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1&aid=0005371446 한나라당은 14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자신이 보유한 안철수연구소 주식 지분의 절반인
1천500억원 상당을 사회에 환원키로 한데 대해 `충격' 속에서 대응 방안에 부심하고 있다.
그러나 당내에서는 무엇보다 안 원장이 이날 재산환원 의사를 밝히면서
'서민'을 거론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pol&arcid=0005555283&code=41111111&cp=nv1 국민일보 "안철수 기부...장외정치, 대권도전, 정치적 메세지 짙다..."
안철수 식(式) 장외정치’가 시작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 이번 기부가 결국 내년 대선에 뛰어들겠다는 안 원장의 간접메시지
...‘기부의 변(辯)’ 치고는 정치적 메시지가 아주 강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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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느 나라 정치인들이 기부에 '충격'을 받고 '대응'을 하겠다고 하는지;;
기부에는 대체 어떤 대응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기부를 밝힌 메일 전문 어디에 '정치적 메시지가 아주 강하게' 담겨 있답니까.
이번 기부건으로 한나라당이 걱정하는 건 단순히 이로 인해 안철수 박사의 명성이 높아지는 것보다도,
이런 문화가 확산되어서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색깔 논리가 아니라 이러한 실질적인 사회 기여도를
따지게 될 것을 두려워 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자기 주머니 털릴까봐 무서운 거죠. 그러니 즉각적으로 안철수 박사의 기부를 정치를 위한 행보로
깍아내리기 시작한 것이고.
"안철수씨가 1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정치에 나서기 위한 사전 단계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건 KBS뉴스의 오픈 코멘트입니다. MBC도 같은 논조였습니다.
안철수 박사의 행보를 우리나라에 부족했던 노블리스 오블리제 문화의 출발점으로
부각시켜 이러한 기부 문화가 긍정적으로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해야지,
한나라당 측 말을 그대로 읊고 있습니다.
물론 언론이 정치권 시각을 전혀 전하지 말란 것은 아니지만 이것을 순수한 기부 행위로 봤을 때의
의미 또한 충분히 전달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