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생일이었어요
토욜인데다가 날씨도 엄청 화창하고 좋았죠
전 아무도 안만나고 집에서 틀여박혀 있었지만요

싸이월드 투데이 3 (최근 몇달 사이 최고 높은 기록)이지만
방명록도 하나 없고 핸드폰 문자 하나도 없네여

내가 여태껏 뭘 하고 살았나.......... 싶네요ㅜㅜ

차라리 모른다면 다행일텐데 ㅋㅋㅋㅋ 
네이트온에 등록된 사람이 200명이 넘는데
그럼 분명 3일 전부터 생일이라고 뜨는데 ㅠㅠ
혹시나 하고 봤더니 생일은 전체에게 공개로 되어 있네요

왠지 스스로가 부끄럽고 슬프더라고요
생일 전체 공개로 안해놨음 자기 합리화라도 할 수 있는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내 나이 때 다른 여자들은 남자친구랑 놀러가거나 아니면
지네 친구들이나 대학교에서 추카추카 한다던가
아니면 회사에서라도 축하를 받겠죠?ㅋㅋㅋ

ㅜㅜ

늦은 나이에 졸업 못하는 것도 서러운데
오늘 따라 정말 외로움이 사무칩니다....ㅋ

ㅋ 내일 토익 셤 볼 공부나 해야겠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