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아마쿠사 시로
서번트, 룰러, 아마쿠사 시로 도키사다. 누구랑 닮았다고요? 비슷하게 생긴 다른 사람입니다.
문제 없습니다. 불합리한 명령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예, 당신이 올바르게 세계를 구하려 하는 한, 저는 당신의 서번트입니다.
모두가 사랑받는 세계가 좋습니다. 거기에 도달할 수 없다 해도.
압제, 유린, 학살. 그런 것은 무엇이든, 제가 몹시 싫어하는 것입니다.
성배에 빈 소원? 있습니다만, 비밀입니다.
마스터, 슬슬 나가지 않으면 노여움을 받을 겁니다.
마스터, 무슨 용건 있으십니까?
감사합니다, 마스터. 하지만, 신경쓰지 말아주시길.
의지할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건 좋은 거군요. 물론, 마스터도 그런 사람입니다.
저는 세계를 평화롭게 하고 싶습니다. 그것을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건 무엇에 이용되어도 좋아요. 마스터, 부디 절 이용해주십시오.
함께 향합시다. 세계 평화라는 결말의 종점으로. 괜찮습니다. 제가 함께 하겠습니다.
어라......아니, 아무것도 아닙니다. 저 성녀와는 보고있는 것이 다르지만, 그래도 평화를 바라는 것은 확실하니까요.
생일 축하드립니다. 자, 꽃다발이에요.
뭔가 있나 보군요. 어떻게 하실 거죠?
레벨 업이네요. 아직 정상 도달은 이르다는 걸까요.
감사합니다, 마스터. 좀 더 함께 싸울 수 있을 것 같군요.
아무래도, 범용한 자신이라도 나아갈 수 있나보군요.
마스터, 아무래도 미답의 영역에 들어선 모양입니다. 솔직히 두근두근거리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마스터. 이곳은 틀림없이 나라는 세계의 끝입니다
이런이런. 거친 일은 아직 서투르지만......어쩔 수 없네요.
전투 성향의 서번트는 아니지만, 마스터의 부탁이라면 어쩔 수 없겠군요.
나의 기적을.
지켜주소서!
뭐, 일단 잘 된 일이라 합시다.
승리가 추후에 패배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세트.
가보도록 할까요.
트윈 암・빅 크런치
헤븐즈 필 기동, 만물에게 종언을. 『쌍완・영차집속』!
아마쿠사 시로 진중기
───싸우는 시점에서, 패배는 결정되어있다.
중요한 것은, 싸우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는 것.
우리는 신과 함께하며, 죽음은 안식과 같다는걸.
그럼에도, 그냥 죽게 할 수는 없었다.
한 사람이라도 구해야 한다, 고 계속 생각했다.
오늘의 승리는, 내일의 절망으로 연결된다.
알고 있다. 알고 있지만.
우리의 깃발이여, 들어주어라.
그들에게 죄가 있다고 한다면, 나를 믿었던 것.
나와 함께 있어주었던 것 밖에 없다. 기꺼이 나의 생명을 바치겠다.
그러니, 그들을 구할 방법을 알려주기를 바란다.
만약, 구할 수 없다고 한다면. 이 싸움의 결말에, 그들의 생명이 필요하다고 한다면.
사람을 구하는 것을 멈추고, 인류를 구제하자.
선악도, 나약한 백성도, 강한 자도,
모두를 구제해 보이겠다.
이것은, 어떤 소년이 영웅임을 버렸던 이야기.
그 이기주의를 이해하면서,
그럼에도 그렇게 되기를, 하고 바랐던 이야기.
밍나 잇쇼니 페그오 시요오
일해라 나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