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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엔 씨는 현재 10년 전 결혼한 한국인 남편 이정현 씨(40)와 10살 난 딸 이수진 양(10)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살고 있다
그는 광고를 실게 된 이유에 대해 최근 남편의 의견에 따라 가족 모두 한국행을 결정했다며 다시는
캄보디아에 못 돌아올 수도 있단 생각에 딸에게 엄마 아빠의 두 나라에 대한 기억과 더불어 역사를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캄보디아도 태국과 쁘레야뷔히어 지역을 놓고 분쟁중이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광고에 독도와 쁘레야뷔히어를 비교하는 내용을 실었다
티엔 씨가 한달 간 광고를 위해 신문사 측에 지불한 금액은 3960달러(한화 약 430만원)로 캄보디아
평균 월급이 70달러(한화 약7만6000원)인 것을 고려하면 적지않은 액수이다
그는 남편이 주는 생활비 가운데 딸의 대학 등록금을 위해 10년 전부터 모아둔 돈을 광고비로 쓰게
됐다며 돈은 또 벌고 조금씩 남편 몰래 모으면 된다며 웃음 지었다
그가 광고를 실은 사실을 전혀 몰랐던 이 씨는 처음 소식을 전해 듣고 화를 냈지만 이내 고맙다는
말과 함께 좋은 일을 했다며 기뻐했다고 한다
그는 남편이 동반 인터뷰는 거절했지만 인터뷰를 통해 캄보디아 사람들이 독도가 한국땅임을 알 수
있도록 말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