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내내 학교가 문을 닫아 이디야에 와서 음료를 시키는데요, 오늘 이디야 바닐라라떼를 시켰습니다.
 시키는 과정에서 달게 마시고 싶어 파우더 많이 넣어달라고 요청했는데, 파우더 추가가 없다고 하셔서 그냥 많이 넣어주세요. 이러고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는 중 바닐라라떼 얘기 하시는게 들려서 많이 넣어주시나 보네ㅎㅎ 이런 생각을 하며 음료를 받았는데, 하나도 달지 않고 쓰더라구요. 저만 그런가 싶어 친구들도 줬는데, 다들 쓰다고 해서 혹시 빠뜨리신건가 해서 다시 갔습니다.

 직원분께 바닐라 라떼가 안 달다고 했더니 뒤에 계신 분이 

 파우더 추가 안 된다고 했잖아요.

  이렇게 말씀하셔서 이건 바닐라 라떼인데 너무 안 달다고, 혹시 빠뜨리신 거 아닌가.... 이렇게 말했더니 

 시럽 더 넣어줘요?

그래서 그냥 파우더 더 넣어 주시면 안 될까요...? 했더니 안 되요. 이러셔서
근데 너무 맛이 다른데, 한 번 드셔보시라고 했는데 
어떻게 다른데요? 라고 물어보셔서 너무 안 달다구 말했더니
내가 15년을 만들었어요~ 이러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시럽 넣어주세요. 했더니
아까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잖아요. 라고 말씀하시는데... 말투가 너무 무시하는? 말투셔서 너무 서러운거에요ㅠㅠ

난 단거 먹고싶었는데 기껏 휘핑추가까지 했는데!!" 커피가 써!!!'
쓴 걸 못먹는 편도 아니고... 진짜 바닐라라떼ㅠㅠㅠ 너무 짜증나고 속상해서ㅠㅠㅠ 내가 내돈내고 무시받는거같고ㅠㅠㅠ

원래 바닐라라떼가 카페라떼랑 맛이 똑같나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가 지금꺼지 먹은 바닐라라떼는 뭐죠???ㅠㅠㅠ

고객의 소리에 글 쓰고 싶은데 제가 잘못된건지 궁금해서 글 올려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