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왠지 느낌이 안좋더니 역시...왜 안좋은 예감은..틀리지 않을까요
남친이 갑자기 집앞까지 찻아오더니 눈 한번 안마주치고 헤어지자고 하네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지 갈길 가버렸어요
하...남친이랑 사귄지도 벌써 8년째라서 저한테 질릴만도 하겠죠
요즘 전화도 자주 안했고 ㅜㅜ 서로 문자 답장도 잘안해주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사실 제가 남친이랑 사귀기전에 저에게 제일친구 한명이 있었는데
그친구가 저보고 지금 제남친을 좋아한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남친이랑 사귀고 나부터 저랑 말 한마디고 안했어요 ㅠㅠ
전 정말 미안해서 남친이랑 그때 헤어질려고 했는데..뜻대로 안되더군요..(남친이 너무 필사적이었음)
그래서 그냥 사귀고 있었는뎁...
제가 일주일전에 남친이랑 크게 싸운적이 있는데..(3일만에 화해했지만)
그때 친동생이랑 홍대에있는 한카페에 갔는데 창밖을 무심코 쳐다봤는데 남친이랑 친구가 손잡고 다니는거 있죠..
눈물이 왈콱 나올려고 하는데 동생이 있는지라 그냥 못본척 고개를 돌렸어요
그리고 집에와서 이일을 따질려고 폰을 딱 드는데 막상 따지려니까 제가 오해한거 아닌가 같은 바보같은 생각이 들어서..(에효..)그냥 묻어뒀죠
아..지금 글쓰고 있는데 계속 울컥울컥하네요..ㅜㅜ 잡을껄 그랬나바요..
너무 후회돼고 속상하네요
근데 제 다른 친구 말로는 지금 클럽에서 제남친이랑 제친구 하고 같이 있다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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