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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 쓰는 단어가 아니지요. 군인이거나 제대한 사람이 아는 단어입니다.
군인한테는 틀린 말은 아닙니다. 전방 근무하는 군인의 주적은 당연히 북한이지요.
근데 제대한 예비역, 민방위, 일반인에게는? 그들한테도 주적이 북한인가요?
정신교육이란 게 참 무섭습니다. 저는 반공주의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군생활 2년동안 수백 수천번 들은 단어가 "주적"이였기 때문에,
제대 후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자리잡기까지 한 2년은 걸린 것 같습니다.
내입으로 말하기 민망하지만, 소위 배웠다는 놈들도 "주적"의 개념을 떨쳐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다른 사람들은 세뇌된 그 개념을 지우기가 쉬울까요? 일베만 하더라도 개념없는 중고딩들도 많지만
갓 제대한 예비역 1~2년차 남자애들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 시기면 북한얘기만 들어도 이가 갈리는 나이죠.
한국이 메카시즘이 판을 치고, 빨갱이 타령이 아직도 계속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인 남성 대부분이 군대를 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군인들에겐 북한이 주적이지요. 그래야만 하구요.
그렇다고 의무병역 없애자는 건 말도 안되고.... 씁쓸하네요. 그놈의 빨갱이 타령은 군대가 존재하는 한 계속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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