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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38876
    작성자 : 니닉니
    추천 : 215
    조회수 : 19852
    IP : 112.221.***.58
    댓글 : 2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0/07/30 02:32:43
    원글작성시간 : 2010/07/29 20:04:39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8876 모바일
    [BGM] 초등생 성폭행 위기, 용기로 막은 여고생들



    최근 아동 성폭력 사건이 빈번한 가운데 여고생 2명이 성폭행 위기에 처한 초등학생을 구해 경찰의 표창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화제의 주인공은 부산 모 고교에 재학 중인 임모(18)양과 김모(18)양.

    29일 이 학교와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임양 등은 수업을 마친 뒤 귀가 중이던 지난달 6월28일 오후 9시께 부산 사상구 엄궁동 모 댄스학원 앞 노상에서 김모(57.무직)씨가 초등학생 A(12)양의 손목을 잡은 채 으슥한 골목으로 끌고 가는 장면을 목격했다.

    임양과 김양은 곧장 김씨에게 다가가 1명은 A양에게 어깨동무를 하고 1명은 "놔주세요"라며 거칠게 항의, 김씨에게서 A양을 구출해 50여를 달아났다.

    자칫 또 한명의 아동이 성폭력 사건의 희생자가 될 뻔한 상황에서 임양과 김양은 기지를 발휘해 A양을 구해낸 것이다.

    그 사이 인근을 지나던 한 남성이 김씨를 제압한 뒤 경찰에 신고해 김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붙잡혀 결국 구속됐다.

    경찰은 미성년자 약취 사건의 피의자를 검거하고 어린 초등생을 구출한 공을 인정해 지난 13일 임양과 김양 등에게 선행표창을 수여했다.

    임양과 김양은 "당시 겁이 많이 났지만 어린 학생을 구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소감을 밝혔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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