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쉬어가는 취지로 단편하나 올립니다.
사방이 벽으로 막혀져있다...
주변을 살펴본다....
위험한 공간
나는 갇혀 버렸다.... 사방이 막혀있고 제한된 공간에서 이렇게 있으니 상당한 공포가 느껴
진다..
아마도 이곳은 내가 사는곳과는 다른세계의 공간으로 보인다.
다른 생명체의 공간...
이곳은 상당히 위험한 공간이라는게 본능적으로 느껴진다............
언제부터 내가 이곳에 있었는지는 모른다...........정신을 잃고나서 눈을 떠보니 이곳에 갇혀있었다...
주변에는 나와 같은 모습을 한 이들이 상당수 모여 있고 모두 두려움에 떤채 주변을 살피고 있다.
걔 중에는 이미 삶은 포기했는지 가만히 있는 녀석들도 눈에 보이고, 계속해서 몸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발악을 하는 녀석도 눈에 보인다...
상당한 공포가 나를 엄습해 왔다.
이곳은 어디이며 나는 왜 이곳에 갇혔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왜 다른이들은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는지 의문이 간다.
나는 다른 이들에게 말을 걸어 보기로 했다.
“도...도대체 여기가 어디죠?...”
나의 떨리는 음성이 울려퍼졌지만 아무도 답해주는이가 없다.
이런 분위기 자체가 더욱더 공포스럽게 느껴진다.
그때 저 멀리 있던 상당히 늙어보이는 자가 나에게 말했다.
“ 처음 왔구만.........”
“무 ...무슨 소리죠...???”
난 그 늙은이가 무슨소리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처음 왔다라.......그렇다면 이곳은 예전부터 존재했던 공간이란 말인가?’
그순간 늙은이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자넨 이곳에 갇혀버렸어.....우리보다 지능이 뛰어난 생명체에게 .....그들이 어디서 왔는지도 모르고 이
곳이 어느 공간인지도 아무도 몰라.......하지만 우리를 가둔 목적 하나는 확실하지....”
노인의 음색은 침울해 보였고, 희망은 찾아볼수 없는 어두운 음색이었다.
“그...그것이 무엇이죠?”
나는 침을 삼키고 떨리는 음성으로 그에게 물었다...
“우리를 잡아가 죽이는 것이지........특정한 시간이 될 때마다 위에 틈에서 문이 열려....... 그리고는 그것들이 우리를 하나씩 빼어 간다네.... 운이나쁘면 그들에게 끌려가게 되는것이지 뭐......”
노인은 그런 광경을 많이 봐왔는지 자연스럽게 말을 내뱉고 있었다.
나는 노인의 말에 따라 천장을 보았다.
천장을 자세히 살펴보니 그 말대로 세로로된 작음 틈이 보였다.
순간 나는 납득이 힘들어졌다. 왜 우리가 그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이며, 끌려간다는 이유만으로 우리가
그들에게 죽임당한다고 확정 짓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아니 그렇게 믿기 싫은것일지도 몰랐다.
나는 희망과 의문을 품고 늙은이 에게 물었다.
“그...그것이 우리를 죽이기위해 데려가는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하죠??? 우리를 원래 살던 곳으로 보내주
는 것일수도 있자나요....우리가 그 괴생명체들의 연구대상이 되었다가 그것을 끝으로 살려주는것일수도 있자
나요”
나는 일말의 희망을 품고 늙은이에게 소리쳤다.
그때 그의 답이 들려왔다.
“그렇다면 왜 계속 지속해서 신참들이 들어오는 것이지지??? 저들은 우리를 생체실험 하고 있어..!!!!그리고는 다써버린 우리를 죽여버리는거야!!!”
“...................”
나는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는 주변에서 다른이들이 나와 노인의대화를 힘없이 듣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들의 눈에는 생기도 살아갈 의지도 찾아 볼수가 없었다.
‘몇일이 지나면 나도 저렇게 되는 것인가,,,,?’
저들의 모습이 나의 미래와 같을거란 생각에 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리고는 이공간에 내가 있다는 사실에 엄청난 공포가 밀려왔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퍼져나갔다.
상당한 공포였다. 밀폐된 공간에서 누군가에게 선택되 나가서 죽는다는것.....
죽음을 기다리면서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두려움 이보다 더 큰 두려움이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설마 이말이 진짜 일까? 라는 생각을 했다. 아니 진짜가 아니라 믿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순간 늙은이의 말이 이어졌다.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높은 지능과 지성을 가졌어.... 그것들은 우리보다 강하고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 아무리 발버둥 친다하더라도 우리 운명은 그들의 손에달렸지...”
‘도대체 그들이란 누구를 말하는 것인가???’
나는 그들의 정체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어째서 이곳에 우릴 가두었는지...
그러면서 계속해서 들려오는 늙은이의 한탄어린 소리가 듣기 싫어졌다.
