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록키는 복싱 영화계의 전설이죠...요즘 사람들도 다들 이름 한번쯤을 들어 보셨을 거라 생각해요
특히나 OST!!! 들으면 마구 투지가 솟아 오르는 그런 영화 입니다.
그런데 록키라는 영화는 영화 자체로도 참 재밌고 짜릿한 영화이지만, 영화의 주인공을 연기한 실베스타 스텔론의 이야기와 록키의 실제 모델인 척 웨프너의 이야기를 알고 보니 더 와닿더라구요...
실베스타 스텔론은 1970년대 초반 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하였는데...주로 포르노 영화에 출연...했다고 해요.
어쨌든 그러다 보니 거의 무명에 가까웠고, 생활고에도 시달렸다고 합니다.
여튼 그가 힘든 무명생활을 보내고 있을때 였습니다.
당시 세계 최강의 헤비급 복서중 한명인 무하마드 알리와, 당시는 이름도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척 웨프너 라는 선수와 대결이 성사 된 것이죠!
<척 웨프너>
사람들은 웨프너가 경기 초반에 KO 당할것이라며 알리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의 예상을 깨버리고 웨프너는 꿋꿋하게 버팁니다. 게다가 9라운드 에서는 알리를 한번 다운시키기도 하면서
진짜 당시 경기를 지켜보던 사람들을 경악하게 합니다.
알리와 웨프너는 15라운드 까지 가고, 결국 경기 19초를 남기고 알리가 겨우겨우 TKO 승을 거둡니다.
<당시 경기 사진이라고 하네요...웨프너는 코뼈가 부러지고 두 눈에는 출혈이 났음에도 세계 최강을 상대로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싸웠습니다.>
당시 이 경기를 지켜본 스텔론은 영감을 얻어 곧바로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록키의 시나리오 였죠. 록키의 시나리오가 완성되자 스텔론은 영화사를 찾아가는데, 조건으로 자신을 주연 배우로 쓸것을 제시합니다.
때문에 영화사는 2만 달러만 지원하고 스텔론을 주연으로 하여 록키1 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영화 '록키'의 포스터>
그런데 영화 본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록키에서는 액션씬이 거의 안나옵니다.
주로 나오는건 복싱 선수로 살면서 느끼는 록키의 고뇌와 연인인 애드리언과의 사랑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그리고 그 점이 이 영화를 더욱 더 빛나게 해주었습니다.
단순히 기회를 얻어 성공하는 복싱 선수의 이야기가 아니라, 밑바닥에서 전전긍긍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필사적으로 고군분투 하는 인간 록키의 이야기...제 인생 최고의 영화중 하나가 되어 버린 것이죠...
정말 정말 정~~말 추천하는 영화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