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월드컵시리즈] 美네티즌들 "한국가서 오노 경호하자" | |
“한국에 가서 오노의 보호막이 되어주자!” 미국 네티즌도 화났다. 미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아폴로 안톤 오노(21)가 오는 28일 전주에서 개막될 2003∼2004월드컵시리즈 3차대회 참가를 앞두고 한국팬들로부터 잇단 사이버 공격을 당하자 이번에는 미국 네티즌이 앞다퉈 오노 감싸기에 나섰다. 문제의 발단은 오노의 공식 팬클럽 사이트인 ‘오노 존(www.ohnozone.net)’에 최근 ‘2002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 사건을 기억하고 있는 한국팬들이 오노에 대한 분노로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그를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있으며 나아가 오노 입국 거부 움직임까지 벌이고 있다’는 코리아타임스의 기사가 실리면서부터. 코리아타임스는 ‘안티 오노 웹사이트에는 오노를 욕하는 글들로 가득 찼으며 심지어 죽음에 대한 위협의 글까지도 올라와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오노의 팬들은 30여개의 댓글 릴레이를 이어가며 오노 보호와 한국인 비난에 나섰다. ‘Tiggie’라는 아이디를 가진 네티즌은 “오노의 안전이 너무 걱정됩니다. 제발 무사하세요. 열심히 기도할게요”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다소 약한 톤으로 밝힌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좀더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아이디 ‘Annie’는 “스포츠 경기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따라야 한다. 그 판정에 의심이 간다면 당장 스포츠를 그만둬야 한다. 한국 정부는 국민에게 먼저 ‘올림픽 정신’부터 가르치라”고 일침을 놓았다. 또 ‘Janet’은 “우리 모두 한국에 가서 비공식 보디가드로서 우리의 스타플레이어를 보호할 ‘보호서클’(protective circle)을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 밖에 “벌써 2년이나 지난 일인데 정말 슬프다. 오노의 안전은 현재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다(Joanna)” “2년이나 지난 일인데 이제 잊어야 한다. 또 그것은 오노 잘못도 아니었다(Yano)”며 하루빨리 솔트레이크 사건을 잊기 바라는 마음을 담기도 했다. 한편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지난 10월29일 예비엔트리를 제출하면서 오노의 신변보호에 관한 대책을 요구했고 대한빙상연맹은 이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며 안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조범자 [email protected] |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