살롱에 가지 않을 수 있는 직군이라고는, 접대 할 일도 받을 일도 없는 직업, 회식도 없는 직업일 수 밖에 없습니다. 대체로 농부, 어부, 소규모 자영업자(동네슈퍼마켓 등) 뭐 이런 일이 그런 직종에 속하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대개의 평범한 남자들에게 룸살롱은 도저히 벗어날 수 없는, 가기 싫어도 가야만 하는 그런 종류의 장소입니다. 회식이나 접대 자리에서의 룸살롱은 무슨 유흥이나 쾌락의 주지육림이 아니라 치열한 삶의 현장이라고요. 때문에 단지 내 남자가 회식이나 접대 때문에 회사 전체 차원에서 룸살롱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박살을 내신다면, 남자 입장에서 다소간 억울함을 호소할 수도 있다고 (저 역시 남자다 보니 팔이 안으로 굽는지도 모르지만) 그렇게 생각합니다. 







    # 5. 그러나, 바뜨, 딴시... 성매매를 의미하는 2차(설사 접대 명목으로라도)를 가거나 북창동 등을 찾거나, 자기 돈 내고 룸살롱 가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습니다. 







    아무러한 회식이나 접대 자리라도 성매매를 대규모로 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지극히요. 다음날 서로 어떻게 보려구요. 예전에야 2차까지 대접하는 소위 ‘풀코스 접대’가 유행하였다지만, 최근에는 2차까지 접대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습니다. 거기에 전부서 남자들이 홀딱 벗고 성기 노출하는 북창동을 갈 수 있겠어요? 미쳤습니까? 







    또 설령 이른바 풀코스 접대를 받더라도 2차는 슬쩍 빠질 수 있습니다. 아무러한 마초라도 2차까지 강요하는 경우는 본 적이 없습니다. 또 설령 강요받더라도, 나가는 길에 모텔로 가지 않고 아가씨에게 ‘야야... 나 정말 2차 안가거든. 그냥 너 해장국이나 먹고 천천히 가게로 들어가라’라면서 돈 만원 쥐어주면 ‘정말요??’하면서 너무 좋아라 합니다. 저도 한 두어번 정도 그런 식으로 ‘2차의 위기’를 넘긴 사실이 있습니다. 







    사정이 이와 같음에도 사회생활 탓에 2차까지 갔오... 운운하는 작자들은 선영님들의 무지를 이용하여, 구라치는 파렴치한 작자들입니다. 불가촉천민들끼리 짝짜꿍 맞아서 북창동 같은 변태업소 가 놓구서 사회생활 탓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회사 돈도 아니고, 자기 돈 내고 룸살롱 가는 행위... 그냥 더 볼 것도 없이 룸돌이에요. 밑에 제가 그런 류에 대하여 써놓은 글이 있으니 다시한번 일독을 부탁드립니다. 







    # 6. 마지막으로 룸살롱을 매개로 한 성매매는 어떻게 볼 것인가? 당연히 근절되어야 하고 인간파괴적인 파렴치행위죠. 제 글들 한번 다시 봐 주세요. 다시 재론할 필요조차 없어요. 







    하지만요... 이건 과연 해드려도 될 말씀인지 몰겠는데요. 감히 ‘회색당을 위한 변명’을 한마디 할까합니다. 그 때 이야기한 회색당 들이요, 주견도 없고 무식한 나머지 룸돌이한테 말려서 룸살롱도 가고 2차도 갔다고 해요. 그리고 선영님들이 그런 사실을 알게 되셨다 해요. 







    물론 선영님들이 그런 류의 회색당들을 용서해줄 하등의 의무 없어요. 일단 지가 아무리 술에 취했더라도 인격을 돈으로 사는 그런 행위는 애초에 하지를 말았어야죠. 







    그런데 제가 주위에서 지켜본 선영님들 가운데에는 ‘내남자와 얼굴도 알수 없는 그 성매매여성과 마구마구 성행위를 하는 모습’을 연상하시면서 치를 떨고 피눈물을 흘리시는 경우 많이 보았어요. 그런데 실상은 어떨까요? 







    제가 룸살롱에서 아가씨에게 디게 진지하게 물어본 적이 있어요. “저기요. 솔직히요. 2차 나간 남자들 가운데 몇 명이나 제대로 성행위를 하던가요?” 







    답은 이랬어요. “1/3은 피곤하다고 그냥 곯아떨어져요. 1/3은 이래저래 시도하다가 발기가 안되서 못하고요. 사실 남자들 술마시면 잘안되자나요. 그런데 폭탄주를 기본으로 10잔씩은 먹고 들어오니, 어떻게 되겠어요. 나머지 1/3 정도만 그럭저럭 성행위를 하네요. 그런데 성행위까지 가는 1/3의 남성들은 대부분 단골손님들(룸돌이라는 의미겠죵)이에요. 2차 나가려고 미리미리 절제하는거죠. 사실 어쩌다 분위기에 쓸려 2차나가는 뜨내기 손님들은 성관계 잘 못해요. 한 1/5도 안되는 거 같아요.” 







    많은 선영님들이 ‘2차’라면 내 남자가 가녀린 나가요 여성을 매우 정력적으로 범하는 그런 모습을 떠올리면서 괴로워하시는데요, 그건 룸살롱 2차의 실상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설명드리는 거에요. 







    나가요 아가씨들과 이야기하여 본 바에, 친구들이 솔직히 털어놓은 이야기를 합하더라도, 룸살롱에서 술 만땅 취해서 2차 간 경우 진짜 성관계 비스무레 한 거라도 맺게 되는 경우는 (전문적인 룸돌이, 탕돌이가 아니라면) 전체의 20%도 안되는 것 같아요. 대부분의 2차는요, 나가요 아가씨가 모텔 방에서 담배를 피우면서 시간을 때우는 가운데 남자는 만땅 취해서 널부러져 있거나 과음으로 인하여 발기가 안되서 비참한 심경으로 침대 한 구석에 찌부러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는 거죠. 







    제가 이런 이야기를 굳이 드리는 이유는(너무 과하게 솔직한 듯한^^;) 2차 간 남자를 용서하라 뭐 절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도리어 회색당으로서 2차 간 남자를 차시더라도, 내 남자가 2차 가서 하였을 행동들을 상상하면서, 혐오감과 비통함에 젖어 스스로 맘 상하시는 일은 없으셨음 하다는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인 거에요. 





    ●남자분이 쓴 룸살롱 가는 남자들 이야기 (길지만 꼭봐라..진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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