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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382316
    작성자 : 도와줘여
    추천 : 116
    조회수 : 22942
    IP : 203.170.***.118
    댓글 : 39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8/26 10:58:23
    원글작성시간 : 2011/08/26 08:24:50
    http://todayhumor.com/?humorbest_382316 모바일
    울 사촌오빠 마누라년이 다른남자랑 개짓거리햇는데, 어쩌죠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저한테 사촌오빠가 있는데요 33살이구요 
    저는 외동딸 오빠는 외아들 , 그리고 같은동네에서 자라서 거의 친남매처럼 지냈구요
    뭐 정말 저의 친오빠나 다름없어요 


    오빠는 작년 5월에 결혼했고,,  새언니는 현재 29살이예요


    근데 2주전에 오빠가 언니랑 이혼한다고 하는거예요,, 
    결혼한지 1년하고 몇개월 되지도않앗는데, 이혼한다해서 
    저는 그냥 심하게 싸웟겠거니~ 하고, 오빠를 불러내서 여자의 심리를 알려주자!!하면서 
    얘기하는데 술먹음서 얘기들어보니까 가관이 아니네요.......


    결혼하고 오빠가 3달후에 무리해서 차를 샀어요..결혼햇으니 차는 필요하다 하면서,
    신혼집도 오빠 부모님이 해주셔서 
    매달 90만원인가 100만원씩 부모님한테 갚고 차할부금 갚고 하니까 
    둘이 맞벌이 해도 쪼들리게 생활했나봐여 월급 들어와봣자 목돈 팍팍 나가니까..


    그렇게 생활하는중에  새언니네 아버지가 집을 샀나..하튼 뭘 하셔서 목돈이 필요하셧나봐여

    그래서 울사촌오빠가 대출을받아서 1500만원을 빌려줬는데 , 처음 약속은 매달 얼마씩
    새언니네 아버지가 돈 갚기로 했는데 그게 제때제때 안이뤄지니까 
    울 오빠가 대출이자같은거 다 내고 갚고 했나봐여  

    가뜩이나 쪼들리게 생활하는데 대출이자에 원금까지갚으려니 오빠도 힘들어서
    자기도 모르게 언니한테 눈치를 줬나봐요.. 장인어른 돈 얼마라도 안되겟냐고 하면서 ..

    결국 언니가 낮에 일하고 저녁에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자기가 얼마라도 도움주겠다고..
    근데 ..... 거기서 언니가 거기 호프집에서 같이 일하는 남자애랑 바람같은게 난거예요
    바람이라고 하기엔 좀뭐하고 그냥 쿨하게 잠자리 갖고 그런사이요

    내가 오빠한테 어떻게 알앗냐고 하니까  어찌하다가 알게됫다고 하는데 제대로
    말은 안해주더라고여... 

    새언니가 원래 술 좋아하고 술 잘먹는데 좀 취하면 정신놓거든요..
    호프집에서 일하면서 늦게까지 술마시고
    거기 사람들하고 뭐 엠티같은거도 가고 그랬다는데 

    그러면서 그 남자랑 같이 자고 만나고 했나봐여 

    오빠가 그 사실 알고 개빡쳐서  거기 호프집 찾아가서
    그 남자애 얼굴 터질때까지 줘패고 막 경찰오고 호프집 다 뿌셔지고 난리도아니엇다는데,

    충격적인게, 그 남자애는 유부녀 인걸 몰랏다는거예요..
    새언니가 자기 유부녀인거 말 안한거죠 

    거기다가,,,진짜 개 쩌는게... ...아  글쓰면서 존나 열받네..

    오빠는 혹시 막 마음까지주는 그런 바람난거인줄알구
    새언니랑 그놈 핸드폰 문자랑 카톡  사진첩 이런거 싹 뒤졋는데 
    그 남자 핸드폰 사진첩에 언니랑 모텔가서 찍은 사진들이 있다는거예요

    진짜 개버릇 남못준다고  언니 술취하면 막 인사불성에  개같은 스타일인데

    찍힌 사진들이 다~ 술먹고 정신못차릴때 찍은사진이구... 

    그새끼가 막 새언니 가슴에 얼굴대고 찍은사진도잇고
    언니 신음소리내는 동영상도잇고...
    더 심한사진도 있는거같은데 오빠가 말은 안하더라고여..

    맨정신이면 낫지  
    술먹고 그러는거는 완전 미친년이져 술만 먹으면 그지랄할텐데 

    오빠가 얘기하면서 나중에 막 우는데....ㅠㅠ 진짜 그년한테 가서 막 따지고싶더라고여
    개가튼ㄱ ㅓㄹ레년아 하면서 줘 패고싶네 .....


    근데 오빠친구들은 그랫대요 ..

    물론 와이프가 정말 잘못한거지만.
    니가 와이프 저녁에나가서 일 시킨거 부터가 잘못된거라고, 다 니잘못이라고 햇다는거예요
    어차피 나랑 결혼한사람인데 그까짓돈 없다고 뭐 죽냐고 걍 천천히 하면되는거지
    니가 얼마나 눈치를줬으면 와이프가 저녁에 아르바이트까지 했겠냐고 하더래요......

    저는 오빠가 내 가족이라서 그러는지몰라도
    그말이 이해가안되네요 
    솔직히 언니네 아버지가 돈 제때,매달 갚았어도 이런일 안생겼던거자나요
    아무리 결혼하고 내 사람이지만 ,, 와이프 아버지한테 대출까지해주고 이자에 원금까지 갚아주는게
    쉬운일인가요 ? 일이백도아니고 1500마원이나 되는돈을..??

    그래서 자기가 아빠대신 갚는셈치고 아르바이트한건데  ,,거기서 지 유부녀라고
    말도안하고 지보다어린애랑  떡이나치고있고 ... 아 화딱지나네 ...거지가튼게 ㅠㅠㅠㅠ

    아무리 여자의마음으로,, 힘들어서 자기도 모르게 다른남자에게 기댄거라고 생각하고
    생각하려해도 이해가안되네여 -_- 썅 걸레지 ....


    오빠 이혼한다는데 ,,,,,,, 진짜 ,,, 애기 없는게 다행인거같아요....

    진짜 이딴일이 내 주변에서 일어날줄은 상상도못햇는데,
    아직 고모랑고모부한테는 말도안햇대요.

    마음주고 정주고 바람핀거 아니니까 오빠한테 , 한번만 참고 살라고 하려고해도
    술먹고 버릇처럼 그런건데... 참으라고할수도없고 ..미치겟어요
    다음에도 술쳐먹고 또그럴지도모른는데..


    혹시 이혼하게되면 오빠가 장인한테 빌려준돈 다 받을수잇나요 ??
    그냥 가족간 돈거래라,,,,서류같은것도없는데..

    요즘에 진짜 일하다가도 이생각만하면 열불터지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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