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조금씩 다른 버전의 예고편 두개+ 공홈 미리보기를 분석하여 예측한 4회전 암전 게임룰 예측입니다.
1. 5명씩 두팀(드레프트로 결정)으로 나뉘어 공격과 수비를 번갈아 가면서 5라운드까지 진행 한다.
2. 게임은 수비측에서 수비자 한명이 나와 자리에 앉으면 암전된 공간에서 공격시간(60초)동안 공격측 5명은 경계선을 넘어 자유롭게 양쪽 마음에 드는 곳으로 간다.
3. 공격시간이 끝나면 공격측은 현재 위치에 가만히 있고 수비자는 소리나 느낌, 감을 바탕으로 양쪽 중 사람이 많을 것 같은 한곳을 선택해 녹색불을 켠다.
4. 녹색불이 켜진쪽에 있는 플레이어들은 점수를 못받고, 나머지는 승점을 얻는다.
5. 단, 녹색불이 켜진쪽에 5명이 모두 있으면 5명 모두 점수를 얻는다. 반대로 녹색불이 켜지지 않은 곳에 5명이 있으면 점수를 아무도 얻지 못한다.
6. 한 라운드가 끝난뒤에 승점 현황을 공개 한다.
7. 게임 종료후 승점이 가장 낮은 플레이어가 데스매치에 진출 한다. 만약 최하점이 여러명일 경우 모두 데스매치에 진출한다. 게임 종료 후, 더 높은 승점을 획득한 팀원 모두 생명의 징표를 획득하고 승리한 팀에서 회의를 통해 패배한 팀에서 2명의 데스매치 진출자를 결정한다.
예측 이유 설명
위 스샷들을 보면 일단 5라운드 까지 하는것과, 수비자는 1명 공격자는 5명인것, 그리고 녹색불에 있는 플레이어가 승점을 못얻는건 확실함.
노홍철이 수비수일때 녹색불이 켜진 곳에 아무도 없는데 환호하고 있음. 녹색불에 사람이 있어야 점수획득을 막을 수 있는데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좋아할 이유가 없음. 따라서 한쪽에 5명이 모두 몰려 있을 경우에는 아무도 없는 곳을 찍어야 점수획득을 방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유추할 수 있음.
한 라운드가 끝난뒤 전체 플레이어의 승점을 공개 하는 것, 최하위 승점자 여러명 모두 데스매치에 가는 것은 순전히 내 추측임.
승점을 공개하지 않으면, 플레이어들이 게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진행 상황을 몰라서 상황판단이 안될것 이므로 승점은 알려 줘야 함. 그리고 한 라운드가 끝난뒤에 공개 하는 것은 배신자가 쉽게 나오게 할수 있기 때문.
그리고 승점이 개인별로 적립되고, 결과도 개인별로 받는게 아니라면 팀게임에서 팀을 배신할 이유가 없기 때문. 예고편에서 이상민이 배신하는듯한 모션을 취한것으로 볼때 배신이 가능한 구조의 게임일것이 분명하고, 그러려면 배신자가 데스매치에서 면제될 수 있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러려면 데스매치에 나가는 인원이 어떤 조건에 의해서 2명이상 딱 떨어지거나, 배신자에게 생명의 징표를 줄 수 있어야 함. 미리보기에서 나온것을 보면 승리팀에서 패배한팀의 두명을 선택해서 데스매치에 내보냄. 승점은 팀별 총합점수로 들어가서 승리팀이 결정되는듯. 그런데 이런 방식이면 배신자에게 크게 매리트가 있어보이지 않음. 배신해서 적팀이 이기게 하는것 보다, 배신한척 해서 우리팀이 이기게 하는게 더 생존을 확실하게 하는 방법임.
전략적 딜레마
1. 공격팀 입장에서 보면 3:2로 나누어서 가면 수비수가 어느쪽을 선택해도 최소 2점은 확보할 수 있는 안전한 선택지임. 그러나 5라운드 밖에 안되는 게임에서 이런 안전한 선택만을 해서는 적팀에서 도박적인 플레이로 5점을 획득했을 경우 그대로 패배할 수 밖에 없음. 따라서 초반 중반에 도박을 걸어서 5점을 따내야만 함.
