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정보 :
http://heartbrea.kr/index.php?category=814202&document_srl=351483&mid=recommend 현재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 외곽에는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모여 살고 있는 ‘코리안 빌리지’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이 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극빈층에 속하지만 특히 참전용사 가족은 최극빈층에 속합니다. 6.25전쟁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이 이 전쟁에 참전했다는 이유만으로 1974년부터 1991년까지 17년간의 공산정권 하에서 굶주림과 극심한 고통을 겪어다는 사실을 우리나라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습니다.
위에 글처럼 에티오피아는 황실근위대를 6천명정도 파병해서 130명정도전사하고 300명정도 부상 했는데 우리나라는 여태까지 은혜를 갚는 행동 한번도 안했음 지금도 에티오피아하면 커피만 만드는 아프리카 나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많을 듯
우리나라 참 인정없네 했는데 가카께서 한국대통령 최초로 에티오피아 방문 (7월)
진짜 가카는 대단한듯
[+]기사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오후 8박 10일간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 에티오피아를 방문해 이 지역 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에티오피아에서는 6.25 참전용사들을 만나 보은 인사를 전하며 전사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에티오피아 군이 6.25 전쟁 때 생명을 바쳤다”면서 “한국 국민들은 60년이 지났지만 그 희생을 잊지 않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가 아프리카를 방문한 것은 궁극적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함이었을 수도 있다”면서 한국 전쟁 전사자의 위패를 하나하나 손으로 매만지기도 했다. 헌화를 한 뒤에는 참전용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보은의 의미로 참전용사 자손들에게 한국 연수의 기회를 주겠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참전 용사들의 2~3세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기술을 배우게 하고, 이들이 한국기업에서 3년 간 근무를 하고 돌아오도록 제안했다”면서 “에티오피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티오피아는 1951년 4월 자국의 황실근위대 6037명을 총 5번에 걸쳐 한국에 보낸 바 있다.
당시 에티오피아는 우리보다 경제적으로 나았지만 파병을 보낼 정도로 넉넉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통치권자였던 하일레 셀라시에 황제는 6.25 전쟁이 발발하자 즉시 파병을 결정했다.
이후 황제는 참전 부대에 ‘강뉴(에티오피아어로 초전박살이라는 뜻)’라는 이름을 내렸다. 강뉴 부대는 253번의 전투를 벌여 253번 승리하는 눈부신 활약을 했다. 123명의 전사자와, 536명의 부상자가 나왔지만 출전한 전원이 무사히 귀대했으며, 전쟁 내내 한 명도 포로가 되지 않은 진기록을 세웠다.
한편 이 대통령은 10일 에티오피아의 한 오지 마을을 방문, 한국전 참전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직접 자원 봉사에 나섰다. 이날 이 대통령은 아디스아바바에서 서쪽으로 90km 정도 떨어진 해발 2800m 고지대의 가난한 농촌 마을인 ‘가레 아레라’를 찾았다.
이 마을은 공용 화장실이 2개에 불과하며 주민은 수도꼭지 4개를 공용으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환경이 열악했다. 이 대통령은 이곳 주민에게 새마을 운동의 신화를 들려주며 희망을 북돋워주고, 직접 공용 화장실 신축 등을 도왔다.
이 대통령은 현지 봉사와 관련 “대한민국은 남을 도울 때 (선진국과 중국에 비해) 큰 액수로 도울 수 없다”면서 “비록 물질적으론 적은 것이지만 상대를 배려하는 진정성과 애정이 있으면 적은 재정 지원을 가지고도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가 정상이 해외 순방 중에 오지 봉사 활동을 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현지 주민과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해 다른 나라와는 차별적으로 마음을 사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에티오피아에서 희귀 금속 탐사 및 개발에 대한 양해각서와 과학기술협력·무상원조 기본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자원외교에 공을 들였다. 남아공 제이콥 주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도 에너지 자원 분야 협력 확대 등의 실적을 올렸으며 콩고민주공화국에서는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개발에 적극적으로 협력한다는 양국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의 이 같은 정서적·경제적 접근법이 빛을 발하면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각인되고 우리 기업의 신흥국 진출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기획재정부는 11일 정부의 유상원조기금인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콩고민주공화국과 에티오피아와의 경협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