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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40073
    작성자 : Casillas
    추천 : 44
    조회수 : 6868
    IP : 211.33.***.61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2/12/21 17:10:13
    http://todayhumor.com/?panic_40073 모바일
    [펌]#444-4444를 아시나요?

    익산 이리고x초등학교 4학년 때입니다.

    #444-44444 라는 것은 유료 공포이야기 듣기입니다.

    전화를 걸면 공포 이야기가 나오죠.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444 4444 였던 것 같기도하고 아무튼 아실분은 아실꺼라 생각이듭니다.

    지금도 있다고 하네요

    그때 한창 빨간 마스크가 한창 유행이었습니다.

    저도 어렸을때인지라 집가다 만나면 어떻하지?

    하고 수십번은 걱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전화를 걸면 빨간마스크에 대한 이야기나 다른이야기를 들려주곤 했습니다.

    빨간마스크이야기란

    밤에 길을 걷던중 빨간 마스크를 쓴 여자가

    “나이뻐?“ 라고
    물어보고

    마스크를 벗고

    귀까지 찢어진 입으로

    “이래도 이뻐?“
    라고 물어보고


    그러면 주인공은 겁에 질려

    이쁘다고 하면

    그럼 나같이 해줄께하고

    입을 찢어버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일본에서
    건너왔다고 하고 일본에서 이런 사건이있었다고
    소문이 돌았었죠


    그때 학교안에 공중전화기가 있었는데

    복도 끝에 있었어요.


    누군가가 #4444 4444

    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서

    애들은 그 공중 전화기로 번갈아가면서

    이야기를 듣곤 했었는데

    저는 세번인가 들었었죠


    비내는 소리에 발자국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앞에서의 빨간마스크 이야기가 들리죠


    사건은 이틀째였습니다.


    제친구 강x훈 이라는 놈이

    애들이 모여있는 가운데 전화기를 잡고

    이야기를 듣던중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평소에 자존심 쎄고 겁없기로 유명한 놈이었죠

    절대 이런이야기듣고 울놈이 아니였죠


    저는 당황해서 그녀석을 데리고 반으로 향했죠


    그리고 그녀석이 울음끄칠때까지 기다렸다.

    물었죠


    “야 무서워서 우는거냐? 니가“


    그랬더니 니들 어떻게
    이런거 들었냐고 막 따지는 겁니다.

    그래서 전 세번이나 들었다고 이야기 해주었어요

    그랬더니 자긴 무서워 죽는 알았다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저 는 이야기가 어느정도 램덤으로 나오기때문에 무슨 이야기냐고 물었죠

    처음에 숨소리가 들렸다고 하던군요.

    잠시후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어떤여자가

    살려주세요 제발 살려주세요 뭐든지 할게요 하고 막 울거보고 하는 소리가 났다고합니다.

    정말 리얼하길레 와 정말 잘만들었다 하고있었다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쇠붙이를 끄는 소리가 들리더니

    끼이이... 끼이이... 끼이이이이익 퍽

    이렇게
    반복적으로두번 세번 들리다 길게한번 나더니 퍽하고 소리가 났던거랍니다

    그리고 이어서

    아아악
    아아악

    하고 여자가 미친듯이 비명지르고 악을 쓰더라는 겁니다

    그때
    움찔했는데
    다른 애들이 보고있어서 참았다고 합니다.


    이때부터 이건 제가 들었던 이야기도 아니고 다른친구들이 들었다고 이야기해준것도 아니란걸 느꼈습니다.

    계속 퍽퍽 소리와 함께 여자가 미치듯이 비명을 질러댔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섯때쯤 막 숨넘어가는 소리가 들리고

    으어어어어 하는 소리와 퍽퍽 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고합니다.


    친구는 그때부터 너무 리얼한 소리에 너무 무서웠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어서 들리는게 중얼중얼 남자 둘이서 이야기하던 소리가 들리더니 물소리와함께 전기톱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전기톱 소리가 멈추더니

    “야 망치줘바 팔좀 으깨놓고 자르자“

    그리고 퍽퍽 하는 소리와 샤워기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그때부터 막 눈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그리고다시 전기톱 소리가 났다고 합니다.

