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는 글에
"놀란감독 영화도 알고보면 CG떡칠임" 이라는 댓글이 달렸는데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비추가 달리고 휴지통으로 갔더군요.
여러분.
CG없이 인터스텔라, 다크나이트 만들수 있을거 같아요?
CGI랑 실사랑 갔다놓으면 구분도 못하실 분들이 마치 CG는 저급한 꼼수고...
"스페셜 이펙트" 라고 불리는 예전 방식(미니어쳐, 분장)은 진정한 예술인거 처럼 말씀하시니...
동종업계 종사자로서 참 ....
물론 아직은 CG보다 실사 촬영이 더 사실적인건 사실입니다만 그 실사 촬영한 시퀀스도
CG후처리가 없인 쓰일수 없다는 사실 또한 아셔야할텐데...
작년이었나요? 라이프오브 파이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이안감독이 CG를 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구설수에 올랐죠.
심지어 그 CG떡칠한 영화로 상을 타놓고 ㅎㅎ (이 발언으로 이안감독을 조롱하는 비디오가 유튭에서 유행을 했었죠)
그리고 같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라이프 오브 파이의 비쥬얼 이펙트를 맡은 리듬엔 휴 스튜디오는 수상소감 중간에 마이크가 다운되고
중단되는 수모를 당합니다.
그리고 스튜디오는 파산했죠. 물론 지금은 재기의 바람이 불고는 있지만....
놀란감독 대단한건 저도 압니다. 제 인생 배스트 영화가 다크나이트에요. (라이즈말고)
그의 영화 제작 방식과 철학은 높이 평가 받아 마땅하지만 그게 CG예술의 폄하로 이어지는게 마음 아파 써봤습니다.
영화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아바타, 반지의 제왕을 생각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