예) 1팀: 3 + 3 + 2 + 2 + 3 = 13
2팀: 5 + 0 + 2 + 5 + 2 = 14
2. 수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공격자가 많을 것 같은 쪽을 찍어서 사람이 많은쪽이 점수를 못따게 막는게 정석임. 암전속이라고 하지만 인기척을 완전히 죽이고 넘어간다는게 쉬운게 아닌일인 만큼 인기척이 많은 곳을 찍을 확률이 낮다고 볼 수 없음. 그러나 만약 녹색불을 켠곳에 5명이 모두 있다면 5점을 퍼주게 되는 결과를 가져옴. 그렇다고 사람이 없는 것 같은쪽을 찍으면, 높은 확률로 적에게 점수를 바치는 꼴(2점 줄걸 3점주는등) 이 됨.
4회 암전게임의 진행예측
1. 3회전에서 플레이어들의 가넷 소비가 막심해서 아마 가넷을 사용해서 쓰는 아이템은 안나오지 싶다.
2.나뉘어진 팀은 다음과 같음. 드래프트로 결정됐다고 미리보기에 나왔는데, 각팀의 리더가 돌아가면서 한명씩 지목했다는 얘기. 아마도 시즌1의 참가자인 홍진호팀, 이상민팀으로 나뉘어 둘이서 가위바위보를 통해 한명씩 데려왔을것으로 추측됨.
두뇌파 : 홍진호, 임윤선, 조유영, 이두희
예능파 : 이상민, 노홍철, 은지원
깍두기 : 유정현, 임요환, 이은결
팀 구성을 보면 역시 학력이나 두뇌플레이에서 홍진호쪽에 무게감이 있다. 그러나 이번 게임은 개인의 감과 촉, 그리고 배신자의 여부가 중요한 게임인 만큼, 배신 확률이 낮은 이상민쪽 멤버 구성이 나쁘다고 볼 수 없다.
1팀 : 이상민, 임요환, 은지원, 임윤선, 이은결
2팀 : 홍진호, 노홍철, 조유영, 이두희, 유정현
3. 암전이 되면 수비자도 공격자를 못보지만, 공격자들도 다른 공격자들이 어디에서 뭘하고 있는지 있는지 모른다. 따라서 개인 플레이에 따라 얼마든 게임이 뒤집어질 수 있다. 그리고 게임의 룰이 단순하고 라운드 구성도 적절하며, 심리전, 언변, 잔머리의 비중이 높고 시청자가 보고 게임을 이해하기 쉬울듯 보여서 시즌2의 레전드 편이 되지 않을까 싶다.
4. 게임 자체가 개인의 도박적인 직관력과 센스, 심리전, 감, 한마디로 촉이 매우 중요한 게임이니만큼 노홍철, 은지원, 이은결등 게임내에서 수학적, 논리적 머리회전이 떨어지는 플레이어들이 활약 할 수 있는 게임이 될것 같음. 특히 그 동안 출연자들 중 가장 개런티를 많이 받을 것 같은 두 플레이어가 쩌리 같은 모습을 보여줘서 욕을 먹고 있었다는걸 생각하면 다음회에 그것을 만회할 만한 활약을 보여주길 기대해 본다.
5.'촉! 은 이상민이야! 이상민!' 촉하나는 기가 막힌 플레이어 이상민을 위한 무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 예고편에 나온것만 봐도 그렇고 게임의 성격상 촉이 중요한 만큼 이상민을 위한 게임이라고 봐도 좋지 않을까 싶음.
ps. 지난 3회 왕게임의 경우 11라운드나 되고, 왕의 순서, 나눠진 두연맹원의 배치, 플레이어 각각의 손가락 상황, 획득 승점등 고려할 사항이 너무 많고 '반역의 징표'등 룰이 너무 복잡해서 보는 시청자입장에서 게임을 바로바로 이해하면서 소화하는게 어려웠습니다. 직접하는 플레이어 입장에서야 충분한 시간과 노트필기, 자신이 가진 정보만으로 진행을 하니 어느정도 소화를 할 수 있겠지만 1시간도 안되는 시간에 모든것을 압축해서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네요.
이렇게 직접 하는 플레이어는 복잡해도, 다 보면서 관찰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ps. 유정현등 깍두기들은 이번판에또 살아남을듯 하네요. 승리자가 데스매치 멤버를 정하는 만큼, 패배한 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사람 둘을 내보낼 것이기 때문이죠. 아마 이상민 vs 임윤선, 아니면 홍진호 vs 조유영(이두희)가 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