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음....
참고로 나는 남에게 뒤통수 맞거나 억울한일 당하는것에 매우 큰 자괴감을 갖음... 따라서 억울한일 생기면 반드시 찾아가서 사과를 받거나 애초에 억울한일을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경향이 있음... 약간의 편집증적 기질도 있어보임...
어쨌든,,,
SK브로드밴드 인터넷을 사용하다가 잠시 다른곳으로 거처를 옮기게 되어 인터넷 일시정지를 상담원에게 요청함...
하지만 정지가 되지 아니하였고, 문자로 요금이 연체되어 있다고 납부하라는 문자가 옴...
전화를 걸어서 왜 정지가 되지 아니하였냐고 30분 넘게 통화하다가 서로 뭔가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겠거니 하고 요금을 납부한 후에 정지 해달라고 요청~!!
하지만 또 다시 요금이 부과되었음...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이렇게 되니 화가 났음..
다시 106으로 전화를 걸고 따지기 시작.... 상담원들 여기 저기 막 책임 떠넘기고 이상담원 저상담원 계속 바뀌어가며 좀 있다가 다시 전화를 주네 마네 사람 굉장히 피곤하게 만듬..(상담원 말로는 요금이 납부되면 자동적으로 인터넷이 다시 사용되어서 그랬다고 함~)
결국 이전 녹음되어 있던 통화내역 전부 확인하고서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요금 삭제 해줌....
화나서 해지 하겠다고 하니까 해지 절차가 또 엄청 복잡함...
전화로는 해지가 안되고 직접 주민등록증 가지고 센터로 내방하라고 함...
도저히 이해가 안되었지만, 일단 알겠다고 하고 인터넷 사용안되게 정지 해달라고 당부함~
하지만 사람이 바쁘다 보니 해지 하러 가는것을 깜빡 하게 되었고, 결국 정지기간이 다 되어서 다시 사용하지도 않은 인터넷 요금이 또 다시 발생하게 되었음..
정지기간이 언제까지라는 말도 없었고, 또 만료되었다는 문자나 연락도 없이 또 다시 인터넷 요금을 청구... 물론 이번엔 나의 귀차니즘으로 인한것이긴 했지만 그래도 내심 얘네들 좀 못된거 같음...
계약할때는 정말 간소하게 전화 한통이면 되던게, 해지절차는 통화부터 연결이 힘들고 통화해도 굉장히 복잡함.... 또한 뭐 인터넷 전화 사용하지 않겠냐는둥, TV 같이 하시면 요금이 싸다는둥 연락하며 요금 뜯어낼 생각만 하지 정지기간 설명이나 정지기간 만료되었다는 연락이나 문자는 하지도 않음..
다시 106으로 전화를 걸어 정지기간이 만료되었으면 연락 한번정도는 줘야 되는것 아니냐? 그리고 무슨 해지절차가 이렇게 복잡하느냐? 좀 따졌더니..
바로 간단한 해지절차를 알려줌...ㅡ,.ㅡ 전에는 해지하려면 센터 내방하는 방법밖에 없다 해놓고서는 이제 휴대폰만 인증하면 된다고 함.. 어쨌든 어렵게 해지하고 미납요금과 함께 해지비용까지 납부...
이걸로 이렇게 끝난줄 알았으나, 5일전 갑자기 채권 추심업체에서 고지서가 하나 날라옴...
"SKB 위약금 27일까지 7만3천원을 납부하세요~"
위약금은 또 뭐고, 왜 SK브로드밴드로부터는 고지서 하나 없었는데, 채권 추심대행업체로부터 갑작스레 이런 통보를 받아야 되나.. 또 7만3천원???
아 이거 또 갑자기 짜증이났음..
어제 다시 106으로 전화를 걸었으나 점심시간 이후라 통화 실패.. 4시경 다시 전화를 하니 받음..
왜 내가 이런 갑작스런 추심을 당해야 하냐고 하니까 해지를 하면 다음달에 위약금을 물어야 되서 그렇다고 함...
그래서 아니 왜 고지서 하나 안보내고 추심업체에게 대행을 맡기느냐고 하니까 이전 주소지로 보냈었다고 함..
전에 전화 걸어서 모뎀 반납할때 주소지 변경 알리지 않았냐고 하니까 어버버버~~~거림...
그러면 내가 사용하고 할인받은 내역좀 알고 싶다니까 7만3천원 맞다고 함..(아무리 생각해도 위약금이 이렇게 많이 나올리 없다고 하니까 그래도 계속 7만3천원 맞다고 우김..)
내역좀 볼 수 있게 메일로 보내달라고 하고 끊음... 하지만 메일이 안왔고 세번의 전화를 더 하고서야 내역서를 받음..
어쨌든 내역서가 와서 봤는데, 그냥 납부 금액만 찍혀 있음...ㅡㅡ
다시 전화를 걸어서 내가 사용한 개월수랑 할인 받은 금액 이런것을 좀 알고 싶다니까 25개월 사용하셨고, 7만3천원이 맞다고 함..
SK 위약금 조건표를 보면 25개월 사용했으면 2만8천원이 위약금 아니냐? 또 난 중간에 일시정지 하고 하지 않았느냐? 아무리 계산 해도 7만3천원까지 나올수가 없다라고 따져도 말 빙빙~ 돌려가며 무조건 7만3천원이 맞다고 함..
내역서좀 다 볼 수 없느냐니까, 그건 어렵고 그러면 자기가 담당 부서에 확인요청 해보고 업무가 끝나서 내일 전화 주겠다고 함...
그렇게 어제 2시간 넘게 통화하고서도 제대로 된 답변을 못들음...
(참고로 주변에 상담업무 하는 얘들이 몇 있는데, 걔들 말로는 상담원들 통화 길게 하는거 싫어라 하고 손님들이 따지고 그러면 어떻게든 끊고 다른 상담원으로 돌리려고 한다고 함... 그리고 상담도중 잠깐씩 뮤트 되는 순간이 있는데 그때는 상담원이 고객한테 욕하는 타이밍이라고~ ㅎㅎ)
그리고 좀전에 전화가 왔음...
역시나 또,, 자기네 쪽에 착오가 있었다고 미안하다고 함...
확인해보니 3만 8천원만 납부하시면 됩니다~ 이럼..ㅡ ㅡ^
그래서 그 3만 8천원과 관련해서도 사용 내역서좀 보고 싶다고 하니까, 그건 자기네가 자체 계산해서 보기 어렵다고 함.. (그냥 더는 시간 뺏기기 싫어서 알겠다고 하고 종료~)
가만 보면 얘네들 미납요금이나 위약금 같은거 대충 퉁쳐서 고지서 날리는거 같음... 그리고 이런거 잘 모르거나 귀찮아 하는 사람들은 그러려니 하고 납부하고...
하지만 SK와의 사건은 이게 다가 아님...
SK TU 랑도 황당한 경우가 발생했었음...
글 길어지면 안보시니까 궁금하신 분들은 이전 링크로~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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