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 잔 다르크 얼터
서번트, 어벤저. 소환에 응해 나타났습니다. …왜 그러시나요, 그 얼굴은? 자. 계약서입니다.
당신을 마스터라고 생각하라고요? 무리한 일을 부탁하시네요.
저한테 신경쓰지 말고, 다른 서번트한테나 마음을 주시죠?
좋아하는 것? 후훗, 신도의 눈 앞에서 신을 부정하는 것만큼 재밌는 오락은 없죠.
혐오하는 것? 당연하잖아요. 믿는 것. 그건 저에게 있어 사악입니다.
성배에 비는 소원, 을 물어보셨나요? 그럼, 인류의 멸망을. 농담, 농담이에요. 후후후.
일어서세요. 적을 쓰러트리러 갑니다. 틀어박힌다고 대체 뭐가 된다는 건가요?
불결해. 가까이 오지 마세요.
끈질겨요! 교수형 당하고 싶은 건가요? 정말이지…왜 소환에 응한 걸까.
적당히 좀 하세요! 정말, 그 이상 다가오면 태워 죽일 거예요!
무시하겠다고 했는데. 저주받은 마녀에게 계속 다가오지 마세요. 함께 불에 타 버린다구요?
그래, 즉 당신, 불에 타고 싶은거네. 좋아, 좋아요, 조만간 그렇게 해 줄 테니까. 뭐, 그때가 돼서 후회할 거라고요, 절대로.
그래도 상관없다면 지옥의 밑바닥까지 어울려 줄테니까.
겍. 세계 최고로 불쾌한 여자가 있네. 뭐야 그 검은 성검. 모순되지 않아? 아하하, 성스러운 물건이 시커멓다니, 기분 나쁜 데도 정도가 있지.
잠깐 거기. 그래 너야 너! 크리스마스 선물, 룰렛이 고장났으니 교환해줄래? 쿨링오프야. 엣, 뭐? 이미 끝났다고?! 웃기지마!
후후, 그렇게 딱딱하게 대하지 않아도 괜찮잖아, 하찮은 성녀님? 나는 너를 무시하고, 너는 나를 없는 것으로 취급한다. 그걸로 좋아.
선량한 여러분이 말해주지 않으니 제가 말해드리죠. 키요히메, 당신 병들었다구요? 거짓말도 용납할 수 없다면 비구니라도 되어 버리세요. 우후후후.
어라? 질도 있었네? 정의의 사도 투성이라 짜증났는데 당신이 있다면 아직 나은 편이려나.
저게 원조 어벤저. 뭐? 뭐야 저거, 잠깐만, 나하고 같은 클래스인 거야? 싫어라, 내 선배, 너무 약해.
흥, 뭐가 경사스러운 겁니까? 생일? 파프닐에게 초에 불이라도 피우게 하도록 할까요.
뭔가 분위기가 들떠 있는가 보네? 쳐부수러 가볼까.
뭐, 당연하네요.
이 충족감은 꽤 좋군요.
내가…?
훌륭한거…… 엣, 흠…! 잘된 일이라 생각합니다. 네.
나의 증오에 필적…… 아니, 긍정하는 자가 이렇게 있을 줄은. 이제 와서지만, 이것도 기적이라는 걸까. ……고마워요. ……흥, 아무 말도 안 했는데요?
나의 증오, 나의 원한. 깨닫아 줘야겠어요.
이 증오는, 어지간한 걸로는 풀리지 않아.
자! 목을 자르도록 하죠. 작별입니다.
갈채를, 우리들의 증오에 갈채를!
모든 사악을 이곳에…
보복의 때는 왔다!
라 그 롱 드 망 뒤 엔
이것은 증오로서 갈고 닦아진 내 영혼의 포효……『울부짖어라, 나의 분노여』!
밍나 잇쇼니 페그오 시요오.
일해라 나스.
츤데레한 흑잔느쨩 너무 귀여웟!!!! 페로페로 해버릴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