    그때 제가 나선거죠


    저는 한동안 말이 없다가 문뜩생각 나서 물었죠

    너 전화번호 몇번 눌렀냐고 알고보니 친구놈이 4444444 를 #을 안누르고 눌렀다는 겁니다.

    그래서 반에 유일하게 핸드폰있는 여자애한테
    가서 온갖 짓을해서 폰을 빌려왔습니다

    그때 #4444444 가 애들이 유로 서비스라는걸 알았기때문에 집에 전화한다고 우기고 빌렸습니다.

    그리고 그친구를 데리고 화장실에가 #을 빼고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444 4444 를 눌렀습니다

    잠시 신호음이 가더니

    남자둘이서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리더니(뭐라고하는지 잘들리지않았습니다)

    그때 잠시후 우탕탕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한남자가

    “ 야 잡아 도망친다고 이시x 뭐해 뛰어!“


    그리고 잠시 고요하더니


    멀리서

    “잡았어!“

    하고 어렴풋이 들렸습니다.


    그리고 잡아라 시킨 남자가 말했죠

    “야시x그쌔x 그냥 다리하나 분질러버려!
    바닥에 피 튀겨놓으면 너도 뒤지니까 조심히해“

    하고 딸그락 소리가 나더니


    째엥하고 소리가 나더니 으아아악 하고
    성인 남자 목소리가 들리더니 막 엉엉 크게 우는 소리가 났습니다.

    진짜 소름끼쳤죠

    그리고 잠시 조용하더니

    전화기 가까이서 딸그락 딸그락 하는 소리가 나더니



    “여보세요....?“

    저희는 순간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넉을 잃었습니다

    그친구 놈은 또 눈물을 흘리고 있었죠

    저희가
    잠시
    침묵을 지키니


    “ 이시x 너누구야? 누구냐고?“

    무척이나 화난 목소리였습니다

    미칠듯이 무서웠죠


    “니네 누구야
    찾아가서 죽여버린다!!“

    친구는 자기 머리를 감싸주저앉아버렀습니다.

    그때서야 저는 상황파악하고 얼른 전화끄고

    발신기록을 지웠습니다


    그리고 폰은 주인한테 말없이 돌려주었죠


    수업시간동안 그일밖에 생각 나지 않았습니다.


    444 4444

    집에와서도
    그 생각 뿐이었죠

    생각해보 익산이 집번호가 8로시작하고

    다른지역
    집번호가 4 로 시작할것같아 인터넷에 찾아봤더니

    군산이 4로 시작하는 겁니다.

    분명 학교전화기나 핸드폰 기본지역번호는 063일테고 하니 저희는 063 444 4444 어느 집에다 전화를 건거였습니다. 저는 다시 걸어보려했지만 진짜찾아올까봐 신호가
    가는지만 확인하고 바로껏죠

    그리고
    바로 경찰서에 신고를 했습니다

    어떤 남자 분이받더니 경찰서라고 하길레 다짜고짜 제가 겪은 이야기와 제생각 까지 말했죠


    그랫더니 아저씨가 심각한 목소리로 알았다고 하더니 잠시후 웃으면서 그런 전화번호가 없다고 하는 겁니다

    분명제가 신호가 가는걸 확인 했는데 말이죠

    그래서 다시한번만 해보라고 정중하게 부탁했더니 알았다고하더니 잠시후 저에게 화내시는 겁니다 장난 전화냐고

    저는 진짜 눈물이 나왔죠 그래서 울먹이면

    죄송하다 죄송하다 했더니 아저씨도 제가 우니까 미안해졌던지 알았다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저는 혹시나해서 다시 걸어봤습니다.


    뜨르르르릉 따르르를릉

    철컥 소리와 함께


    “....누구냐?“


    출처 : 웃대 점멸쓰고강타님

     

     

     

    -요새 공게에 무서운 얘기가 많이 올라오지 않아서 제가 직접 읽어보고 올려도 괜찮을런지요..^^;

     

    저도 무서운걸엄청 좋아하는지라.. 일단 재밌게만 읽어 주시면다면 많이 올려 드리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불타는 금요일 잘들보내시구요^^-

    Casillas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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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2/21 17:28:05  211.234.***.195  태백산호랑이  28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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