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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날개로 진행되는 마지막 GSL 우승자는?
6일, 목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결승전 미디어데이에서 강동현(아주부)과 ‘로열저그’ 신노열(삼성전자)이 자유의 날개 마지막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이날 시종일관 자신감을 내비친 신노열은 “너무 쉽게 결승에 올라 기억에 남는 경기가 없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고, “강동현 선수가 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에 강동현은 “신노열 선수는 막기만 하다가 지면 될 것 같다”며 응수했고, “자신의 실력이 거품인지 아닌지 꼭 확인해 달라”고 신신당부했다.
다음은 강동현-신노열과의 일문일답.
- 결승에 진출한 소감은
▶ 강동현=처음이라 실감이 나진 않지만 이렇게 미디어데이를 하니까 약간 긴장도 되고, 결승 무대에 오르면 정말 실감이 날 것 같다.
▶ 신노열=자유의 날개 마지막 결승전인데 그 무대에 오를 수 있어서 뿌듯하고 기쁘다. 마지막인 만큼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사실 4강 때부터 내가 이길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별로 안 기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겨보니 계속 웃음도 나오고 생각보다 굉장히 기뻤다.
- 팀 내의 반응은 어떤지
▶ 강동현=우리 팀에는 준우승자가 많다. 그래서 그런지 팀원들이 장난식으로 많이 압박을 가했다(웃음).
▶ 신노열=이미 우리 팀에서는 내 실력을 알고 있어서 당연히 우승할 것이라고 말해주기 때문에 그 자체로 응원이라 생각한다.
- 그 동안 결승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는
▶ 강동현=실력이 많이 부족했다. 그 동안 지면서 많이 배웠고, 그 결과를 거쳐 지금에서야 결승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 팀 내 우승자인 송병구와 허영무는 뭐라고 말했는지 궁금하다.
▶ 신노열=4강전 할 때는 게임 생각만 하면서 산다고 하니 그 말을 듣고 두 형이 우승할 것 같다고 말해줬다. 내가 범접할 수 없는 형들이 그런 말을 해줘서 우승할 것 같다.
- 서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강동현=옛날부터 굉장히 잘한다 생각했고, 당시에는 협회 선수들이 스타2로 넘어왔을 때 다 잘하진 않았다. 그런데 요즘 들어 신노열 선수를 보면서 정말 잘한다고 느끼고, 강한 상대라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이길 것 같다.
- 결승 상대인 강동현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 신노열=강동현 선수에 대해 아는 정보가 별로 없지만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굉장히 잘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때는 내가 스타2로 넘어오기 전이라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다. 그래도 준비성이 굉장히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경기가 나올 것 같다.
- 상대 선수의 장단점을 꼽아 본다면
▶ 강동현=신노열 선수가 찌르기나 운영을 모두 잘해서 까다로운 스타일이다. 하지만 나한테는 다 보이기 때문에 조금 편한 스타일이다. 신노열 선수의 장점이 나와 할 때는 단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신노열=강동현 선수는 다양한 패턴을 보여주고, 준비를 열심히 한다. 그런데 준비해 온 걸 패턴이 풀리지 않으면 잘 못하지 않나 생각한다.
-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 강동현=이번 시즌은 순탄치 않게 올라와서 모든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래도 8강의 저주를 깨고 이신형 선수를 꺾은 게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때 경기는 프로게이머 생활 중 가장 떨렸다. 이신형 선수가 굉장히 잘하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노력의 결실을 맺어서 다행이다.
▶ 신노열=나는 강동현 선수와 반대로 매 경기가 너무 쉬워서 기억에 남는 경기가 없다. 부디 강동현 선수는 쉽지 않길 바라겠다.
- 상대했던 선수들 중 우승자 출신이 많았는데
▶ 신노열=내가 스타2로 넘어오기 전의 이야기들이라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다.
- 신노열의 도발이 거센데
▶ 강동현=신노열 선수가 본인이 넘어오기 전과 후를 기준으로 이야기 하는데, 넘어오고 나서 나에게 졌던 것으로 기억한다. 저그전에 자신이 없는데 내가 이긴 경험이 있다.
- 강동현에게 패한 경기를 기억하는지
▶ 신노열=기억하고 있다. 당시에는 저그 대 저그를 할 줄 몰랐다. 하지만 이제는 많이 성장했기 때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나란히 포즈를 취한 강동현(왼쪽)과 신노열. - 결승전이 동족전으로 펼쳐지면서 팬들의 걱정이 커졌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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