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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374304
    작성자 : 휴Ω
    추천 : 0
    조회수 : 667
    IP : 61.102.***.25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2/07/28 21:03:35
    http://todayhumor.com/?gomin_374304 모바일
    좋아하는사람과 얘기했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22살여자입니다 회원이지만 로그인 한 상태로

    글 올릴 용기가 없어 이렇게 비회원으로 글을 남기네요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오늘 그 사람과 짧지만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여자들이 한달에 한 번씩 하는

    매직데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저는 어떻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저는 학기중에는 몸도 힘들고 해서

    불규칙하다고..근데 방학하고 나니까 몸은 덜 힘들어서

    규칙적으로 되고있다하니까 그런게 정신적인 건강과 관련되어있다고

    마음을 편히 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럴려고 노력은 하고있는데

    잘 안된다고 힘들다고 했더니 뭐가 제일로 힘드냐고 물어봐서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집안 문제도 없지않아있고 아무튼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제가 중학생 때부터 상처받은 일 제일 크게는 고등학교1학년때

    상처 받은일을 얘기하게 됐어요 친구가 말도 안되는 오해로

    저한테 입에 담을수도 없는 말로 욕을 했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 오해가 뭐냐고

    계속 물어보길래 어렵게 입을 떼게 되었어요 그 친구는

    의심도 많고 상상의 나래를 잘 펼치는 친구였는데요 그 때 당시

    그 친구가 저한테 전화했을 때 통화중이었고, 끊고 나서 본인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남자친구도 통화중이었더라 하면서 의심을 하기 시작하더니

    정말 그 이상의 것(저와 그 친구의 남자친구사이)을 상상했던거에요

    그래서 그 때 이후부터 사람을 잘 못 믿고 사람을 대하는게 너무 어렵다고

    얘기했거든요 그 말을 들은 제가 좋아하는 사람의 반응은 자기가 제 옆에 언제까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옆에 있는 날까지는 많이 응원해주고 정신적으로

    많이 도와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 친구가 오해한 점을 말했는데

    "자기 남자친구랑 나랑 잤다고 했어요 단지 동시간대 통화중이었고

    그 애의 상상의 나래로만 펼쳐진 일이라고.." 만약 여기에 계신 분들은

    저런 말을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저는 말하고 집에 들어가는 

    엘레베이터 안에서 왜 말했을까 싶기도 하고 제 입이 방정이라고

    순간적으로 자책하게 됐어요 근데 좋아하는 사람이 그 말을 들었을 때

    저를 위로해주고 많이 응원해주고 정신적으로 많이 도와주겠다고

    했을 때 너무 고마웠는데 그 사람의 속마음은 모르는거니까

    사람은 겉과 속이 다를 수 있잖아요

    여러분들 같으면 어떤 생각이 들 거 같으세요?

    갑자기 너무 답답하네요

    두서없이 쓴 점 양해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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