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수능을 봤어요 

고등학교 시절내내 그냥 가방만 메고 학교다닌거 같아요

그래서 수능 망했죠 

그래서 지방 사립대 다니고 있어요 과는 적성에 맞는거 같은데 학교가 정말 맘에 안들더라구요

애들 분위기도 그렇고  학교 분위기도 그런거같아요 

아직 새내기라 그런지 몰라도  다른학교애들은 많은 리포트에 괴로워하는데

전 리포트 몇개 써본적없어요 ;; 그것도 10분도채 안걸리는걸루요 

이런점에서도 별로 재미가 없네요 

원래는 재수하려고 그랬는데 엄마가 절대로 재수는 안된다고 

그래서 반수할꺼라고 하고 대학에 입학했죠

반수할 생각으루 OT도안가고MT도 안갔어요

물론 동아리도 안들었어요 

그래도 자연스럽게 밥도 같이먹고 하는 친구들이 생기더라구요

'난반수할거야'라는 생각만 가지고 수능공부는 일체 하지도 않았어요 

그러다보니 시간은 흘러 

이제 곧 기말고사가 끝나는데 

휴학하고 반수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 물론 학원은 다니지 않고 독학으루 할생각이에요

집에서도 지원을 안해주니까  엄마는 그냥 학교 계속 다니라고 그러는데 전 정말 만족 못하겠어요

모두가 만족하면서 살순 없는거지만 

그래도 전 지금 다니는 대학에 대해서 만족할수 없네요 .

고등학생때 목표로 했던 대학 아니면 안될거같아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게 옳은거겠죠?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