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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농협 해킹이 내부소행이라고 발표했던 것과는 별개로
http://www.newshankuk.com/news/content.asp?fs=1&ss=3&news_idx=201303221554071034
이미 박근혜 정부는 북한 소행으로 몰아붙히기로 작정한듯 합니다.
그래 좋습니다.
실제로 북한이 했을수도 있고 안했을수도 있지요.
제가 무슨 전문가도 아니고 이렇다 저렇다 할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뭐 이래저래 왔다갔다 하는 정부 입장, 발표는 신뢰를 떨어뜨리지요.
뭐 그건 그거라쳐도 이렇게 남북 전쟁 위험이 팽배하는 지금
정부가 "왜 이런 민감한 시기에 이전 스스로의 발표를 뒤집는 결과를 발표했나?"
그 의도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위에서 이미 적었듯이 해킹을 북한이 했을수도 있고, 안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정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할 수도 있고 안할수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남북이 일촉즉발인 이런 민감한 시기에
자신의 신뢰도가 떨어짐을 감수하고도 저런 조사내용을 오늘 발표했지요.
이는 뭔가 정치적 결정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전쟁 위기를 박근혜 정부는 바라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싫어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구요.
그러니까 저런 식으로 더욱 부채질 하는 거고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 거겠지요.
오늘 하루종일 생각해봤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전임 엠비정부로부터 배운 것이라면
무엇보다도 비리 돌려막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문제가 생겼을때는 더 큰 문제를 만들어 관심을 돌리는 것
엠비가 말했듯 한국인들은 빨리 잊으니까요.
앞서 박근혜 정부가 남북 위기가 이런 남북 대결의 상황을
적어도 싫어하지는 않고 오히려 부추기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처음엔 국내 정치 문제, 장관 적격시비나 그런 것에 대한 인사 문제에 실패하자
국정 동력을 얻으려고 그런 줄 생각했었지요.
근데 우리나라 정치인들의 필살기 2개중에(독도 혹은 일본역사문제, 북한) 중에 한개를
임기 초반에 쓸만큼 그렇게 큰 사안은 아니거던요
반일, 반북은 임기 중반에 지지율 슬슬 떨어지고 레임덕 마구 들이 닥쳤을 때나 쓰는 필살기인데
벌써 쓰고나면 비젼도 그렇다고 어떠한 철학도 없는 박근혜 정부에서 정권 중후반기엔
어떠한 동력으로 정부를 이끌어나갈지 심히 걱정도 되는바구요.
또 그렇다고 이런 위기를 틈타 장관 임명에 성공한 것도 아니므로 요건 아니다 싶더군요.
두번째로는 돈 때문인가? 라고 생각했지요.
알다시피 한반도에 위기가 올때마다 해외 투자자들 투자금은 썰물처럼 빠지기 마련이고
코스피도 폭락하기 마련이지요.
근 3개월 정도 보니까 근 1~2개월 사이에 지수가 100정도 빠진거 같은데
이에 의미 있는 수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경제나 주식은 잘 모르니 요것도 패스.
마지막으로는 인터넷 해킹이란 것에 주목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알다시피 박그네 정부는 출범부터 큰 도덕적 오점을 안고 시작한 정부이지요.
바로 국정원을 통한 인터넷 여론 조작이란 것.
뭐 그게 박그네가 지시한게 아니라 하더라도 엄연히 전임 정부 엠비 정부에서 이뤄진 일이고
박그네 정부는 그 엠비 정부와 같은 새누리 당으로써 전혀 책임없다고는 할 수 없을겁니다.
최근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이라는 말도 솔솔 나오고
적어도 엠비는 욕먹는 대통령이라도 부정선거로 당선된 대통령은 아니었거든요.
나름 정통성은 있는 대통령이었다 이말입니다.
근데 뉴스를 보니 이런게 땋!!!!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6197201
그리고 법안을 발의한 서상기 의원은 박근혜와 요런게 땋!!!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0404519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1939558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124
대구 출신으로 대구 북구 을 국회의원인 서상기 의원은
경북 지반을 사실상 제패하고 있는 박근혜의 오른팔까지는 아니더라도
심복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서상기 의원이 이런 북한 해킹 발표가 나자마자
요런 법안을 발의했다는 것은 박근혜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볼수 있겠지요.
즉 국정원의 인터넷 감시를 합법화 하여, 여론을 통제하고 개인정보 수집을 기본으로 함과 동시에
자신에게 덧씌워진 국정원 불법여론 개입의 이미지를 합법화 하여 희석시키겠다는 것!
요거 말고 더 뭔가 있으려나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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