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 어이가 없어서...
기회의 평등을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글 쓴다
100미터 달리기를 하는데
A는 80미터 부근에서 시작하고 B는 100미터 부근에서 시작하는거야
근데 '달리기'를 한다는 기회의 관점에서 볼 땐 평등한거야
이게 지금 우리가 생각하는 기회의 평등이지
예로들어 입시를 놓고 보면
서민들은 100미터에서 달리기를 시작하고 부자들은 80미터에서 달리기를 시작하겠지
사교육에 투자하는 만큼 더 거리가 줄어들겠지
무상급식? 애들 점심 한끼 먹인다고 달라지냐?
매달 6만원 7만원 아끼면 과외하나 받을수 있냐?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거야
100미터 달리기 하는 A와 B에게 경기장 트랙을 바꿔준다고 해서 A가 뛰는 거리가 B와 같아지냐?
아니면, 조금이나마 격차를 줄일 수 있냐?
애들 학교에서 밥 먹이는 거는 우리가 공평하게 해주자 라는 말 도 안되는 논리 펴지 말고...
평생 학원, 과외 한번 못받는 애들한테 점심 공짜로 주면 뭔가 달라지냐?
애들이 공부에 열을 올려서 좋은 대학 가려고 노력을 하냐? 밥한끼 먹이면?
대학 등록금? 대학 등록금 반값하면 뭐가 나아질꺼 같냐?
물론 대학 등록금이 정말 비싸다는거 인정해
근데 말이야
생각해봐 이 나라,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정말 작은 나라야
매해 50만명씩 대졸 취업자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 만큼 일자리가 많냐?
대학 등록금 내리면 청년 실업률이 줄어 들거 같냐?
지금도 개나 소나 다 대학 가서 술처마시고 놀다가 자빠지는 애들이 태반인데...에효
문제는 이거야 당장 처한 상황에만 집중해서 앞을 못본다는 거야
내 짧은 생각이 이래
무상급식같은 정신나간 소리 그만하고 서민층 학생들을 위한 과외, 인강, 학원등을 지원해 주는게 어떨까. 뭐 유명한 학원들 많이 있는거
아는데, 그쪽 선생들을 서민층 아이들도 똑같이 교육 받을수 있게 무상급식에 들어갈 돈으로 지원해주는거야
그러면서 대학교 수를 현행 357개에서 100개 이내로 줄여버리고, 현행 공고, 상고, 실업고 등등 공부 못하면 가는 학교를 전문적으로 바꿔서
전문 기술인 키워나가고, 우대도 해주는거야. 정말 좋은 전문대도 있지만 ㅄ같은 전문대, 4년제에 주위 후배들이 등록금 꼴아박는 돈이 너무나 아깝다
ㅄ같이 공무원이나 공기업 고졸공채 이딴거 하지 말고(이건 정말 로또잖아 몇명가는 걸로 누구나 다 갈 수있는거 처럼),
진정으로 그들이 4년제 나온 아이들 보다 더 대접받는 사회와, 인식을 만들어 줌으로써,
너도나도 대학이 인생 성공의 길이 아니구나 라는 걸 깨닫게 해주는거지
357개 대학에 지원할 돈을 100개 이내로 줄여버리면 그만큼 대학입장에서도 등록금 충당비율을 줄일수 있으니 결국 등록금 문제는
자연스레 해결 될꺼라고 생각한다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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