하지만 내 생각대로 늙은이와는 다른 의견을 가진이들도 상당했다.
어느 누구는 밖으로 끌려나가는것이 그들의 먹이가 되어버리는 것이라고 하고
어떤이는 우리가 사는세계로 되돌아가는 행복이라고 한다.
또 늙은이의 말대로 우리가 그들의 실험체로 사용된다고 하는이도 있었다.
추측이 어찌되었건 노인의 말대로 실험체로 쓰인다는 의견이 가장 분분했다, 무엇보다도 끌려나가는 쪽보
다 이곳에 있는 쪽이 훨씬더 생명을 유지하는데 좋은 방법이라고 많은 이들은 동의했다..
그 순간이었다. 천장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우리몸보다 큰 기다랗고 견고해 보이는 기둥이 안으로 들어
오더니 기둥 끝에 달린 그물망으로 이곳을 휘젖고 다니기 시작했다.
모두들 비명을 지르며 발버퉁 치고 도망다니기 시작했다.
나 또한 엄청난 공포를 느끼면서 다른이들처럼 미칠듯이 뛰어다녔다. 최대한 그 장치로부터 멀어지기 위해 발버둥 쳤다.
숨이차고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다.
‘이것이 그가 말한 위로가는 방법인가...?’
그순간이었다. 우리를 잡으려고 돌아다니던 기구가 갑자기 노인쪽을 발견하더니 엄청난 속도로 그 노인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피하세요!!!!!!!!!!!!!”
나는 그에게 소리쳤지만 그는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이제야 죽을수 있다는 듯한 얼굴의 슬픈웃음을 짓고 있었다.
‘퍽!!!!!!!!!!!!!!!!!!!!’
엄청난 굉음과 함꼐 늙은이의 몸이 그물망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서서히 위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는 밑을 내려다보면서 웃고 있었다...
그의 웃음이 나를 더 소름 끼치게 만들었다. 얼마뒤면 나또한 저 늙은이 처럼 될수 있다고 생각하니 온몸
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하지만 완전히 올라가고 나서 문이 닫힐때 나는 노인의 표정을 보고 말았다.....
일그러진 얼굴로 흐느끼며 우는 표정....그는 공포를 느끼고 있었다
.
.
방금전까지만해도 나와 대화를 나누던 그였기에 더욱 소름이 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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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뒤로 그들이 보낸 장치는 주기적으로 우리가 있는 공간으로 들어왔고 계속해서 우리를 조금씩 빼내가기
시작했다
그뒤로 한두명씩 동료들이 사라지는 모습을 보면서 나에게 오는 공포보다는 내가 선택되지 않았다는 안도감
과 조금씩 커져가는 불안감이 나의 정신을 잠식해 가기 시작했다.
그물에 갇혀서 위로 나갈때 그들의 표정을 보면 상당한 공포와 몸떨림이 눈으로도 보였다.
‘’‘
‘
‘
‘
‘스르르륵..’
또 다시 문이 열리기 시작한다.
나는 이때껏 터득한 요령으로 바닥에 최대한 몸을 숙이고 있으면 그것이 잘 달려들지 않는다는 특징을 발견
하고
천장이 열리고 장치가 들어오자마자 구석으로가 몸을 숙였다.
이미 안으로 들어와 버린 장치는 공간을 휘젖더니 전과는 다르게 아예 나를 향해서 오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설마.....’
불안한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천천히 나를 향해 오던 장치가 급작스러운 속도로 나를 덮쳐왔다.
순신간에 내 몸은 그물로 휩싸이고 몸을 이리 튕기고 저리 튕겨도 벗어 날수가 없는 느낌이 들었다.
나는 비명을 질렀다.
“살려줘!!!!!!!!!!!!!!!!!!!!!!!!!!!!!!!!!!!!!!!!”
내몸이 서서히 공중으로 올라가는게 느껴졌다.
나는 밑을향해 비명을 질러댔지만
남은이들의 눈에는 자신이 선택되지 않았다는 안도의 얼굴뿐이 남아 있었다...
마치 노인이 올라갈때의 쳐다보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는듯했다.
‘그때 그 늙은이도 이랬을까....’
온몸이 공포로 떨리기 시작했다.
죽는다 진짜 죽는것이다.
나의 몸은 내가 있던 공간을 떠나 완전히 밖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는 처음으로 장치를 들고 잇는 괴생
명체의 모습을 보았다.
상당히 큰 몸....우리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큰 몸이었고, 생김새는 상당히 기이하게 생겨서 공포감을 유
발시켰다.
그들을 보고있자니 또다른 공포가 밀려왔다.
이들이 사는 곳은 상당히 넓어 보였고 어떤 건물안에 있는듯 보였다.
이곳이 나와 사는 세상과는 다른 곳이라는걸 눈치챈 나는 순간 호흡이 막히고 온몸이 화상을 입은듯 뜨거
워 지는게 느껴졌다.
이들과 내가 사는 환경이 다르기에 느끼는 고통인듯 싶었다.
[으악!!!!!!!!!!!!!!!!!!!!!!!!!!!!!!!!!!!!!!!!!!!!!!!!!!!!!!!!!!!!!!!!!!!!!!!!!!!!!!!!!!!!!]
나는 계속해서 비명을 지르지만 입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몸을 이리저리 튕기고 있는 힘껏 발버
둥을 쳐보니깐 풀려날 생각이 없어보인다.
나는 그대로 어느 곳으로 이동된다....
그 순간 움직임이 멈추더니 괴물의 손이 그물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악!!!!!!!!악!!!!!!!!!!!!!!!!!]
나는 살기위해 몸을 이러저리 미칠듯하게 발버둥 치며 움직이지만 괴물의 손은 이내 나를 나를 절대 놓아
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괴물의 손이 나의 몸에 닿자 온몸이 타는듯한 고통이 밀려온다.
그러더니 녀석은 나를 엄청나게 큰 판자위로 내던지기 시작했다.
나는 무방비 상태에서 몸을 부들 부들 떨면서 녀석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표정이 없는 얼굴.....
그 순간이었다.
'푹!!!!!'
그순간 녀석이 들고있던 칼로 내 목을 치더니 그순간 산채로 내목에 칼을 꼳아넣는 기분이 들었다.
[으윽!!!!!!!!!!!!!!!!!!!!!!!!!!!!!!!!!!!]
엄청난 고통이 밀려온다...말로 표현 할수 없는 고통으로 머릿속이 새햐얗게 변한다.
차갑고도 이질적인 느낌의 무언가가 목 깊숙이 들어왔다.
[악!!!악 쿨럭 쿠큭 !!!!]
입에서 피가 거품을 그리며 쏟아져 흐른다...
너무 아프다....
그 순간이었다.
[으악!!!!!!!!!!!!!!!으악!!!!!!!!!!!!!!!!!!!!!!!!!!!악!!!!!!!!!!!!!!]
나의 목에 칼이 들어온 상태로 나의 온몸을 두쪽으로 가르기 시작한다.
사방에서 피가 튀고 몸이 두동강나는 고통을 그대로 느끼고 있다..
산채로 몸이 갈라지는 고통 속에서도 끔찍하게도 정신은 그대로 유지된다.
뼈가 두동강난 몸둥이에 한쪽에 메달려 버려졌고 나머지 반쪽몸은 밑으로 떨어져 나갔다.
녀석은 내가 눈을 뜨고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보란듯이 내몸에 붙어있는 몸뚱이와 떨어져나간 몸뚱이를 조
각조각 칼로 베어내는 모습이 보였다.
이미 떨어져나간 몸뚱이는 신경이 끊겨 버렸고 내몸에 붙어 있는 몸뚱이에 날카로운 칼이 신경을 지나갈때
마다 뇌가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크기의 통증이 몸에 느껴졌다. 신경하나하나를 스치고 지나갈때마다 말로
표현할수 없는 고통이 온몸을 파고든다.
녀석은 산채로 내몸을 칼로 발라내기 시작했다.
‘푸적푸적’
몸은 이미 갈기 갈기 찢어져 버렷다..
아직까지 머릿쪽에 신경이 살아있어 희미하게 정신이 유지된다.
이젠 몸쪽과의 신경은 모두 끊어졌는지 더 이상 목아래로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
갈기갈기 찢어져 버린 내몸........
호흡이 힘들다.
그와 동시에는 나는 커다란 원반 가운데로 옮겨진다....
몸을 잃은 머릿통만 생각의 끈을 놓지 않은채 내가 원반위로 옮겨져 움직이는 모습만 눈에 보인다.
그리고는 나는 괴물들이 앉아 있는 식탁위로 옮겨졌다....
우리는 이들에게 식용으로 사용됬던 겄이란것을 깨달았다.....
고작 먹을것이라니......
이대로 모든 것이 끝나버린다.... 녀석들이 살아있는 채로 내몸의 살점을 떼어 먹는게 보인다.
너무 두렵고 고통스럽다....눈에서 눈물이 흐르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정신을 서서히 잃어간다.....
그 순간 내앞에 있는 괴물들중 한녀석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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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이 물고기 왜 눈물을 흘려?”
“현지야~ 물고기가 우는게 어딧니? ”
“그..그치만 분명 우는것 같았는데......”
"빨리 먹어라 회는 제때제때 먹어야 맛있는거야..!”
그들이 내몸의 살점을 하나씩 가져가기 시작한다.....
-끝-
출처
웃대 - 베를린장벽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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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53[10] 2012/12/27 13:42:31 61.43.***.73 he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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